무기여 잘 있거라

무기여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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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헤밍웨이의 대표작 중 하나인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는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소설로, 전투의 현장과 사랑의 감동을 통해 현대 문학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시기에 미국의 오크 파크 고등학교 학생으로 있었다. 그는 전쟁에 참전하기를 원했지만 권투로 입은 눈의 부상으로신체검사에서 탈락하자 이탈리아 전선에 구급차 운전사로 지원해 참전했다.
이 소설은 헤밍웨이가 1918년 이탈리아에서 군대 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쟁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을 근거로 쓰였다.
헤밍웨이는 이탈리아 군대에서 앰뷸런스 운전수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전쟁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소설 속 장면들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소설의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카포레토 퇴각은 헤밍웨이의 직접적인 목격이 반영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강한 현실감을 전달한다.
전쟁이 주는 냉소와 비판적인 시각을 소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주인공 프레더릭 헨리는 처음에 전쟁을 로맨틱하게 상상하지만, 전투의 참상과 무리한 명령에 직면하며 전장의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헤밍웨이는 전쟁의 비인간성과 비합리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이 소설은 전쟁 이외의 측면에서도 감동적인 연애 소설적인 요소로 주인공이 만나는 간호사 아그네스 본 크로프스키와의 로맨스는 소설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인물 간의 사랑은 헤밍웨이가 자신의 연애 경험과 '잃어버린 세대'의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소설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면도 녹아들어 있다. 스스로도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만큼 감동적이고 애잔함이 녹아 있다.
무엇보다 헤밍웨이는 이 소설의 결말을 39번이나 수정한 끝에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결말이 존재하며, 이 작품을 통해 헤밍웨이의 미묘하면서도 감동적인 글쓰기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헨리의 삶과 운명, 그리고 사랑에 대한 헤밍웨이의 철학은 독자들에게 세대를 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왔는데, 그만큼 이 작품은 헤밍웨이의 작가로서의 업적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어니스트헤밍웨이

저자:어니스트헤밍웨이

20세기문학에중요한영향을미친미국소설가,단편소설가,저널리스트였다.

어니스트헤밍웨이는1899년7월21일에미국일리노이주의오크파크에서6형제중장남으로태어났다.그는고등학교를졸업하자,캔자스시티의일간지"스타"에서기자로일을시작했고1918년1차세계대전중에는미국적십자사구급차운전병으로참전하여이탈리아전선에배치되었다.거기서그는박격포파편을맞아220군데이상다쳐서병원으로후송되었고병원에서만난독일계미국인간호사아그네스와사랑에빠졌지만나이차이로인해곧결별했다.일각에서는아그네스가다른사람이생겼기때문에헤어졌다고한다.

그는1919년에귀국한후,기자로활동하다가1921년에"토론토스타위클리"지의해외특파원으로파리로가게되었고,피츠제럴드,에즈라파운드등다양한작가들과교류하며본격적으로문학활동을시작하게된다.1923년에초기작품을몇편발표하고,1924년에는단편집『우리들의시대에』를출간했다.1926년에는전쟁으로상처입은이들의상실과허무를그린『태양은다시떠오른다』를발표하면서『잃어버린세대』의대표작가로주목받았다.그후에도『무기여잘있거라"(1929년),『킬리만자로의눈』(1936년),『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1940년)등으로큰성공을거두었고,1952년에발표한『노인과바다』로1953년에퓰리처상을받았으며,1954년에는노벨문학상도수상했다.

그러나극도의우울증과피해망상에시달려,1961년62세의나이에자택에서의자살로그의삶은마감되었다.



역자: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