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살아남은 여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완결권 출간!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완결권 출간!
산호 작가의 장편만화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제2권이 출간된다. 작품이 그리는 세상은 오늘날 우리가 두려움으로 상상하는 비관적인 미래를 많이 닮았다. 그곳은 열심히 농사지은 무화과가 폭염에 타들어가거나 폭우에 쓸려 내려가는 곳, 농수 부족으로 원두를 기를 수 없어 커피조차 마음 편히 마실 수 없는 곳, 300밀리리터 생수 한 캔을 8800원 주고 사 마셔야 하는 곳, 식수난과 식량난이 극심하여 단수와 배급제가 시행되고 사람들은 의식주 중 ‘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조차 충족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는 곳이다.
그러한 세상의 변두리에 마녀들이 살고 있다. 자연과 연결된 존재인 그들은 바람의 방향을 바꾸거나, 물속을 어머니 품처럼 편하게 누빌 수 있다. 풀이 자라게 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마녀도 있다.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경멸해왔다. 그저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이제 마녀들은 원인 모를 병을 앓으며 모두 서서히 죽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생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직감하는 마녀 ‘산’은 오 년 전 홀연히 사라진 ‘초원’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천건미’가 나타난다. 그는 산에게 ‘한국식량안보연구소 소장’이라는 직함이 적힌 명함을 건네며 말한다. 자신은 산이 가진 능력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그리고 내내 만신나루에 감돌던 불길한 분위기는 실제적인 위협이 되어 마녀들의 삶을 옥죄어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그리면서도 그 가운데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사랑과 연대, 결코 시들지 않는 희망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독자와 평론가 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24년에는 SF어워드 출판만화/웹툰 부문 우수상과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을 수상했다. 2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2권을 끝으로 완결된다.
그러한 세상의 변두리에 마녀들이 살고 있다. 자연과 연결된 존재인 그들은 바람의 방향을 바꾸거나, 물속을 어머니 품처럼 편하게 누빌 수 있다. 풀이 자라게 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마녀도 있다.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경멸해왔다. 그저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이제 마녀들은 원인 모를 병을 앓으며 모두 서서히 죽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생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직감하는 마녀 ‘산’은 오 년 전 홀연히 사라진 ‘초원’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천건미’가 나타난다. 그는 산에게 ‘한국식량안보연구소 소장’이라는 직함이 적힌 명함을 건네며 말한다. 자신은 산이 가진 능력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그리고 내내 만신나루에 감돌던 불길한 분위기는 실제적인 위협이 되어 마녀들의 삶을 옥죄어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그리면서도 그 가운데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사랑과 연대, 결코 시들지 않는 희망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독자와 평론가 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24년에는 SF어워드 출판만화/웹툰 부문 우수상과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을 수상했다. 2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2권을 끝으로 완결된다.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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