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과 무기

독립군과 무기

$19.40
Description
독립전쟁의 실상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독립군의 무기 및 전투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로 이어지는 시작점
1910년 일제의 조선강점 이후 애국지사들은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전쟁론에 근거하여 독립운동기지건설, 독립군 양성 등을 추진하였다. 북만주의 한흥동, 북간도의 나자구, 명동촌, 서간도의 유하현 및 통화현 등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기지였고, 신흥무관학교 등은 대표적인 독립군 양성기관이었다. 그러나 1910년대 독립군의 무장력은 너무도 미비하여 무관학교 등에서도 독립군 병사들이 나무를 깎아 만든 목총으로 훈련을 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1919년 국내에서의 평화적인 만세시위 이후, 만주지역의 독립운동노선은 독립군기지건설과 독립군양성 등 독립전쟁 준비론에서 독립전쟁 전개론으로 전환되었다. 만주지역에서는 수많은 무장독립군부대들이 조직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의 무력을 바탕으로 국내진공작전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독립군부대에 있어서 무기구입과 운반 등 무장력의 확보는 독립전쟁을 전개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들 무기는 주로 러시아지역에서 구입한 것으로, 러시아제 무기뿐만 아니라 일본제, 독일제, 벨기에제, 미국제, 프랑스제, 영국제 무기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체코군단에게서 구입한 무기도 다수 있었으며,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노획한 무기도 있었다. 우리 학계에서 3·1운동 이후 만주지역에서의 독립운동과 봉오동, 청산리 전투 등 무장투쟁의 전개과정 등에 대해서는 일정하게 연구성과가 축적되어 있다. 그러나 무장투쟁을 위한 무기구입이나 운송, 전투에서 사용한 무기들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 언급될 뿐 거의 연구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독립군부대와 관련한 사료, 회고나 일지 등을 통해 만주지역 독립군들이 독립전쟁에 나서는 과정에서 사용한 무기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주로는 3·1운동을 기점으로 하고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를 전후로 하여 간도지역에서의 무장력 확보를 중심으로 당시 독립군부대들이 조달했던 무기의 종류, 구입대상, 운반경로, 보유현황 등을 밝혀보았다. (책을 내면서 中)

저자

박환

저자:박환
경북청도출생
휘문고등학교졸업
서강대학교사학과졸업(문학박사)
수원대학교사학과교수(1986~)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역임
고려학술문화재단이사장

목차

책을내면서

제1장무장武裝
무장독립군단창설
군자금조달
무장의개시
【회고기】군자금모금과무기구입의실상
북간도15만원사건

제2장무기武器
독립군의무기
독립군의군수품
의병과무기
【방문기】대한통의부의용군사령부정이형의회고
1.정이형
2.나의망명추억기

제3장구입購入
러시아혁명군과미군
무기중개업자
체코군단
【발굴보도】1919년의체코신문과2018년의한국신문
1.체코신문『덴니크』의보도
2.한국신문『중앙일보』의취재

제4장운반運搬
무기반입경로
무기운반방식
무기운반부대
【발굴보도】무기운반대에대한두개의아픈기록
1.이우석,무기운반을가다(1920년6월경)
2.이정,『진중일지』

제5장전투戰鬪
무장현황
근거지상황
【승전사】봉오동전투와청산리전투
1.봉오동전투
2.청산리전투

주및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