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위로 : 제19대 대통령에서 ‘깨어 있는 시민’으로 되돌아가며 드립니다 (양장)

문재인의 위로 : 제19대 대통령에서 ‘깨어 있는 시민’으로 되돌아가며 드립니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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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를 이해해 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소신껏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미워해 줘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해질 수 있었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삶을 강조해온 평소 말과 글들을 사진과 함께 엮은 에세이
정치인으로서 십여 년 동안 경험해온, 시민 참여의 소중함과 감사함이 담겼다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입니다. 더 자주 대화하고 더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정치인’은 거부했어도 시종일관 정치에 뜨겁게 참여하는 ‘시민’의 삶을 살아왔던 저자는, 운명처럼 정치에 뛰어들어 여러 직책을 맡았다가 내려놓을 때마다 그러했듯, 이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서 물러나 다시 시민으로 돌아간다. 《문재인의 위로》는 평소 ‘깨어 있는 시민’의 삶을 강조해온 저자의 말과 글들을 간추려 뽑아서 사진과 함께 실은 사진에세이다. (《문재인이 드립니다》의 개정판이다.) 모두가 이웃과 사회에 무관심하지 않아야 ‘역사가 진보한다’는 평소 소신들에 대하여, 특히 2012년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후에 더 깊이 체감한 시민 참여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하여 짤막한 글들로 표현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해 누구는 칭찬하고 누구는 비판한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분야도 있고, 열심히 했지만 역부족인 사례도 있다. 저자는 ‘정치인 문재인’에게 보내는 시민들의 관심에, 그것이 격려든 질책이든 모두 고마워한다. 우리 사회·정치·나라·역사는 정치를 외면하지 않고 관심을 보내는 시민들 덕분에 진보한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앞의 승리나 패배에 연연하지 말고 지난 공과(功過)를 찬찬히 복기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기를 권한다. 단시간에 바뀌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히말라야 만보(漫步)로 천천히 꾸준히 동참하는 ‘깨어 있는 시민’의 삶을 강조한다.

저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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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번째새봄의문앞에서
하나의문이닫히면하나의문이열린다|바둑을복기하듯,시간을복기해봅니다|차한잔앞에두고중정(中正)을생각합니다|히말라야걸음으로,천천히천천히|멋있는변화의시작|오늘포기하지않으면내일은달라집니다|자책대신칭찬을해주십시오|최악의실패|시끄러운세상을사는법|원래부터그런건없습니다|벽을허무는건|패배하지않는법|겨울을보내는방법|어려울수록원칙으로돌아가라|길|주말의식탁|원칙의기준은양심입니다|내길을걸으십시오|입대신귀를여니길이보였습니다|돈은중요하지만제일중요한것은아닙니다|불행끝에붙어있는것|상처를치유하는법|침묵하는이유|체력이무너질때마음도함께무너집니다|끝은시작입니다

두번째정말행복한꿈
모두가함께꾸는꿈|시선고정|내꿈을찾는법|현실과동떨어져있다고느낄때|인생이피곤한이유|내자리를만드는법|고마움을저축하십시오|따뜻한성공|돈을버는이유|버릴수록얻게되는것들|행복의조건|욕심부려야할것|이번엔내가술래구나|항구적소수파|함께|직업을대하는태도|시련에서시작해보십시오|당신은‘그일’을할수있습니다|결실을이루는가장큰힘

세번째사람이먼저다
그냥좋은사람|진짜우정|눈높이|못질|당신은어떤친구입니까?|가슴이시키는일|가장아름다운인생|행복한사람|패자부활전|당신은좋은사람입니다|큰자랑|충고하는사람에게드리는충고|행복한표정을미루지마십시오|내얼굴에비친아버지모습|제주의봄|78년만의귀향|오월|가장고마운|외로움에가장좋은약|외로움덕분에|누군가를사랑하는방식|어머니의손

네번째길에서벗어나도괜찮다
역사에지름길은있어도생략은없다|과거와현재와미래|위축되는이유|마흔한살의청춘|때로는지식보다직관|지금혼자라면|화가날땐화를내십시오|산을좋아하는이유|여행떠나기|박수를치는인생|권위에대하여|넥타이단상|쉼표를찍는인생|진심은모든기교와기법을이깁니다|빚을빛으로바꾸는법|장점과단점|지나침과못미침|적당히와충분히|성장과성공|길에서벗어나도괜찮다

다섯번째깨어있는시민
정치와당신과의거리|분노하라|관행을고치려면|다산정약용선생|아무도흔들수없는나라|평화의십자가|참근사한일|박수받을자격|꾸준한사람|마음의굳은살|오늘을사는법|문재인과고스톱|부부사이에있어야할한가지|문재인의라이벌|가족에게남기는편지|남이보는나|정말못버리겠더라|외로운시간|계산기를두드리기전에|깨어있는시민

여섯번째우리가만들어야할세상
오래된미래에서찾는우리의미래|20,30대의의무|갈등해소법|나는불평합니다|소주한잔합니다|적을대하는태도|존재의이유|선택에대한예의|혼자남는법|가르친다는것|무한도전의가르침|대한민국방방곡곡에|착한세상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가끔눈앞의문이꽉닫혀도저히열수없을때가있습니다.하지만실망하지마십시오.닫힌문에서한걸음물러나서뒤를돌아보거나옆을바라보십시오.또다른문이열려있을것입니다.우리호주머니속엔인생을열어갈열쇠가생각보다많습니다.
_‘하나의문이닫히면하나의문이열린다’에서

말로상처를주는시대,말이독이되는시대에침묵은지혜로운약입니다.천천히말하고적게말하는연습은실수를줄이는좋은방법입니다.그러나모든침묵이다좋은건아닙니다.말할때는말해야합니다.옳다고생각하는일에는침묵하지마십시오.진짜말해야할때크고분명하게말하라고,우리는평소에말을아끼는연습을하는것입니다.
_‘침묵하는이유’에서

모두에게좋은사람이될수는없습니다.한사람의마음을얻는것도어려운데,그게가능하겠습니까?누군가당신을미워하고싫어한다해도너무깊게고민하거나너무많이아파하지마십시오.세상사람의절반이당신을싫어한다해도안타까워하지마십시오.당신은이미좋은사람입니다.
_‘당신은좋은사람입니다’에서

치열하게싸우고치열하게깨졌습니다.최선을다해도세상은제뜻대로움직여주지않았습니다.하지만내모든것을거는자세,이것이저를성장하게했습니다.살면서한번쯤은‘적당히’가아니라‘충분히’에도전해보십시오.
_‘적당히와충분히’에서

진심이아닌것,비어있는것에잠시속을수는있습니다.하지만오래속지는않습니다.얼마나잘다듬었는가에집착하지마십시오.얼마나진심인가,이것이모든기술과기교와기법을이깁니다.
_‘진심은모든기교와기법을이깁니다’에서

누군가를욕하기전에,혹은누군가를맹목적으로사랑하기전에내눈으로보고내귀로듣고내머리로생각하십시오.섣부른결론대신지속적인관찰을하십시오.스스로관심을갖고관찰하지않으면남이하는말이더크게들리기마련입니다.
_‘문재인과고스톱’에서

내가보는나보다남이보는내가더정확할수있습니다.그러니가끔은남의말을듣는것이좋습니다.남의시선을의식하지말라는말은귀까지닫으라는말이아닙니다.
_‘남이보는나’에서

갈등해소에특별한방법이있는건아닙니다.역시대화입니다.그냥대화가아니라많이들어주는대화를해야합니다.갈등당사자의이야기를마음을열고끝까지들어줘야거기에서해결책을찾아낼수있습니다.만약끝까지남김없이들어줘도해결책이보이지않으면어떻게해야할까요?처음부터끝까지한번더들어줘야합니다.
_‘갈등해소법’에서

초등학생과얘기할땐키가120센티미터로줄어드는사람이좋습니다.들꽃과이야기하려고,강아지와이야기하려고,가끔은키를바닥까지낮추는사람이좋습니다.
_‘눈높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