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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마음에 행복을 채워 주는 동시
우리가 동시를 읽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동시에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풋풋하고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말들이 시 행간에 차곡차곡 쌓여 있지요. 자꾸만 웃음이 나고 소리 내어 읽고 싶어집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어른 독자들에게는 까맣게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 동시의 매력 아닐까요?
책고래아이들 신간 《바람 타는 우산》은 아이들의 활기 넘치는 일상,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고민과 감정, 자연을 바라보는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다채롭게 담은 동시집입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잡고 춤추듯 빙글빙글 빙그르르 도는 아이(〈바람 타는 우산〉), 친구와 다툰 날 슬며시 다가와 컵라면을 챙겨 주는 동네 편의점 아저씨(〈마음 통〉),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공개수업 날 용기를 내어 손을 번쩍 든 아이(〈공개 수업〉)…. 마치 곁에 앉아 오래 지켜본 것처럼,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 본 것처럼 시인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생생한 시어로 표현했습니다. 동시를 읽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뛰어노는 모습이 말이지요. 시 속 인물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때로는 마음을 간질이기도 하고 때로는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동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송경자 시인은 아동복지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늘 아이들을 위하고 애쓴 덕분일까요. 시인은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한 마음이 작품에도 배어 있지요. 요즘 아이들의 정서와 언어가 섬세하게 담겨 있는 동시는 더욱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비 오는 날
빙글빙글 빙그르르
우산을 잡고 돌고 돌아
빗속을 뚫고
운동장을 달린다
더 세게
더 빨리
슝슝~ 슈우웅~
더 높이 오르다
빙글빙글 휙, 흔들흔들
바람 타며 춤춘다
-〈바람 타는 우산〉 전문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글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라고 하면 겁부터 내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내 경험을 떠올리며 읽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 동시랍니다. 무엇보다 곱씹어 읽을수록 더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는 글이지요. 《바람 타는 우산》은 동시를 읽는 기쁨을 아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처음 동시를 읽는 어린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동시집입니다.
책고래아이들 신간 《바람 타는 우산》은 아이들의 활기 넘치는 일상,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고민과 감정, 자연을 바라보는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다채롭게 담은 동시집입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잡고 춤추듯 빙글빙글 빙그르르 도는 아이(〈바람 타는 우산〉), 친구와 다툰 날 슬며시 다가와 컵라면을 챙겨 주는 동네 편의점 아저씨(〈마음 통〉),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공개수업 날 용기를 내어 손을 번쩍 든 아이(〈공개 수업〉)…. 마치 곁에 앉아 오래 지켜본 것처럼,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 본 것처럼 시인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생생한 시어로 표현했습니다. 동시를 읽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친구들과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뛰어노는 모습이 말이지요. 시 속 인물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때로는 마음을 간질이기도 하고 때로는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동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송경자 시인은 아동복지교사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늘 아이들을 위하고 애쓴 덕분일까요. 시인은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한 마음이 작품에도 배어 있지요. 요즘 아이들의 정서와 언어가 섬세하게 담겨 있는 동시는 더욱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비 오는 날
빙글빙글 빙그르르
우산을 잡고 돌고 돌아
빗속을 뚫고
운동장을 달린다
더 세게
더 빨리
슝슝~ 슈우웅~
더 높이 오르다
빙글빙글 휙, 흔들흔들
바람 타며 춤춘다
-〈바람 타는 우산〉 전문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글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라고 하면 겁부터 내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내 경험을 떠올리며 읽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 동시랍니다. 무엇보다 곱씹어 읽을수록 더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는 글이지요. 《바람 타는 우산》은 동시를 읽는 기쁨을 아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처음 동시를 읽는 어린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동시집입니다.


바람 타는 우산 - 책고래아이들 5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