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가족이 뉴욕대학교와 주고받은 편지

언더우드 가족이 뉴욕대학교와 주고받은 편지

$23.96
Description
한국 선교 140주년 기념 출간
언더우드 가족의 편지를 통해 본 신앙과 지성의 유산
그리고 한-미 믿음의 네트워크와 세브란스의 발자취
2025년은 한국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는 한국 사회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선교사들의 교육과 의료, 출판과 봉사를 통해 한국의 근대화와 시민사회의 기틀이 세워졌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 초기 선교의 중심에 있었던 언더우드 가문의 기록을 정리한 『언더우드 가족이 뉴욕대학교와 주고받은 편지』의 출간은 더욱 의미있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이자 공식적인 첫 내한 선교사로 널리 알려진 호러스 G. 언더우드와, 그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복음과 봉사의 길을 걸었던 아들 호러스 H. 언더우드와 형 존 T. 언더우드의 기록까지 포괄하며, 한국에서 행했던 언더우드 가문의 교육·의료 사역을 구체적으로 조망한다.
호러스 G. 언더우드는 세브란스병원, 새문안교회, 연희전문학교 등의 설립에 참여하며 복음의 전파와 함께 조선 사회에 근대적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헌신하였다. 그는 단순한 복음 전도자가 아니라, 시대와 이웃을 돌보며 믿음과 섬김의 삶을 실천한 선교사였다. 그의 아들 호러스 H. 언더우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격동의 시간에도 한결같이 연희전문학교를 지키고 성장시켰다. 서울 정동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수도 부산에서 눈을 감은 그는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했던 선교사였으며, 자발적인 정착과 실천의 상징적 인물로 기억된다.
이 책은 뉴욕대학교와 럿거스대학교 소장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편지, 보고서, 기행문 등 60여 건의 미공개 문서를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기존의 언더우드 자료집이 장로교 교단 중심 아카이브에 의존했던 것과 구별되는 지점으로, 한미 간 고등교육 네트워크, 조선기독교대학 설립 과정, 식민지하 교육제도 개편과 종교 자유 문제 등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쟁점들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또한 뉴욕대학교와 럿거스대학교가 언더우드 가족의 요청에 진심으로 응답하고, 자료 제공과 장학금 지원, 교육제도 자문 등 실질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기록도 함께 담겨 있다. 이러한 기록은 한국 근대 교육의 기틀이 국경을 넘는 우정과 신앙의 네트워크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당시 미국 대학들이 단순한 후원기관을 넘어, 한국의 교육과 선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협력했다는 점은 오늘날 우리가 한미 간의 깊은 우정과 인적 교류의 뿌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언더우드가족

저자:언더우드가족

역자:허경진
연세대학교국문과를졸업하고「허균시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목원대학교국어교육과와연세대학교국어국문과교수로재직하였고,지금은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연구원으로있습니다.저서로『허균평전』,『한국고전문학에나타난기독교의편린들』,『허난설헌강의』등이,역서로는‘한국의한시’총서40여권외에『삼국유사』,『서유견문』등이있습니다.

역자:허글
서울에서태어나연세대학교옆에서자라고미국에서문예창작을전공한후로스쿨을졸업했습니다.변호사,전략컨설턴트,금융인,스타트업창업자를거쳐이제번역까지문과출신이할수있는것은거의다해보았습니다.

목차


간행사
차례
해제

1.호러스G.언더우드가뉴욕대학교와주고받은편지들

HoraceG.Underwood’sletterswithNewYorkUniversity

번역문
1906년3월10일
1915년3월31일
1915년5월7일
1915년7월2일
1915년8월26일
1915년8월26일
1915년9월29일
1915년9월29일
1915년12월29일
1916년4월3일
원문
10thMar.1906
31stMar.1915
7thMay.1915
2ndJul.1915
26thAug.1915
26thAug.1915
29thSept.1915
29thSept.1915
29thDec.1915
3rdApr.1916

2.호러스G.언더우드가럿거스대학과주고받은편지들

HoraceG.Underwood’sletterswithRutgersCollege

번역문
1915년10월23일
1915년11월19일
원문
23rdOct.1915
19thNov.1915

3.호러스H.언더우드가뉴욕대학교와주고받은편지들

HoraceH.Underwood’sLetterswithNewYorkUniversity

번역문
1919년11월19일
1919년12월27일
1922년10월12일
1922년11월15일
1922년12월30일
1923년2월15일
1923년2월21일
1923년3월16일
1923년3월17일
1923년3월16일
1923년3월16일
1923년3월19일
1923년3월27일
1924년6월3일
1925년6월29일
1926년2월6일
1926년2월17일
1926년3월24일
1926년3월16일
1926년3월17일
1926년3월17일
1926년3월20일
1926년4월30일
1926년5월6일
1928년5월28일
1931년6월11일
1931년7월8일
1931년10월14일
1931년10월24일
1931년10월29일
1931년11월4일
1931년11월6일
1931년11월11일
1931년11월27일
1931년12월23일
1932년2월10일
1932년2월10일

원문
19thNov.1919
27thDec.1919
12thOct.1922
15thNov.1922
30thDec.1922
15thFeb.1923
21stFeb.1923
16thMar.1923
17thMar.1923
16thMar.1923
16thMar.1923
19thMar.1923
27thMar.1923
3rdJun.1924
29thJun.1925
6thFeb.1926
17thFeb.1926
24thMar.1926
16thMar.1926
17thMar.1926
17thMar.1926
20thMar.1926
30thApr.1926
6thMay.1926
28thMay.1928
11thJun.1931
8thJul.1931
14thOct.1931
24thOct.1931
29thOct.1931
4thNov.1931
6thNov.1931
11thNov.1931
27thNov.1931
23rdDec.1931
10thFeb.1932
10thFeb.1932

4.존T.언더우드가뉴욕대학교와주고받은편지들

JohnT.Underwood’sLetterswithNewYorkUniversity

번역문
타자기회사선호도설문지
타자기인기도조사보고서
1921년12월8일
1924년3월13일
1926년1월29일
1926년1월30일
1926년2월2일
1926년3월29일
1926년4월12일
원문
TypewriterBrandPreferenceSurvey
ReportofInvestigarionastoPopularityofTypewriters
8thDec.1921
13thMar.1924
29thJan.1926
30thJan.1926
2ndFeb.1926
29thMar.1926
12thApr.1926

5.호러스H.언더우드부인의백두산기행문

BaekduMountainTravelJournalbyMrs.HoraceH.Underwood

번역문
백두산사진
백두산,1931년
원문
PAIKTUSAN
PaikTuSan,1931

부록
미국해외선교이사회브라운총무가조선총독부외사국국장고마쓰에게보낸편지
조선총독부외사국국장고마쓰가미국해외선교이사회브라운총무에게보낸편지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한국선교140주년기념출간
언더우드가족의편지를통해본신앙과지성의유산
그리고한-미믿음의네트워크와세브란스의발자취

2025년은한국개신교선교140주년을맞는해이다.이는한국사회에복음이처음전해진이래,선교사들의교육과의료,출판과봉사를통해한국의근대화와시민사회의기틀이세워졌음을되새기는뜻깊은시점이기도하다.따라서한국초기선교의중심에있었던언더우드가문의기록을정리한『언더우드가족이뉴욕대학교와주고받은편지』의출간은더욱의미있다.연희전문학교설립자이자공식적인첫내한선교사로널리알려진호러스G.언더우드와,그의뒤를이어대한민국의역사속에서복음과봉사의길을걸었던아들호러스H.언더우드와형존T.언더우드의기록까지포괄하며,한국에서행했던언더우드가문의교육·의료사역을구체적으로조망한다.
호러스G.언더우드는세브란스병원,새문안교회,연희전문학교등의설립에참여하며복음의전파와함께조선사회에근대적제도를정착시키는데헌신하였다.그는단순한복음전도자가아니라,시대와이웃을돌보며믿음과섬김의삶을실천한선교사였다.그의아들호러스H.언더우드는일제강점기와해방이후격동의시간에도한결같이연희전문학교를지키고성장시켰다.서울정동에서태어나대한민국임시수도부산에서눈을감은그는누구보다한국을사랑했던선교사였으며,자발적인정착과실천의상징적인물로기억된다.
이책은뉴욕대학교와럿거스대학교소장아카이브에서발굴한편지,보고서,기행문등60여건의미공개문서를기반으로구성되었다.이는기존의언더우드자료집이장로교교단중심아카이브에의존했던것과구별되는지점으로,한미간고등교육네트워크,조선기독교대학설립과정,식민지하교육제도개편과종교자유문제등그간조명되지않았던쟁점들을풍부하게보여준다.
또한뉴욕대학교와럿거스대학교가언더우드가족의요청에진심으로응답하고,자료제공과장학금지원,교육제도자문등실질적인협력을아끼지않았던기록도함께담겨있다.이러한기록은한국근대교육의기틀이국경을넘는우정과신앙의네트워크속에서형성되었음을보여준다.당시미국대학들이단순한후원기관을넘어,한국의교육과선교가자립할수있도록신뢰와연대를바탕으로협력했다는점은오늘날우리가한미간의깊은우정과인적교류의뿌리를다시금되새기게하는소중한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