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의료인문학 1 -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 9

영화로 만나는 의료인문학 1 -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 9

$15.00
Description
이 책은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유전자 편집, 의사와 환자의 소통, 의료 노동, 존엄한 죽음과 안락사, 고령화 사회 미래 의료의 방향 등 다양한 의료인문학의 핵심 이슈와 의료 윤리적 쟁점을 분석하며, 독자들이 의료와 인간, 윤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풀어간다. 이 책은 의료인과 일반 독자 모두에게 유용하지만, 특히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의료 현장에서 직면할 윤리적 고민을 미리 경험하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정책 연구자와 의료 노동 환경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료와 삶, 죽음, 돌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박승준,최우석,최지희,정세권,박성호,최성민,김현수

저자:박승준
경희대학교의과대학교수

저자:최우석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최지희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정세권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박성호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최성민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교수

저자:김현수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기획: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4차산업혁명시대인간중심가치를정립할수있는통합의료인문학의구축과사회적확산을목표로연구와실천을진행하고있다.의료인문학지식의대중화에힘쓰고지역사회의인문학발전에기여하고자지역인문학센터〈인의예지〉를설립하여운영하고있다.

목차


펴내는말

아기도주문해서만드는시대가올까?/박승준
―영화〈가타카〉로생각해보는생명윤리

유전자에따라운명이결정되는〈가타카〉의세상
공상속이야기를현실로만드는유전자편집기술‘크리스퍼’
현실속의〈가타카〉
유전자편집은어디까지허용되어야하는가?

의사의자격과치료의방법/최우석
―영화〈패치아담스〉를통해본의사와환자관계

다른방식으로치료하기?
깨달음
실험
확신과실천
이상적인치료가무엇일까?

의사와환자모두의기적을위한이야기/최지희
―영화〈사랑의기적〉이그리는의사와환자의연대

세이어박사와기면성뇌염후증후군환자의만남
엘도파의기적과좌절
영화와레너드L.의이야기
엘도파부작용에대한입장과의료현실에대한비판
질병체험서사의시각적재현

전문적의료서비스와돌봄노동을포함하다/정세권
―영화〈3교대〉를통해본간호사의노동

2024년「간호법」통과와간호사노동
늦은시간,종합병원의간호사
왜‘3교대’인가?
간호사가만나는사람들그리고간호사노동의가치
의료와돌봄을모두포함한간호사의노동

의학의진보와인간의길/박성호
―영화〈프로메테우스〉와인간강화의역설

인간을뛰어넘는인간,인간강화와트랜스휴먼
〈에이리언〉시리즈의기원이자종착점,〈프로메테우스〉
인간강화가마주하는질문,“인간이란무엇인가?”
인간을태우는프로메테우스의불,인간강화의역설

어떻게늙어가고어떻게죽을것인가/최성민
―영화〈플랜75〉의상상력과존엄한삶의조건들

어떻게죽을것인가?
일본의현실과영화적상상력
선택으로포장된,유도된안락사
죽음이전에고민해야할,존엄한삶의조건들
영화를통한의료인문학적성찰

간병로봇,생명선택을고뇌하다/김현수
―영화〈간호중〉과생명윤리

오류는악덕인가,미덕인가
요양병원은낙원인가,지옥의입구인가
생명하나가죽어야생명하나가산다면어느쪽을선택할것인가?
두생명가운데생존확률이더높은쪽을구해야하는가?
간병로봇의오류발생차단을위한조치

참고문헌/집필자소개

출판사 서평

1.
의료와인문학의접점에서윤리적,사회적,철학적질문을던지는의료인문학이최근중요한화두로떠오르고있다.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기획한『영화로만나는의료인문학1』은영화라는친숙한매체를통해의료인문학이마주하는다양한쟁점을탐구한다.
의료인문학은의료지식과기술이인간삶의중요한영역으로그영향력을확장하는시대에즈음하여,단순히의학적지식이나기술을다루는것을넘어,의료가인간과사회에미치는영향을고민한다.특히4차산업혁명시대를맞으며유전자편집,의료AI,고령화사회등의변화속에서의료윤리와인간존엄성관련논의가더욱중요해지고있다.
이책은7편의영화를선정해의료윤리,생명윤리,의료노동,환자-의료진관계등의료인문학적논점을분석한다.각장은영화의주요내용을소개한후,해당영화가제기하는의료적,윤리적,철학적문제를탐색하는방식으로구성되었다.또한의료현장에서실제로마주할수있는문제를함께고민할수있도록‘더생각해볼문제’와‘더찾아볼작품’이라는코너를마련해독자들이더깊이사고할수있도록했다.

2.
책에소개된7편의영화는각기다른의료인문학적질문을던진다.
〈가타카〉(1998,앤드류니콜감독)는유전자편집기술의발전이가져올사회적차별과인간존엄성문제를조명한다.영화속미래사회에서유전자에따른신분계층이형성되는모습을통해,실제‘크리스퍼유전자가위’기술이현실에미칠의료윤리적영향을분석한다.
〈패치아담스〉(1999,톰새디악감독)는환자를치료하는과정에서공감과소통이얼마나중요한지를보여준다.전통적의료체계에도전하는주인공패치아담스를통해,환자와의관계맺음과관련하여의사의자격과역할을다시금고민하게만든다.
〈사랑의기적〉(1991,페니마셜감독)은신경의학자올리버색스의실화를바탕으로한영화로,환자를존중하고관찰하는의료진의태도가환자의삶에미치는영향을탐구한다.
〈3교대〉(2019,이은경)는실제간호사출신인감독이만든짧은영화로,2024년국회를통과한‘간호법’을배경으로간호사의열악한노동현실을조명한다.의료노동의가치를재조명하며,보다나은의료환경을위한제도적개선의필요성을강조한다.
〈프로메테우스〉(2012,리들리스콧)는미래사회,인간의한계를넘어선신체강화기술이초래할수있는윤리적딜레마를SF적상상력으로풀어낸다.과학기술발전이인간본질에미치는영향을성찰한다.
〈플랜75〉(2024,하야카와치에)는일본의초고령사회를배경으로안락사를선택할수있는가상의제도를설정하여,고령화사회와존엄한죽음을둘러싼윤리적문제를탐구한다.
〈간호중〉(2021,민규동)은AI간병로봇이의료와돌봄의역할을대체하는미래사회를조명한다.첨단기술이의료시스템,특히돌봄에미치는영향을윤리적시각에서고민한다.

3.
『영화로만나는의료인문학1』은학술적깊이를유지하면서도대중적으로접근가능한형식에초점을맞춘다.의료인과예비의료인을비롯해일반독자들도쉽게읽을수있도록구성되었으며,의료현장에서실제로직면하는다양한상황을영화속이야기와연결하여이해를돕는다.특히의과대학,간호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학생들에게는의료현장에서경험할수있는윤리적딜레마와사회적문제를미리고민하고대비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또한,의료정책을고민하는연구자나의료노동환경개선에관심이있는독자들에게도유의미한통찰을제공할것이다.
이책은영화라는친숙한매체를통해의료인문학이다루어야할주요이슈를탐색하며,대중과의료인모두에게의료와인간,윤리에대한깊은성찰을유도하는중요한자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