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양장본 Hardcover)

데미안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모든 인간의 삶은 각자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인 성장소설!
소년이었던 싱클레어가 청년이 되기까지
정신적 탐험, 신념의 충돌, 인생의 본질에 대한 고뇌를 거쳐
자기 자신에 이르기 위해 성장해가는 이야기
『데미안』은 성장소설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소년 싱클레어가 내면의 인도자인 데미안을 만나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평화와 질서가 있는 밝은 세계에 살던 소년 싱클레어는 불량소년 프란츠 크로머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지속해서 돈을 빼앗기고 괴롭힘을 당하며, 점차 어두운 세계에 빠져든다. 그런 싱클레어 앞에 나타난 신비로운 전학생 ‘막스 데미안’은 그를 크로머로부터 구한다. 데미안은 선과 악, 빛과 어둠 같은 이분법적 세계관을 흔들며 싱클레어가 스스로의 내면에 귀 기울이도록 이끈다. 이를 계기로 싱클레어는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처절한 투쟁을 시작한다.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한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9년,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은 시기에 출간되었다. 구시대의 관습과 도덕이 무너지고 혼란이 가중된 암담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이유를 외부가 아닌 내면적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해 당시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쟁의 소모품으로 전락했던 아픔을 극복하고, 아무 의미 없이 사라질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내면적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상처 입은 세대에 희망을 안겨줬던 것이다.
시대의 아픔에 위로와 용기를 건넸던 『데미안』의 메시지는 한 청춘의 이야기를 넘어 오늘날 모든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보편적 가치로 여겨진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삭막하고 경직된 사회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이야말로 삶의 본질임을 일깨우며, 변함없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저자

헤르만헤세

저자:헤르만헤세
독일의시인,소설가,화가.1877년독일남부소도시칼프에서선교사의아들로태어났다.열네살때어려운시험을통과해신학교에입학하지만,시인을꿈꿨던헤세는학교를중퇴한뒤서점원,시계공장견습공등으로일했다.서점에서일하며글을쓰기시작하면서작가로서의발걸음을내디뎠다.1899년첫시집『낭만적인노래』를출간했고,1904년첫번째소설『페터카멘친트』를발표하며명성을얻기시작했다.1906년자전적소설『수레바퀴아래서』를출간했고,1919년‘에밀싱클레어’라는필명으로발표한『데미안』이큰반향을일으켰다.주요작품으로『크눌프』,『싯다르타』,『황야의이리』,『나르치스와골드문트』등이있으며『유리알유희』로노벨문학상과괴테상을수상했다.1962년스위스몬타뇰라에서뇌출혈로세상을떠났다.

역자:한다해
경영학을전공했고외국계기업에서마케터로근무한경력이있다.현재는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착각에빠진리더들》,《만들어진붕괴》등이있다.

목차

서문
제1장두세계
제2장카인
제3장도둑
제4장베아트리체
제5장새는알에서나오려몸부림친다
제6장야곱과싸움
제7장에바부인
제8장종말의시작

출판사 서평

성장소설의패러다임을바꾼혁명적서사,
온전히자기자신으로향하는치열한깨달음의여정

『데미안』은기존성장소설의틀을깨고새로운성장서사를제시한작품이라는점에서문학사적으로중요한의미를지닌다.전통적인성장소설이질서에순응하고사회와통합되는과정을그려왔다면,이작품은사회적규범을넘어진정한자아가탄생하는내면의여정을성장의본질로그려낸다.주인공싱클레어는소설속에서가정,학교,종교등‘빛의세계’에머물던어린시절을지나,세상의이면인‘어둠의세계’를자각해간다.이과정은외부의기준을벗어나진정한자아를향해성장해가는한인간의분투를상징적으로보여주는것이다.
특히헤르만헤세는카를융의정신분석학,무의식과그림자개념을작품에깊이반영해,성장을단순한사회화의결과물이아닌무의식과의대면,자아통합의여정으로그렸다.이과정에서데미안은단순한조력자의역할을넘어싱클레어가내면깊숙이억눌러온감정과진실을마주하고,기존의도덕과세계관을의심하게함으로써진정한자아로나아가도록이끄는인물로작용한다.표면적으로는친구처럼등장하지만,실상은싱클레어의무의식을형상화한존재로서,그의내면적성장을촉진하는상징적인물이다.
이처럼『데미안』은성장의본질을재정의하며,성장소설의패러다임을근본적으로바꾸었다.이새로운서사방식은이후현대문학에도큰영향을주었으며,존재의의미와진정한자아를향한탐구라는새로운문학적흐름을열었다.인간내면깊숙이자리한‘성장하고자하는본능’을예리하게포착했기에,이작품은시대를초월해오늘날까지도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전하며사랑받고있다.

헤르만헤세의자전적소설이자모두의이야기,
성장의고통을건너는모든이들에게전하는담대한위로

헤르만헤세는『데미안』을통해자신이겪은치열한성장의시간을문학으로승화시켰다.엄격한규율이있던종교적가정과학교교육속에서억압받으며자란그는,청소년기와성인기에걸쳐깊은내면의갈등과방황을겪었다.아버지의죽음과가족의병환등개인적인위기를거치며삶전체가무너지는고통을경험했고,이과정에서심리치료를받으며카를융의정신분석학을접하게된다.『데미안』은이러한무의식의탐구를바탕으로,기존의질서를넘어서진정한자기자신에게이르는고독한여정을그렸다.
그러나이작품은단지한인간의고백에머물지않는다.헤세의자전적서사는모든개인이겪는존재의질문으로확장되며,소설말미‘전쟁’으로상징되는인류전체의성장으로이어진다.전쟁은인간집단의억눌린무의식이폭발한결과로도해석되는데,헤세는개인뿐아니라사회또한내면의어둠과충돌하며변화해야한다고보았다.‘새는알을깨고나온다.알은세계다.태어나려는자는한세계를파괴해야만한다’는이소설의상징적인구절처럼,그과정은본질적으로파괴적일수밖에없다고도인식했다.싱클레어가자신의그림자를받아들이며성장하듯,사회도무의식과의충돌을통해새로운자아로나아가야한다는것이다.
이작품은성장이란기존세계를깨뜨리고나오는고통스러운과정임을보여준다.현대사회역시외부의성공기준을강요하며,개인이진정한자아를마주할기회를빼앗는다.그러나치열한성장의순간을통과해진정한나자신에이르려는모든이들에게『데미안』은여전히유효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오늘도무너지지않기위해애쓰는
이시대의모든젊음에게,
잘사는법이아니라나로존재하는삶을선물하는
고전의문장들

성장통이란미처영글지못한젊음의시린통증만은아니다.
자기자신으로살아가기위해조금씩부딪치고깨지는
고통속에서도오롯이자라나는생의의지를들여다보는것.
그누구도아닌,자기자신이되고자했던
고전소설속인물을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