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선거

진흙탕 선거

$13.00
Description
학급 회장 선거 며칠 전,
교실에 퍼진 수상한 소문?!
공부 잘하는 후보, 민기가 커닝을 했다고?!
운동 잘하는 후보, 우재가 도둑질을 했다고?!
똑 부러지는 후보, 주미가 강아지를 괴롭혔다고?

과연 후보들의 소문은 진짜일까?
저자

이서영

고양이가많은동네에서재미있는동화를쓰고있다.아이들이정정당당하고공평한사회에서살아갔으면하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지은책으로〈귀신도반한숲속라면가게〉시리즈와《하루와치즈고양이》《매콤달콤받아쓰기특급비법》《부두인형의전설》《별별사건고양이흥신소》들이있다.

목차

1.선거운동원이뭔데?……………………………7
2.후보추천하는날…………………………………25
3.좋은공약,나쁜공약…………………………43
4.각양각색선거운동……………………………63
5.믿기힘든소문들………………………………77
6.진실일까,거짓일까?…………………………94
7.대망의선거일…………………………………116

작가의말………………………………………………134

출판사 서평

선거의진정한의미와투표의소중함을일깨워주는
어린이를위한선거동화
인터넷과SNS가발달하면서,선거철마다보이는풍경도달라졌습니다.후보를적극홍보하는문구나영상을SNS를통해언제어디서나쉽게볼수있고,또후보뿐만아니라선거운동원들이어떤사람들인지,그리고선거후당선자들이공약을실제로실천했는지실천하지않았는지도알수있는세상입니다.어른들의선거풍경이달라졌듯,학교교실의선거도점점달라지고있습니다.인터넷전자투표를하거나학교홈페이지에후보연설영상을올리는등선거운동모습도각양각색으로개성있게변하고있지요.SNS가발달하고선거의방법이다양해질수록우리는선거에더진지하게임할필요가있습니다.
아이들이법적선거권을갖기전,처음으로경험하는선거가바로학교교실에서의선거일것입니다.선거가우리를대신해나라의정책과규칙을만들결정권자를정하는중요한과정인만큼,교실에서의선거도아이들이스스로결정권자와규칙을정하는중요한과정입니다.이책《진흙탕선거》에서는과열되는선거운동,적극적인후보들,홍보에열을올리는선거운동원들등등어른들의선거모습과다르지않을만큼치열하게펼쳐지는요즘아이들의학급회장선거과정을그대로담고있습니다.회장후보들과선거운동원들과의갈등과근거없는소문들사이에서누구에게한표를행사해야할지고민하는아이들의모습을통해,어린이독자들은인물들의생생한선거이야기에몰입하며선거의진정한의미와투표의소중함을생각해보게될것입니다.

“일단공약이눈에띄어야애들이관심갖는다니까!”
“그건남을속이는거잖아.”
‘당선’vs‘양심’사이에서갈팡질팡하는마음
평소선거에별관심이없던서주는얼떨결에다연이를회장후보로추천하고다연이의선거운동원이되기로합니다.같은반예지까지선거운동원을자진해셋은한팀으로모이게되지요.다연이네선거팀은쟁쟁한후보들사이에서과연어떤선거운동을펼칠까요?
회장후보다연이는깨끗한교실을만들겠다는공약을정해매일교실의쓰레기를줍고방치된화분들을돌봅니다.거창한공약을내걸거나마술쇼,단체댄스,선물당첨뽑기이벤트등아이들의시선을끄는선거운동만하는다른후보들과달리,다연이네선거운동은너무나평범하고눈에잘띄지않습니다.그렇게한창합심하여선거운동을시작해야할때,다연이네선거팀은갈등을빚게됩니다.예지는거짓말을하더라도눈에띄는공약을걸어야한다고하자,다연이가거짓공약은다른사람을속이는것이라며반대합니다.서주는예지와다연이사이에서갈피를잡지못합니다.선거에서이기는것도중요하지만,거짓말을해서는안된다는것도알고있었기때문입니다.갈팡질팡하는서주에게서주의할머니는중요한이야기를해줍니다.후보자는거짓공약처럼지켜지지않을공약을걸어서는안되고,유권자들도후보자들이거짓말하지않도록늘감시해야한다고말이지요.그러면서할머니는서주에게좋은공약이란남의눈에띄려억지로만든공약이아닌,고민을거듭해서만드는진실된공약이라는것을말해줍니다.할머니의말을들은서주는지키지도못할거짓공약때문에선거에서진정성없는후보가뽑힐수있다는것을깨닫고는지킬수있는좋은공약을걸자는다연이의편에서게됩니다.
우리가선거철마다거짓공약을경계해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요?거짓공약은곧유권자가올바른투표를행사하지못하게해선거의의미를퇴색시켜버리기때문입니다.《진흙탕선거》는화려하진않지만묵묵하게좋은공약을실천하려노력하는다연이와서주,예지의모습을통해올바른양심이결국세상을더아름답게만든다는메시지를전합니다.


가짜뉴스로시작된바람잘날없는우리반‘진흙탕선거’
과연이선거의끝은평화로울까?
선거일이며칠안남은어느날,다연이네선거팀에큰고비가찾아옵니다.교실에다른후보들에대한좋지않은소문이빠르게돌기시작하는데,다연이네선거팀이그소문을퍼뜨렸다는누명을쓰게된것이지요.그런데다른후보들에대한소문들이꽤나수상합니다.마트에서물건을훔치거나,시험에서커닝을해상금을타거나,반려동물을함부로버렸다는위험하고나쁜소문들이었습니다.서주,다연,예지세아이들은누명을벗기위해,그리고그소문이진실이라면그런아이들이회장이되어서는안된다는생각에소문의진상을파헤치기로합니다.그리고마트,학원,동물병원을분주하게돌아다니며놀라운진실을마주하지요.과연소문은어디까지사실이며누가퍼뜨린것일까요?과연서주네반은회장선거를공정하고투명하게치를수있을까요?
요즘처럼가짜뉴스를누구나쉽게퍼뜨리고접할수있는세상에서가짜뉴스는진실은거짓처럼,거짓은진실처럼만듭니다.이책은아이들의작은사회인교실에서벌어지는진흙탕같은선거풍경을통해가짜뉴스가미치는악영향을여실히보여줍니다.서주,다연,예지세아이들의진실에다가가려는용기를보며,어린이독자들이거짓소문이나가짜뉴스를수동적으로받아들이지않고스스로생각하여판단하는힘을길러야한다는것을알게되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