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 : 살롱 드 까뮤 11인의 엄마가 들려주는 미술 에세이
Description
“엄마, 그림으로 위로받고
글로써 나를 만나다.”

“어서 오세요.
엄마를 위한 치유 미술관입니다.”

11명의 엄마들,
한 장의 그림과 글로
잃어버린 ‘나’를 찾아 나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며 자연스레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로 불리는 일이 익숙해졌다. 그렇게 자신조차 모르게 희미해진 이름 세 글자. 하지만 우연히 마주한 그림 한 폭이 모든 것을 바꿨다. 잊고 있던 열정과 꿈이, 나라는 자아와 인생이 다시금 반짝이기 시작했다.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는 총 11명의 저자가 그림과 글로 ‘오롯한 나’를 재정립하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작품에 관한 박식한 해설이나 평론 대신 누구보다 솔직하고 묵직한 감상, 사유를 기록했다. 펠릭스 발로통, 오귀스트 로댕, 김환기 등 저명한 이들의 작품과 함께 새겨지는 이야기는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지난날을 돌이키는 창구가 된다. 각 장 아래 독자를 위한 자그마한 코너 역시 준비되어 있으니, 이 모든 과정 끝에 ‘저 멀리 반짝이는 별’ 하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상래,김경애,김경진,김현정,김혜정,료료,박숙현,유승희,이지연,장영지,전

저자:김상래
융합예술연구센터‘아뜰리에드까뮤’대표로인문·예술커뮤니티‘살롱드까뮤’를운영하고있다.미술관도슨트와문화예술강사를거쳐여러기관과박물관,도서관에서유아부터시니어까지예술로소통을이어가고있다.초등학교에서‘창의융합예술’교육을연구·진행하고있다.궁극적으로문화·예술로가득한환경을만들기위해하루를알차게살아내고있다.저서로『실은,엄마도꿈이있었어』,『나의시간을안아주고싶어서』(공저),『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김경애
중고등학생사춘기자녀를둔,두아이의엄마로아이들의정신적지주가되고싶은꿈을가지고나만의세계를넓혀나가고있다.요양원과주야간보호센터에서시니어강사로활동한다.여러곳에서미술심리상담사,이미지메이킹강사로활동하며브런치작가로글쓰고있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김경진
문화예술컨텐츠제작소‘길을만드는사람들’대표·PD이다.북콘서트,살롱클래식콘서트,인문학세계여행,인문학콘서트기획및연출자로문화와예술이살아있는공간을만들기위해노력중이다.브런치작가로글쓰고있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김현정
제법긴시간경제·경영서적을번역해왔다.책을좋아해공부도내팽개치고독서에빠져살던학창시절,한여성의인생여정을그린소설『조개줍는아이들』을읽고번역가의꿈을키웠다.책이좋아서마흔권이넘는책을번역하고나니,이제내글도쓸수있겠다는용기가생긴다.쓰는사람으로살고싶은마음과예술을향한관심을날실과씨실처럼엮어브런치,오마이뉴스,블로그등에예술에관한글을쓴다.오래오래글쓰는사람으로살고싶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김혜정
엄마레시피코팽(@momrecipe_copain)대표이다.우리나라식·음료,서양요리와디저트및빵을만든다.두딸을키우고있는엄마로그중작은아이와같은일을하며많은것을공유중이다.30대의마지막에위암진단을받았다.병을이기기위해식단관리하고운동하며암을이겨냈다.그때시작한운동을현재까지유지하는중이다.미술에세이로브런치작가가되었다.그림을보고나의이야기를써내려가는일을하며나를알아가고있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료료
글,도서관,미술관에스며들어살고있다.다양한문화에관심이많다.예술에대한욕구가차오르는시기를보내고있다.질주하는본능은태어났을때부터가진적이없다.앞으로도그럴생각인것같다.그렇게멍때리기를반복하다가얻어걸리며살고싶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박숙현
치유공간‘슈필라움’의대표이자,SUE라는이름으로활동하는치유작가이다.대학에서동양미술사와한국화를가르쳤으며,현재는심리학과예술인문학을주제로한독서모임을운영하며예술의치유적힘을탐구하고있다.예술이내삶에위로가되었듯,타인의삶도치유되기를바라며그림을그리고글을쓴다.브런치작가로도활동하며,예술과치유를주제로한미술에세이를집필중이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유승희
예술을사랑하고여러언어를공부하고있는영어교육강연가이자영어교육자이다.대학교,대형어학원을거쳐개인,그룹으로16년째강의를이어오고있다.영어에관심있는부모를위해‘부모교육’,‘영어및다국어를포기하지않고배우는방법’,‘영어동기부여’등을주제로강연한다.브런치작가로활동중이며,개인에세이와영어교육에대한서적을계획중이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이지연
아들쌍둥이를씩씩하게홀로키우고있는엄마이다.초·중등아이들에게영어와미디어를가르치는일을하고있다.수원공동체라디오SoneFM에서‘그녀들의세상사는이야기’DJ를하고있다.브런치작가로글을쓰고있으며,그림감상과글쓰기를통해삶을통찰하는시간을가지려고노력중이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장영지
사랑하는아이와미술관을다니며행복을담아내는엄마이다.미술관에서작가의작품을관람객에게안내하는도슨트이고,학교로찾아가는미술관전시와함께학생들을만나며전시연계교육을개발하는에듀케이터이다.그림을보는관람객의세상을확장하고자한다.국립현대미술관의자문단으로활동하며국내외미술관,갤러리를다니며지속가능한전시를위한아이디어를제안하고있다.그림을통해새로운세상을꿈꾸고,그꿈을이루어가길응원한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저자:전애희
두아이와함께성장하며,‘뚤레뚤레’새로운모험을시작했다.세상에나오니선생님,엄마이외생각지도못한수식어들이생겼다.14년간쌓아온유아교육경험을바탕으로유·아동예술교육가(수원문화재단),도서관문화강사(창의융합독서),청개구리스펙문화·예술강사(수원시초등학교),도슨트(경기도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브런치작가로활동중이다.결국은내안에있는것들을누군가와나누는일이다.‘예술’이라는흐르는강에놀러온모든분과소통하며다함께드넓은바다를향해나아가고싶다.저서로『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공저)가있다.

목차

프롤로그.엄마로살아가는당신에게

1관.시작하고싶은날

1실.펠릭스발로통:비로소다시
-매일의선셋
-낯설어도괜찮아
-삶의기쁨
-한줄기희망이물들기를
-시간여행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실.라몬카사스:나의출발점
-나를위한따뜻함
-번아웃
-방전된배터리
-멍때릴수있는자유
-무대아래에서받은응원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관.사랑하고싶은날

1실.휴골드윈리비에르:애틋한당신
-소울메이트
-그가바라본그녀의얼굴
-사랑의색그리고시간
-그대와함께걷는길
-사랑이머무르는곳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실.칼블로흐:섬세한두드림
-아빠,그안에있어요?
-어부아내로의삶을상상하며
-마음의창
-너에게가는길
-너를닮은색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3관.가족의소중함을느끼는날

1실.칼라르손:가정이라는울타리
-사회라는유기체
-바느질과여자
-한땀한땀짓는행복
-우리엄마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실.한나파울리:일상의풍경
-밥상,그감사함에대하여
-일상,단순한행복
-사랑의식사시간
-그대들을위한만찬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4관.나를만나는날

1실.윌리엄오펜:피어오르는영혼
-소망
-기·승·전·결엄마
-자유롭지못한몸
-나를찾는시간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실.오귀스트로댕:나로새기다
-문,문,문
-그들이나에게알려줬더라면
-나,자신을잊지말아요
-깎다가마주한조각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5관.엄마로살아가는날

1실.요하네스페르메이르:빛나는순간
-무지개
-나를부수고나아가라
-진주귀걸이소녀는엄마가된다
-N번째진주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2실.김환기:우리의우주
-소우주,넷이산방
-이삿날-어제와내일이만나는날
-온점의부메랑
-나의가족,온우주의승리
-독자코너:그림한폭,감상한장

출판사 서평

“엄마,그림으로위로받고
글로써나를만나다.”

“어서오세요.
엄마를위한치유미술관입니다.”

11명의엄마들,
한장의그림과글로
잃어버린‘나’를찾아나서다.

결혼을하고아이를가지며자연스레누군가의엄마와아내로불리는일이익숙해졌다.그렇게자신조차모르게희미해진이름세글자.하지만우연히마주한그림한폭이모든것을바꿨다.잊고있던열정과꿈이,나라는자아와인생이다시금반짝이기시작했다.

『조그만별하나가잠들지않아서』는총11명의저자가그림과글로‘오롯한나’를재정립하는여정을담은책이다.작품에관한박식한해설이나평론대신누구보다솔직하고묵직한감상,사유를기록했다.펠릭스발로통,오귀스트로댕,김환기등저명한이들의작품과함께새겨지는이야기는글을읽는독자에게도지난날을돌이키는창구가된다.각장아래독자를위한자그마한코너역시준비되어있으니,이모든과정끝에‘저멀리반짝이는별’하나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

“이책이마음속작은별을비추는
불씨가되기를희망합니다.”

인문·예술모임‘살롱드까뮤’가들려주는
사랑과성장,그리고미술

시작하고싶은날
펠릭스발로통의<오렌지와보랏빛의하늘,그레이스에서의노을>,라몬카사스의<무도회가끝난후>의작품을통해출발점에선설렘과낯섦,기쁨과격려를담았다.그들의진솔한응원과함께라면한발짝디딜용기도더는어렵지않다.

사랑하고싶은날
휴골드윈리비에르의<에덴의정원>,칼블로흐의<일광욕후,어부의창문을두드리는어린소녀>는사랑에빠진시선을섬세하게포착한다.저자들이쓴글도마찬가지다.남편을사랑하는마음,부모를사랑하는마음.제각기다른형태일지라도그안에담긴사랑은저마다아름답다.

가족의소중함을느끼는날
<바느질하는소녀>와<아침식사시간>을그린칼라르손,한나파울리도아마짐작했을것이다.가족과함께둘러앉아뜨는밥한술,나누는담소한줄이인생을얼마나풍요롭게하는지말이다.우리를둘러싼이안전한울타리덕에오늘이있다.

나를만나는날
고유한나다움을그려낸윌리엄오펜의<런던거리의창문>,오귀스트로댕의<다나이드>를보며깨달은사실이있다면,‘결국나는나로서존재해야한다’는것이다.주변을챙기려뒷전으로밀어둔‘나’.오늘만은맨앞자리로꺼내끄적여본다.

엄마로살아가는날
진주귀걸이를찬소녀도언젠간엄마가되었을것이다.그리고새로운세상이자우주를마주했겠다.요하네스페르메이르의<진주귀걸이소녀>와김환기의<우주>처럼말이다.무엇보다소중한가정을위해엄마는오늘도엄마로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