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 :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는 어린이를 위한 생활동화 - 팜파스 저학년 책 놀이터 2

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 : 툭하면 물건을 잃어버리는 어린이를 위한 생활동화 - 팜파스 저학년 책 놀이터 2

$11.00
Description
지우개, 필통, 스케치북, 실내화 가방, 점퍼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물건을 잃어버려서 동준이는 늘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다. 대체 왜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지 동준이도 알 수가 없다. 그런 동준이에게 이번만큼은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물건이 생겼다. 바로 최애 캐릭터로 꾸며진 “티라노 우산”이다. 비가 오는 날, 동준이는 의기양양하게 티라노 우산을 펼치고 학교에 간다. 그런데 동준이의 친구 손태원도 티라노 우산을 들고 학교에 온다. 동준이의 새 우산에 비해 어딘지 허름한 태원이의 우산. 하지만 동준이는 자기 티라노 우산을 잘 알아볼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건을 잘 간직하고 관리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동화책이다. 어른들이 챙겨주는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스스로 자기 물건을 챙겨야 한다. 이런 때 남과 자기 소유물에 대한 구분을 익히고 자기 물건을 직접 챙기고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생활과 자기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내 물건은 내가 지킨다!”

지우개, 연필, 필통, 책가방, 점퍼!!
물건 잃어버리기 대장 신동준이 나날이 갱신하는 분실 물건 품목!
그런데 이번엔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될 물건이 나타났다!!
신동준 최애 캐릭터로 예쁘게 장식된 티라노 우산!
이번에는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나에게 중요한 물건은 나를 도와주기도 하고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나의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공책, 연필, 지우개, 색연필, 필통, 가방.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많은 것들이 모두 그렇지요. 그러니 오랫동안 소중하게 함께해야 하잖아요.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길 줄 아는 마음은 중요해요. 물건뿐만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작가의 말〉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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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채연

어린이책작가로어린이들과대화하는것을가장좋아한다.꼬부랑할머니가되어서도신나고재미있는어린이책을쓰는것이꿈이다.지금까지지은책으로『말하는일기장』,『월화수토토토일』,『거짓말학원』,『수상한칭찬통장』,『개사용금지법』,『코딱지바이러스』등이있다.

목차

엄마의폭풍잔소리
소중한티라노우산
억울한가위바위보
으악!절대못참아
누가진짜주인일까?
이름,찾았다!
내물건은내가지킨다

출판사 서평

“동준아,잘다녀왔니?그런데너잠바는?”
책가방,연필,옷까지!자기물건을자꾸잃어버리는어린이를위한생활동화
어린이친구들은초등학교에들어가면새로운환경에적응할것들이많다.하나하나선생님과엄마가챙겨주던유치원시기와는달리자기스스로제일을도맡아해야한다.또한처음보는친구들과한교실에서어울려서단체생활을해나가야한다.그렇다보니이것저것실수도많고놓치는일도많다.자기물건을잃어버리는아이들도많고,다른아이의물건을가져오는아이들도많다.그렇다보니초등학교1학년아이들이입학하자마자제일먼저하는일이소지품에이름을쓰는것일거다.어린이친구들에게자기물건을잘관리하고소중히다루는것은무엇보다중요하다.여럿이함께지내는단체생활속에서자신과다른사람의영역을구분할줄알고,자기물건을소중히다루는태도는자기관리의근간이되기때문이다.
이책은재미있는동화를통해이제초등학생이된어린이친구들에게남과자기소유물에대한개념을익히고,자기물건을잘관리하는태도를길러주는생활동화책이다.어린이친구들에게자기물건을스스로관리하고챙길줄아는태도를길러주고,다른사람의물건을함부로쓰면안되는단체생활의규율을일깨워준다.더나아가물건으로인해말미암아일어나는갈등앞에서어떻게대처해야할지에대한태도와마음가짐에대해서도이야기한다.이제‘학교’라는커다란사회생활에들어선어린이친구들은생활속작은영역이지만자기물건을스스로챙기는습관을길러주는든든한지원군이될것이며,더나아가바른생활과자기관리에대한자신감을얻을수있을것이다.

자기물건챙기기에서시작되는정리습관,그리고자기관리능력!
자기효능감이높은어린이로자라는물건챙기기습관의소중함!
자기물건을스스로챙기다보면저절로생기는것이있다.바로정리능력이다.자기물건을잘챙기기위해서는자리물건이평소어디에놓여있는지,어느때자주찾는지를알아야한다.매번물건을찾느라온집안을뒤진다면그만큼시간과노력이들기때문에평소물건을찾기쉽게정리하는습관이들이게되는것이다.이렇게물건을잘챙기고정리하는습관은자연스럽게자기관리능력으로발전해나간다.작은노력과습관에서어린이친구들이자기생활을스스로잘해낼수있다는‘효능감’을맛볼수있게되는것이다.
물건을스스로챙겨야하는초등학생이되어싫다고투덜대던동준이는동생들의물건을찾아주며초등학생이되어서좋다고생각한다.동준이는물건에붙일이름표를쓰며“작은것이힘이세!”라고이야기한다.이처럼별거아닌노력과습관이“자기효능감”이라는커다란선물을선사하게된다.
이책은어린이친구들에게자기물건챙기기에서시작된습관의힘을이야기하며,어린이친구들이생활속에서자기물건을정리하고,잘챙기면서맛보는‘자기효능감’에대해보여준다.동화를통해어린이친구들은자기물건을잘챙김으로써자기자신을긍정적으로보고또자기일을스스로해낼수있다는기쁨을알게될것이다.


<책속에서>

“그래,동준아.잘다녀왔…….너!옷은?”
엄마는동준이를보자마자온종일동준이가아니라동준이옷을기다린사람처럼말했어요.
동준이는아차,싶었지요.
머릿속에서는할말이빙글빙글맴돌았어요.사실동준이는억울했거든요.
“그러니까내가아침에안입는다고했잖아요…….춥지도않은데.”
“아침에는바람이많이불었잖아.일기예보에서오후에비도온다고했고.”
“안왔잖아요,비.그리고지금바람하나도안불어요.”
동준이는바람도안부는데바람막이점퍼를입는게이상하다고생각했어요.
하지만엄마는물러서지않았어요.
“그래도아침에입고갔으니까챙겨와야지.가방에넣어오면되잖아.”
-9쪽


“믿음가득반선생님은내옷도맨날입혀주고내연필이랑크레파스도다챙겨줬어요.그런데우리선생님은안그런다고요!”
동준이는엄마가‘그랬구나.선생님이너무했네.’라고말해줄것같았어요.하지만동준이예상은멋지게빗나갔어요.
“그건유치원때고.넌지금초등학생이잖아.초등학생은자기물건을스스로챙겨야지.”
동준이는더는할말이떠오르지않았어요.
학교에서는먹기싫은반찬도먹어야하고요.알림장도스스로적어야해요.선생님이먹여주거나알림장에준비물을적어주지않았어요.
‘초등학생별로야…….’
-15쪽


“우아!티라노다!엄마,나도저거.”
이럴줄알았어요.누가봐도멋진우산인걸요.동준이는학교에도착할때까지비가주룩주룩내려달라고마음속으로기도까지했어요.
‘히히.신난다!’
동준이는발걸음도당당하게성큼성큼걸어갔어요.티라노우산을쓰니까어쩐지키도좀커진것같고힘도세진것같았지요.
“어?손태원이다!”
파란줄무늬티셔츠를보자동준이는티라노우산을높이쳐들고뛰었어요.티라노얼굴에서물방울이이리저리튀었어요.그런데파란줄무늬머리위로초록색에까만테두리,빨간뿔모양이보이는거예요.
“우아!손태원나랑똑같다아!”
동준이가우산꼭지로태원이우산을툭,건드렸어요.
-24쪽


“아니야,이게내거라고.우리엄마랑지난주에샀단말이야.아침에내가쓰고온거.”
손태원도물러서지않았어요.
“나도지난주에샀거든!내우산은뿔에이런거안묻었어.”
손태원이우산꼭지에붙은뿔을가리키며입을삐죽거렸어요.다시보니정말빨간뿔에뭔가묻어서더러워보였어요.
“너,이름썼어?”
동준이는손태원에게다그치듯물었어요.이름도안써놓고자기거라고우기는건웃기잖아요.
“이름?안썼는데.”
손태원목소리가조금작아졌어요.
“칫,이름도안썼으면서네우산이라는증거있어”
동준이는이때다싶어큰소리를쳤지요.하지만손태원도만만치않았어요.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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