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갱 올스타전

체인 갱 올스타전

$19.04
Description
감옥마저 민영화된 미국, 범죄자의 처벌마저 오락이 된 미래,
전례 없는 쇼 비즈니스가 펼쳐진다!
“『1984』나 『시녀 이야기』와 같은 충격적인 깨달음을 준다.”─《워싱턴 포스트》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작가로 꼽히는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의 첫 장편 소설, 『체인 갱 올스타전』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완전한 사면을 대가로 전 세계에 방영되는 데스 매치에 참가한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민영화된 교도소가 실존하는 미국의 사회 구조에 시청률 경쟁에 집착하는 쇼 비즈니스와 살인 행위마저 수익화하려는 자본주의 시스템 구조를 결합시켰다. “『1984』나 『시녀 이야기』와 같은 충격적인 깨달음을 준다(워싱턴포스트)”는 평가를 받으며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 20여 개 주요 매체가 올해 최고의 소설로 선정했고, 록산 게이 북클럽, 제나 북클럽 소설로도 선정되며 상업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첫 장편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액션, 사회적 비판, 문학적 세련미가 결합된 작품으로……오직 소설만이 가능한 방식으로 미국 형벌 시스템의 비인간성을 조명하며, 인종과 젠더, 오락성과 도덕성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지점을 드러냈다”는 평을 받은 것을 비롯, 앤드루 카네기 메달, 아스펜 상, 로커스 상 등 10여 개 문학상의 후보로 지목되며 평단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나나 크와메 아제-브레냐는 전미도서재단이 선정한 ‘35세 이하 젊은 작가 5인’ 중 하나로, “누구든 미국 최고의 신진 작가의 반열에 그를 올릴 것(시카고 트리뷴)”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저자

나나크와메아제-브레냐

저자:나나크와메아제-브레냐
뉴욕스프링벨리에서자랐으며브롱크스에살고있다.전미도서재단이선정한‘35세이하젊은작가5인’에선정되었다.데뷔단편집『프라이데이블랙』은전미베스트셀러가되었고팬/진스타인도서상과윌리엄사로얀국제문학상을수상했다.첫장편소설인『체인갱올스타전』은전미도서상최종후보로지목되었으며,워터스톤데뷔소설상,로커스데뷔소설상을비롯한유수의상후보에올랐다.『체인갱올스타전』은《뉴욕타임스》를비롯한미국유력언론이꼽은올해의최고도서이기도하다.

역자:석혜미
연세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을전공했고,한국문학번역원에서영어권정규과정을수료했다.글밥아카데미를수료하고바른번역소속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옮긴책으로는『액트빅,씽크스몰』,『암세포저격수비타민B17』,『슈퍼파워암기법』,『지속가능한교육을꿈꾸다』(공역),『죽음의역사』,『랜선사회』,『실리콘밸리의MZ들』,『죽음의심리학』등이있다.

목차

멜랑콜리아비숍의자유

1부―23
허리케인스택스
B3
티컵
밴드왜건
열광
‘스콜피온싱어’헨드릭스영

링크의인격
서킷
「스포츠센트럴」
솔트바스
사이먼
새로운
음식
4번문
안정

2부―213
사이먼크래프트
수용자의아이들
베가
이사회
멜레
인플루언스된다는것
인플루언스의기술
싱아티카싱
휴가
현실에발딛기
사이먼J.크래프트
노래
자기야?
드라이브
맥클러스키
하마라
기자회견
노예된우리들
인터뷰
카이
풍선아치
농산물시장
딘의아이스크림
이것

3부―405
선셋하클리스
최루가스
외팔스콜피온싱어헨드릭스와
불사신정글크래프트의전설
배드워터
리저널
준비
운전
그날아침
샤리프
느낌

문을통해
시즌33
엿이나먹어라,미국
블랙아웃
게임
콜로설
자유의날
로레타서워

감사의말―521

출판사 서평

자유를위해연인과싸워야하는흑인여성전사.
그리고그를‘소비’하고싶어하는대중들.

형사범죄처벌엔터테인먼트,즉CAPE프로그램에참가한서워는,전례없는성공을거둔끝에완전사면까지단세번의경기만을남기고있는상황이다.같은팀‘체인’소속이자전세계적으로인기있는또다른선수스택스는그의연인이다.두사람은CAPE가낳은가장유명한커플로전세계팬층의절대적인지지를받고있다.그러나서워는어느날,자신이마지막경기에서겨뤄야할상대가바로스택스라는정보를입수하게된다.작중전세계가가장보고싶어하던매치업이현실이되는순간이다.서워는이사실을스택스에게전해야할지,사랑하는이를죽여야할지,혹은자신이죽어야할지를고민하지만,그사이에도다음경기는코앞으로다가오고,대중의열광은날로거세진다.한편,CAPE프로그램의존폐를둘러싸고인권단체의시위가격화되면서,서워의운명은누구도예측할수없는방향으로흐르기시작한다.

고문을완성하기위하여주최자들은그녀가가장사랑하는사람을파괴하라고요구할예정이었다.그녀를지구에붙들어둔사람을.서워는사람들의목소리가그녀를움직이게두었다.그들의희망이혈관으로스며들게두었다._본문중에서

‘범죄자를처벌함으로써정의를구현할수있는가?’
‘인간의존엄도거래할수있는가?’

이곳의재소자들과모든감금되어있거나감금된적있는사람들에게사랑을보낸다.여러분의목소리는매우중요했다_작가의말

현재미국은의료뿐아니라교정시설역시민영화되어,수감자가많을수록더많은이윤이발생하는구조를띠고있다.그에따라감옥내비위생적환경,인권침해,수감자간폭력은구조적으로방치되고있으며,여성과성소수자,흑인을포함한소수자들에게더가혹하게적용되는사법체계때문에필연적으로소수자들은이러한조건에더욱무방비하게노출되는처지에있다.작가는이러한현실을기반으로,작품곳곳에실제수감자들의일화,통계,법제도의맹점을주석형식으로병치하며독자의판단을요청한다.하지만동시에,데스매치에참가하는인물들이모두살인,강간등극단적범죄자임을명시하며,“그럼에도불구하고그들이여전히인간으로서사랑받고존중받을수있는존재인지”묻는다.

2018년흑인남성10만명중2272명이연방또는주교도소에수용되어있다.백인남성10만명중수용자가단392명인것과대조적이다.흑인여성10만명중88명이연방또는주교도소에수용되어있다.백인여성10만명중수용자가49명인것과대조된다._본문중에서

이남자는이쇼가유도하는대로복잡한방향의용서를실시간으로타협하고있는듯했다.우연이라도일어난듯이윌은선한사람,악한사람이라는것이어떤의미인지에대해훨씬열린사람이되었다.그가존중했던사람이그가존중했던다른사람에게최악의일을했다._본문중에서

그녀는이레이저형제들에게야유를보내는것이자랑스러웠다.하지만프로그램에서명백하고분명한나쁜놈을등장시킨다는사실을즐기고있다는것도내심알았다.영웅들,그러니까레이저와벨스,그리고그들의파트너인에이티와외팔흑인남자싱어가이레이저형제들이라는문제를해결하는구도였다.이레이저형제들은인종차별주의살인자니까이벌을받아마땅하다고,체인에있을만하다고느끼는건쉬웠다.분명하고도단순한악으로느껴지는이레이저형제들의존재는어떤면에서살인게임전체를정당화했다._본문중에서

“게다가,체인갱은인간의고통에대한이미믿을수없는무관심을심화하기만했어요.오늘우리는그것에시위하고있습니다.”

“하지만당신들은절대과거로돌아갈수없는실제인간들에대해아무런답도갖고있지않죠.트라우마에평생을좌우당할사람들말이에요.”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