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하)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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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ㆍ『애로우스미스』 발간 100주년
ㆍ의사과학자로서의 이상과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의학 소설의 효시
이 의학소설의 주인공은 사람들이 흔히 기대하는 박애정신으로 가득찬 선량한 의사가 아니다. 의학을 휴머니즘이 아닌 하나의 순수한 학문으로 보고, 끊임없는 학구열에 불타는 소위 ‘의사과학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학자로서의 본능 이외에는 인간성이 별로 좋지도 않은 사람이다. 혹시라도 이 작품을 접하게 되시면, 자애롭고 약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그런 의사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이 작품과 비교되는 동시대의 의학소설, 소위 ‘참의사’를 다룬 A. J. 크로닌의 『성채』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의학소설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참으로 독특하다 아니할 수 없다. 다름 아닌 순수하게 연구에 전념하는 의사, 즉 의사과학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학계의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그, 애로우스미스의 이야기에 빠져 보자.
선정 및 수상내역
ㆍ1925년 발간되어 이듬해 퓰리처 상 수상
ㆍ1930년 노벨문학상 수상

저자

싱클레어루이스

저자:싱클레어루이스(1885~1951)
미국의작가로,대표작은이작품『애로우스미스』를비롯하여,『메인스트릿』,헐리웃에서영화화되어버트랭카스터에게남우주연상을안긴『엘머갠트리』,속물중산층중년남을상징하는고유명사로아예사전에등재된작품『배빗』,『도즈워스』그리고『있을수없는일이야』등이있다.『애로우스미스』로1926년퓰리처상을수상했으나수상을거부했다.
1930년에는미국작가로서사상처음으로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1925년에발표한『애로우스미스』는의사과학자로서의이상과삶을조명한작품으로,대표적인고전의학소설이다.

역자:유진홍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내과학교실감염내과교수
JournalofKoreanMedicalScience편집장
전대한감염학회회장(2020~2022)
전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회장(2015~2017)
전대한감염학회교과서편찬위원회위원장
저서:『유진홍교수의이야기로풀어보는감염학』,『항생제열전』,『열,패혈증,염증』,
『내곁의적-의료관련감염』,『유진홍교수의감염강의42강-총론』,
『유진홍교수의감염강의42강-임상각론』
번역서:『착한바이러스』(톰아이얼런드저,군자출판사출간)
『감염학』(대표저자),『항생제의길잡이』(대표저자),
『성인예방접종』(공저자),『한국전염병사II』(공저자),『의료관련감염관리』(공저자)
블로그:blog.naver.com/mogulkor

목차

21장:앨머스픽커보,오키드픽커보
22장:보건부국장애로우스미스
23장:전화위복
24장:보건국장(대행)애로우스미스
25장:병리과의사애로우스미스
26장:맥거크연구소
27장:수학과물리화학부터공부하시게나
28장:발견
29장:파지
30장:신임연구소장,그리고손델리우스
31장:창궐
32장:출정
33장:쥐잡기
34장:전우
35장:안녕,리오라!
36장:귀환
37장:조이스
38장:새둥지
39장:모든것은변한다
40장:결심

출판사 서평

많은영어권의사들이의대로진학하게된동기를가지게된책으로두권을꼽는데,하나가과학교양서인『미생물사냥꾼(Microbehunters)』이고나머지하나가바로의학소설『애로우스미스(Arrowsmith)』이다.
의학소설이라고해서매우경건하고진지할것이라지레겁먹지마시라.
이작품은블랙코메디라고간주하시면된다.읽기만해도등장인물들과주변상황들이눈앞에영상으로펼쳐질정도이고,각자캐릭터를완벽하게부여해주기때문에어느새독자로하여금감정이입을하게만들정도로대단한필력을보여주고있다.
이작품에서의료계에대한묘사도상당히생생하다.비록100년전미국의의과대학과정을묘사하는것이지만,적어도본역자가다니던시절의1980년대의과대학과비교해도별위화감이들지않는게신기했다.졸업후의의사사회는현행대한민국의의료계와는전혀다른양상이지만,분명그당시미국의료계를사실적으로묘사했을것이라본다.
-역자유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