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미 백 - 아르테 미스터리 22

브링 미 백 - 아르테 미스터리 22

$18.80
Description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한눈에 알아봤어야지.”
《비하인드 도어》, 《브레이크 다운》의 저자 B. A. 패리스가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서스펜스를 입증한 소설 『브링 미 백』. 정서적 폭력, 특히 믿고 사랑하는 이에 의한 정서적 폭력의 심각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나 내면의 불안을 이야기해온 저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복합적인 심리를 다루며 보다 더 강력한 서스펜스로 돌아왔다.

첫눈에 반한 연인 핀과 레일라. 서로를 완벽한 연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하던 그들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작은 러시아 인형뿐. 적어도 핀이 경찰에 진술한 대로는 그렇다. 그날 이후 평온했던 일상의 모든 것이 뒤바뀌고 함께 꿈꾸었던 미래도 사라진다. 12년 후, 핀은 레일라의 언니 엘런과 약혼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악몽 같았던 과거의 기억이 다시 삶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12년 전 실종된 레일라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전한 것이다. 엘런조차 빨간색 머리를 한 레일라를 봤다고 말하고, 그녀의 러시아 인형까지 집 앞에서 발견된다. 무엇보다 핀에게 알 수 없는 메일이 도착하자, 언젠가부터 핀은 그 메일에 온 신경을 쏟으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저자

B.A.패리스

저자:B.A.패리스(B.A.Paris)
영국최고의심리스릴러작가.2016년완벽해보이는커플에게영감을받은『비하인드도어』를아마존킨들에서독립출판하며작가로데뷔했다.이작품은출간3일만에10만부이상판매되었고,곧바로종이책으로도출간되어영국과미국에서100만부이상판매돌파했다.이후굿리즈최고의데뷔소설상과최고의스릴러소설상최종후보에오르며작가로서의입지를확고히했다.이후작품활동을활발히하며『브레이크다운』,『브링미백』,『딜레마』,『테라피스트』등을펴냈다.
이책『블랙워터레인』은작가의세번째작품으로,2019년출간즉시애플iBOOKS,《뉴욕타임스》,《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1위에올라화제가되었다.‘뛰어난히치콕식스릴러’이자‘여름철가장기대되는책’으로손꼽히는작품으로,무더운여름날을앞두고리커버판으로새롭게출간되었다.가까운사람이가하는‘정서적폭력’을선명하게그려내많은독자들의공감을이끌어낸그녀의작품들은전세계41개언어로번역출간,700만부이상판매되었다.또한B.A.패리스는놀라운반전의묘미를선보이는심리스릴러의여왕으로세계적으로사랑받고있다.

역자:황금진
숙명여대영문학과졸업.옮긴책으로『킬링이브』,『아내가뭄』,『소녀는왜다섯살난동생을죽였을까』,『런어웨이』,『개와영혼이뒤바뀐여자』,『호르몬의거짓말』등이있다.

목차


12년전

1부
2부
3부

에필로그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사랑은상상조차못했던짓까지도하게만들지.”
어느날갑자기사랑하는연인이흔적도없이사라졌다!

이세상에완벽한사랑이라는게있을까?핀은꿈에그리던연인레일라를만나행복한미래를그리지만여행에서돌아오는길에그녀가흔적도없이사라지면서끝없는고통에빠진다.핀은함께살던집에홀로남아레일라가돌아오길애타게기다리지만결국그녀는돌아오지않고어디선가발견되었다는소식은물론이고시체조차발견되지않는다.기약없는기다림에괴로워하던핀은7년만에열린레일라의추모식을계기로그녀의언니엘런을만나다시사랑에빠진다.하지만엘런과결혼을약속한이후도무지이해할수없는일들이일어나기시작하고,그모든것들이레일라가다시돌아왔다는것을의미하지만핀은누군가자신을가지고노는거라고생각하며주변사람들을의심하기시작한다.시간이지날수록핀은자신이가장사랑했던사람에대해아무것도알지못했다는사실을깨달으며소용돌이치는혼란속으로빠져든다.

실종된전여자친구의언니와약혼한이후시작된불길한일들,
사랑의대가를모두치렀다고생각했지만그것은시작에불과했다!

상대방을사랑한다고해서그사람의모든것을아는것은아니다.핀은운명처럼레일라를만나빠져들었지만그녀의실종이후장밋빛미래는악몽처럼변한다.그리고12년이지나겨우새로운사랑을찾았다고생각한순간과거의망령이찾아와문을두드리고핀의일상은순식간에무너져내리기시작한다.그토록사랑했던연인이처음보는사람처럼낯설게변하고평온했던세상이무엇하나확실한진실이없는곳이되어버리는,친숙한일상을파고드는공포는친밀하고가깝게느껴지기때문에더욱숨막히는긴장감을만들어낸다.비뚤어진사랑을쟁취하기위해질주하는핀과레일라는과연어떤결말을마주하게될까?
『브링미백』에서B.A.패리스는사랑과증오사이에얽힌복잡한감정과가까운관계들속에숨어있는긴장감을특유의절제된문장으로세밀하게표현한다.이로써끔찍한사건의전모를밝히거나악한범죄자를찾는단순한스릴러가아닌복합적인감정속으로들어오도록독자들을이끈다.특히마지막반전이압권인데마지막페이지를덮고나면작가의치밀한복선과장치를온전히흡수하기위해첫페이지를다시펼쳐보게될것이다.모든진실이드러났을때오히려아무것도모른채사랑하던그순간으로돌아가고싶어지는소설『브링미백』은뜨거운여름날폭풍처럼몰아치는서스펜스를만끽할수있는작품이다.

줄거리

첫눈에반한연인핀과레일라.그들은서로를완벽한연인이라고생각하며사랑했지만,여행을떠났던프랑스에서핀이화장실에다녀오는사이레일라가흔적도없이사라진다.적어도핀이경찰에진술한이야기는그렇다.12년후,핀은레일라의언니엘런과약혼한다.레일라와는녹갈색눈동자말고는모든것이정반대인그녀와는레일라의추모식에서만나가까워졌다.결혼식을앞둔어느날,경찰은레일라가목격됐다는제보를전하고,그녀가부적처럼지니고다니던러시아인형이집앞에서계속발견된다.알수없는메일까지도착하자핀은자신을둘러싼모든사람과진실을의심하기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