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부활

카톡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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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상의 현상과 시적 상상으로 빚어낸 이서은 디카시집
재치있고, 발랄한 시적 영감으로 돌아온 이서은 시인의 첫 번째 디카시집이다. P.S(시와 징후)의 디카시선 제2권으로 나왔다. 약 80편의 사진과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었다.
시인은 일상에서 스쳐 가는 모든 것들에 관심의 눈길을 보내고 사랑의 손길을 건넨다. 시인은 그렇게 마주한 장면과 현상들에 생명을 부여하고 프레임에 담아냈다. 그리고 순간적인 영감과 감정이입, 예민한 관찰력, 대상과의 교감을 통해 정제된 시편들로 풀어냈다. 명징한 사진과 짧지만 재치있고 톡톡 튀는 시편들은 발랄하게 사유하고 거침없이 들이대는 시인의 시세계에 맞닿아 있다.
저자

이서은

저자:이서은(본명:이은서)
2020년〈신문예〉신인문학상수상등단
달빛문학회,달무리동인회회원
강원문화재단창작지원금수혜(2021)
원주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금수혜(2023,2024)
시집『잘구워진벽』,『피노키오기상청』,『발자국공작소』
공저『딸부잣집녹턴소통법』,『시지프처럼살았다』외다수
차없이두발로하루만보걷기를생활화하며,일상을기록하는일을게을리하지않고있다.
인스타그램:@seo_eun_lee

목차


작가의말

제1부마른장마
돌짜장/너코로나야?나임신이야/씹던껌/루틴/월급/다시태어난다면/갑자기오는계절은없다/낚시질좀그만해/조속도로/타고난집사/꽃길만걷자/봄날의호수/카톡의부활/닭장?/누가진짜걸레?/만보피아노/도시광산/너T야?난P야/마른장마/자살소동/비우고,채우고

제2부딱한번의기회
108배/담쟁이/바늘꽃/우등버스는왼쪽으로자야한다/고각케이크/술마시지마라-탕!/버려진사랑/딱한번의기회/향기없는꽃/밴댕이속은알수없다/니펜?내팬?/욕망의성/기회/간택/달바라기/장르만계절/키다리아가씨/몫/석탄병/분신/빛의무덤

제3부반갑다친구야
물고기장례식/감,면접중/반갑다친구야/눈맞춤/드라이브스루맞는감?/이빨빠진호랑이/양심없는놈/저승사자/배째라고지서/면벽수행중/입춘대길/벌초/도시의염원/단추/이무기길을떠나다/이별연습중/가위를냉장고에넣는법/백조의휴일아침/목적어가잠든거리/징크스/홍역

제4부모스부호
가스라이팅/카네이션유감/천년만년/이삭줍기/때가있다/관계/신상이입고됐어요/바람의달팽이관/역지사지/무덤으로가는급행티켓/섬/모스부호/희망의간격/모서리/팝콘튀기는중/언박싱/버티면황태된다/내안에우주있다/제3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