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 삶과 수행으로 검증한 초기불교의 가르침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 삶과 수행으로 검증한 초기불교의 가르침

$30.00
Description
국내 최초 ‘불교정신치료’의 장을 연 전현수 박사,
40년간 공부하고 수행하며 검증한 불교를 말하다!

지식으로서의 불교가 아닌 삶의 지혜로서의 불교
부처님 가르침을 내 것으로 삼는 법에 관한 안내서
무언가를 배워서 아는 것과 직접 체득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가 지식이라면 후자는 깨달음이다. 알다시피 불교에서는 깨달음, 즉 체험으로서의 진리를 중요시한다. 그럴 때 비로소 앎이 피부로 와닿고 진정한 삶의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초기불교 수행자인 전현수 박사는 40여 년간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온 재가불자이다. 국내 최초로 정신치료에 불교를 접목해 ‘불교정신치료’의 지평을 열었으며, 강의와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고 검증한 부처님 가르침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는 전현수 박사가 평생의 불교 공부를 집약해 삶에 도움이 되는 가르침을 가려 뽑아 정리한 책이다. 단지 부처님 말씀이라서, 경전에 나오는 말이라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이기에 많은 사람이 배우고 따라야 할 가르침을 담고 있다.

저자

전현수

저자:전현수
1956년부산에서태어났다.경남고등학교와부산대학교의대를졸업한후에순천향대학병원에서신경정신과수련을받고전문의가되었다.한양대학교의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신경정신과2년차때불교의길에본격적으로들어섰고,이후불교공부와수행을통해경험하고터득한보편적지혜를정신치료에적용했다.
2003년미얀마에서몸과마음에집중하는수행을했다.이경험을통해몸과마음의속성,그리고인간을괴롭히는정신적인문제가어디에서비롯되는지를알게되었다.1990년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개원한이래수행을위해두차례병원문을닫았다.첫번째는2009년3월부터1년동안이고,두번째는2013년11월부터2년동안이다.이두기간동안미얀마와한국에서수개월동안집중수행을하면서몸과마음의작동원리를관찰했다.2014년가을사마타와위빠사나수행을마쳤을때불교와삶에대한의문이모두사라졌다.
저서로《정신과의사의체험으로보는사마타와위빠사나》《전현수박사의불교정신치료강의》《정신과의사가들려주는생각사용설명서》《정신과의사가붓다에게배운마음치료이야기》《부처님의감정수업》(공저)이있으며번역서로《붓다의심리학》이있다.해외에출판한저서로는《Samatha,Jhana,andVipassana》《BuddhistPsychotherapy》등이있다.2018년《전현수박사의불교정신치료강의》로불교진흥원에서수여하는’원효학술대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

1고따마부처님
완전한깨달음,그리고깨달음의증명│부처님이밝힌깨달음의과정│여래십호,여래십력,네가지두려움없음│믿음과계│타종교와외도에대한부처님의배려│보시의결실│세부류의사람│부처님은요술쟁이라는소문│자신과법을섬으로삼아라│경장,율장,논장

2초기불교의가르침
초기불교의공(空)│무기(無記),설명하지않음│화의파괴력,탐진치│지혜와마음을다스리는훈련│갈등해결│버려야할것들│지계(持戒),불교공부와수행의바탕│신통과가르침의기적│라훌라여,다시는태어나지마라│독송하면보호받는경들

3윤회와업
윤회는있다│천신(天神)은있다│사람으로태어난다는것│업이란무엇인가│업과윤회의법칙1:범부와성자│업과윤회의법칙2:업의종류│업과윤회의법칙3:과보를가져오는조건│업과윤회의법칙4:업의멈춤│업과윤회의법칙5:예류자가되려면

4몸·느낌·마음·법
4념처수행은왜중요한가│정념(正念),바른마음챙김이란│《대념처경》요약│신념처1:들숨날숨에대한마음챙김│신념처2:네가지자세,분명하게알아차림│신념처3:몸의서른두가지혐오4,대,공동묘지관찰│수념처와심념처│법념처1:다섯가지장애와다섯가지무더기,여섯가지감각장소와족쇄│법념처2:일곱가지깨달음의요소│법념처3:네가지성스러운진리①고성제,집성제│법념처4:네가지성스러운진리②멸성제,도성제

5마지막가르침
《대반열반경》속부처님최후의발자취│윤회를벗어나깨달음으로│마지막안거,열반의암시│여덟가지지배와여덟가지해탈│보리분법,네가지큰권위,마지막공양│한쌍의살라나무아래에서│마지막제자,마지막유훈│부처님의반열반│부처님이계시지않는지금

출판사 서평

지식이아닌지혜를얻는순간,
인생의모든괴로움이해결된다!

불교를배우고실천하는사람들을위한
‘불교사용설명서’

부처님말씀가운데는파격적인이야기가많다.이를테면초기불교경전인《앙굿따라니까야》〈밧디야경〉에보면다음과같은구절이나온다.

“밧디야여,그대는소문으로들은말을그대로따르지마라.대대로전승되어왔고성전에있는말이라도그대로믿지마라.그말이논리적이라생각해도,추론이나적절한이유라고생각해도,사색하여얻은견해와일치한다고생각해도,또는유력한자나스승이한말이라도그대로따르지마라.”

이말은부처님의말씀조차그대로믿고따르지말라는얘기나다름없다.보통한종교의교조라면,아니작은모임을이끄는리더만되더라도자기말을믿고따르라고강조하기마련인데부처님은정반대로말했다.왜그랬을까?
알다시피부처님은세상의진리를발견한사람이지없던것을새로만든분이아니다.본래있던것을깨우쳐알았고,누구나그것을알수있다고길을안내해주었다.그런데이진리라는것은단순히머리로이해하는‘지식’이아닌온몸과마음으로경험해야하는대상이다.따라서부처님은‘각자체득을통한앎’을강조한것이다.그럴때비로소앎이지혜가되고,그지혜로써삶을변화시킬수있기때문이다.
《정신과의사가들려주는불교사용설명서》는불교를‘알려는’사람은물론이거니와불교를‘하려는’사람을위한책이다.집중수행을위해두번이나진료실문을닫았을만큼불교에진심이었던저자가40여년간경험을통해검증한부처님의가르침을모았다.책의서문을읽어보면이책이얼마나진지하게쓰였는지감이온다.더불어불교공부와실천에대한저자만의확신과신념이느껴진다.

“불교를공부하면서부처님이한말이니까그대로믿어야한다고생각한적은한번도없었다.부처님이말씀하신것이과연맞는지알아보려고노력했다.물론내가가늠하기쉽지않은부분도있었다.그럴수록경전과전문서적을열심히읽으며수행에집중했고,나보다먼저공부하고수행한사람들을만나법문도경청했다.그렇게40여년이흘렀다.이제는내가지금까지수행하면서경험을통해검증된진리로서의불교를사람들과같이나누고싶다.”
-서문중에서

흔히불교를자작자수(自作自受)의종교라고말한다.절대자나다른누군가의도움이아닌자신이행한대로깨달음이든괴로움이든받게된다는뜻이다.이러한인과의법칙을믿는이들에게이책은더없이훌륭한참고서가되어준다.누구보다철저히그러한삶을살아왔고,그과정에서얻어진결과물로서이책이탄생했기때문이다.

삶이곧진리가되게하라!
변화와행복에이르는유일한비결,
초기불교의다섯가지핵심가르침

《정신과의사가들려주는불교사용설명서》는총5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에서는역사적인물인고따마부처님이깨달음을이룬구체적인과정과부처님의능력등을밝힌다.이로써우리가지향해야할인간상이무엇인지를보여준다.이어서2장에서는초기불교의핵심교리를설명하고,3장에서는윤회와업,4장에서는초기불교수행법인4념처의자세한실천법,끝으로5장에서는유언과도같은부처님의마지막가르침을되짚어본다.말하자면이책은부처님의삶과가르침의핵심을아우른다.비록초기불교경전에토대를두고있지만어떤불교전통을따르든불자라면누구에게나귀감이되는내용이다.

부처님의가르침은우리의크고작은괴로움을해결하는데초점이있다.부처님의가르침을그대로이해하고실천하면괴로움은점점줄어든다.나또한부처님의가르침을만나기전에는괴로움이있었다.좋을때도있었지만,괴로움은계속되었다.이때는이래서괴로웠고,그때는그래서괴로웠다.부처님의가르침을접하고이해하고실천하니그런괴로움들이사라지기시작했다.괴로움없이살수있다는희망이생겼다.부처님의가르침은우리가살아가는데큰도움이될수있고,부처님의가르침은하나도틀림이없다고확신한다.
-본문중에서

최근서점가에는동서양을막론하고이름난철학가나성인의말씀을담은책들이봇물터지듯쏟아져나오고있다.인생의혜안을담은짧은경구를보며사람들은위안을얻고용기를얻으며희망을품는다.하지만말은그저말일뿐이다.읽고왼다고해서삶이달라지지않는다.관건은그좋은말씀들을어떻게내삶에녹여내느냐이다.이물음에대한답을우리는이미알고있다.배운대로행하며살아가는것이다.삶이곧진리가되게하라.2,600여년전석가모니부처님과부처님의제자들과이책의저자가그랬듯이.이것이이책이독자들에게당부하는바이다.삶을변화시키고,풍요롭게하고,행복하게만드는유일한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