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깃든 별빛 (별처럼 빛나는 열여덟의 아픔과 꿈 이야기)

꿈이 깃든 별빛 (별처럼 빛나는 열여덟의 아픔과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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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나 아프고, 누구나 꿈을 꾸지. 우린 그걸 모아 별빛을 만들었어.”
10대는 누구나 빛나고 윤이 도는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불필요하게 그들을 나무라고, 틀에 맞게 눌러 꿈을 납작하게 만든다. “너는 이것밖에 안 돼?”라고 꿈이 나를 질책한다. 그래서 아픈 것이다. 이유 없이.
쪼그라들었던 10대들이 다시 꿈을 펼치기 위해 운동장으로 나섰다. ‘나’와 닮은 사물을 찾아 대화를 나누었다. 아무도 봐주지 않던 나무껍질, 버려진 돌멩이, 불 꺼진 비상구 표지판. 소외되었던 그들과 대화하며 쓴 시들이 그들의 꿈에 빛을 깃들게 하고, 그걸 모아 누구나 고개만 들면 볼 수 있는 별빛을 만들었다. 이 시집을 읽은 당신도 꿈이 깃든 별빛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강동고등학교학생들

꿈을담은별빛으로문장을만들고시를쓰는시인들입니다.
사물과대화할줄알며사물이빚어내는무늬를관찰할수있는감각을지녔습니다.정서를표현할줄아는다양한레이더망을갖고있으며별것아닌일에도큰소리로웃는이상한능력이있습니다.폭우가쏟아져도마치비가오지않은것처럼사진을찍을수있는초능력도장착했지요.이별빛으로세상을따뜻하게만들고싶다는좋은마음을품고살아갑니다.

목차

프롤로그별빛들이반짝떠서꿈을꾸는곳

별빛에꿈을깃들이기까지의여정

꿈이깃든별빛의눈부신여행
돌멩이의시련*권부성
시작*권부성
봄날의벚꽃나무*권동욱
돌의날개*김다연
파도치는우주속에서*김다연
반짝반짝작은*김선재
윈터원더랜드*김선재
엘리베이터*서은빈
주마등*서은빈
녹음*안규리
그림그리기시간이었다*안규리
덩굴*안정미
지네*안정미
담장*이가은048
눈동자의끝*이가은
새장속의자*이재윤
11*이재윤
그는겨울을먹었다*이민주
나는너의꿈*이민주
비*이정민
목련*이정민
꽃*조광직
빛*조광직
돌멩이*조정우
가시밭길*조정우
비상조명등*최지원
깍두기가된술래*최지원
조연*최영희
균형*최영희
발자국의눈물*추서진
위로의산책길*추서진
팬지*홍재훈
지금의나*홍재훈
낡아가는것*황해인
ㅍㅜㄹ*황희정
바로그때*황희정
바퀴*강수민
파리지옥*강수민
비와햇빛*강한희
다음주목요일이너무싫다*강한희
이상한집*권나연
멸종*권나연
작은공*권예은
비누*권예은
서러운개미*김민경
최고의생일*김민경
게시판*김서현
한국무용*김서현
계단*김은정
눈*김은정
담벼락*김지민
우산*김지민
시가뭐고*김지웅
지나간것*김지웅
소망*김지웅
담쟁이덩굴*기윤지
자동심장충격기*김진영
흉터*김진영
퍼즐조각*김채현
첫사랑*김채현
쓰레기같은인생*김채현
꽃잎*도현지
구름이비가되어내리고*도현지
미아*도호준
벚꽃들판*도호준
세잎클로버*박수인
가로등*박수인
잠시찬란한*박예향
스쳐지나가는*박예향
휴대폰*이도현
풍선*박재환
나무*박재환
벤치*박채원
엄마*박채원
물비린내*송수현
묘비명*송수현
하얀신발*심승민
배수관*심승민
가로등*윤수빈
형광펜*윤수빈
담장돌멩이*이예은
할아버지오토바이*이예은
지우개*최아영
초보운전*최아영
무서운이야기*임성운
철쭉*장재원
목도리*장재원
쇠별꽃*전승빈
해파리*전승빈
바위*김민서
연어가족*김민서
꼬깔콘*김지영
검은건물*김지영
구슬아이스크림*성현주
마라샹궈*성현주
개수대*손윤아
안경*손윤아
연필*정보석
겉바속촉*심지연
꿀떡꿀떡*심지연
잡초*이상호
마지막정거장*이상호
공기*이상호
아이스크림은기분이오락가락*금송희
다시*금송희
덩굴*박가빈
지우개*박가빈
나무껍질*지예인
행복이의그림*지예인
민들레씨앗*김윤하
이불*김윤하
열쇠*박민경
선*박민경
중간고사*양하은
내향인*양하은
구석*윤예지
해파리*윤예지
미개한것*이승주
그저꿈*이승주
친구에게배울점*이유단
타고난*이유단
인형*이재훈
바람*이재훈
시계*이채윤
칠판*이채윤
계단*최지수
불확실*최지수
문제집*최지원
애호박밭*추서연
덩굴의잎이라면*추서연
줄다리기*주상민
一路*주상민
滿開*주상민

에필로그불확실한바다위에서기꺼이자유를항해하는해적처럼-송수현(강동고등학교학생)

출판사 서평

이책은열여덟살,고등학생들이전윤정선생님과함께만든시집이다.학생들은운동장으로나가‘나’와닮은사물을찾아학교구석구석을돌아다니며사물과대화를나누었다.담벼락끝에피어있는풀,운동장인조잔디사이에낀돌멩이,떨어져나간나무껍질.아무도봐주지않는사물을‘나’와닮았다고여긴고등학생들의시선에마음이아팠다.그들이나눈대화가고스란히시상으로펼쳐나꿈으로빚어졌다.

자신만의색이없음에아쉬워하지말자
 투명하다는것은 
많은색을품고있다는것 

타인의빛남만을바라보지말라
빛의시선은당신을향해있고
이미당신은보석보다빛난다

이시는무엇과대화를나눈뒤쓴시일까?
나뭇잎에맺힌‘물방울’이다.투명하고작은물방울에서‘빛의시선은당신을향해있고/이미당신은보석보다빛난다’는깨달음.물방울과,또‘나’와진지하게대화한자만이나눌수있는이빛나는대화가더많은물방울이되어세상에전해지기를기도했다.그러면누구나‘타인의빛남’보다자신의빛남을보게될테니까.
이시집은당신이누구든시를읽는독자를빛나게해줄것이다.내면의어둡고쪼그라든자아가어깨를활짝펴도록도와줄것이다.세상이불필요하게나무라고,그틀에서이유없이작아진10대들도그걸해냈으니까.그러면당신도할수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