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로내미래를디자인할수있다
직업선택에서글로벌시장확대까지
나와내가족의지속가능한미래를설계하기위한인구학수업
2023년대한민국합계출산율0.72,인구5명중1명은65세이상,전체국민의절반이넘는50.8퍼센트수도권거주.언론과미디어에서는저출산,고령화,수도권집중등인구현상을단순히숫자를제시해설명하며,인구수가줄어문제라는메시지를반복적으로전한다.그러나인구감소라는정해진미래는정말위기이기만할까?나와내가족의미래를준비하기위해무엇을해야할까?
우리나라인구학최고권위자인조영태교수(서울대학교인구정책연구센터센터장)의신작《인구는내미래를어떻게바꾸는가》가출간되었다.이번신작은인구감소시대의위기를넘어나와내가족에게주어진기회와가능성이무엇인지보여준다.저자는오늘을살고내일을꿈꾸는개인도미래진로준비,사업계획,자녀교육등에인구를유용하게활용할수있다고강조한다.인구학기본개념부터인구구조변화,글로벌잘파세대,미래시장예측까지지속가능한미래를설계하기위해알아야할인구학의핵심을담았다.
AI시대에인구는줄어도될까?
인구가줄어드는것이문제일까?
인구가감소하는미래에좋은직업,좋은직장이란무엇일까?
글로벌잘파세대의특성은무엇일까?
왜미래시장에서확장성과융합성이중요할까?
인구는단순한숫자가아니다
인구구조와인구변화로이해하는오늘그리고미래
저자는태어나고이동하며사망하는인구변화에따라사회변화의큰틀과흐름,규모,방향,그리고시점이결정되기때문에사회의미래는어떨지정확히예측이가능하며,이를바탕으로내미래를기획할수있다고강조한다.자신의미래가어떻게펼쳐질지상상하기위해서는전체인구수가감소한다는양적특성외에인구구조등질적특성을포함해살펴보아야한다.인구수가같더라도전체인구를구성하는인구구조가다르다면사회현상,시장상황은전혀다르게펼쳐지기때문이다.
예를들어출생아수가줄어들면미래의영유아,어린이관련시장도하락세를보이리라고생각하기쉽다.그러나우리나라출산·육아용품시장은계속규모가커지고있다.자녀가있는인구의특성을살펴보면사회경제적수준이높아소비력이높고자녀를낳기위해많은준비를하며,자녀에대한기대치가높다(준비된부모-완벽한자녀신드롬).자기자녀에게좋은것을주고싶어하는심리때문에출산·육아용품시장은프리미엄화되었다.
또인구수가줄어도AI가노동력을대체하니생산에는차질이없다고여긴다.그러나한나라의부를만들어내는메커니즘은단순히사람수와생산성의관점에서만바라보아서는안된다.글로벌밸류체인을선도하려면AI같은과학기술을활용하는단계를넘어서서만들어낼수있어야한다.R&D분야를선도하는창의적인청년인재를키워내는일이인구수의증감보다더중요하다.
융합시대,미래시장에서
직업패러다임은어떻게변화할까?
저자는현재의심각한구직난이2026년을기점으로기업이인재를확보하기위해치열하게경쟁하는구인난으로바뀔것이라고예측한다.일자리가넘친다고해서미래모든일자리가다좋은직업이라고말하기어렵다.미래에는사회와시장의변화가빨라,한가지분야의지식만으로는경쟁력을확보하기어렵다.다른분야와연동해지속적으로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도록융합성과확장성을갖추어야한다.
이전세대부터선망해온직업인변호사나의사역시인구구조의영향을받는다.고령인구비중의증가로민·형사소송건수는줄거나최소한더커질가능성은없으며,미래의노년세대는건강관리를잘해의료서비스를이용하는비중이지금의노년층보다줄어들것이다.법조인과의료인같은전문직도자신의전문성을바탕으로확장과융합을모색해야한다.확장성과융합성을확보하려면국내를넘어시장규모가큰글로벌단위로활동무대를넓혀야한다.예를들면글로벌시장에서바이오산업은점점더규모가커지고있다.법조인은우리나라바이오기업이진출할수있도록법적인프라를구축하고의료인은의사과학자로서바이오산업의기반을창조하는방식으로융합하고확장할수있다.
글로벌잘파가온다
MZ가아니라잘파가주인공인세상
보통청년세대를밀레니얼세대(1986~1996년출생)와Z세대(1997~2012년출생)를합친MZ로지칭한다.저자는두세대는생애주기가달라서로전혀다른특성을보이기때문에하나로묶을수없다고말한다.청년의새로운주축으로Z세대와알파세대(2013년이후출생)를합친‘잘파(Z-alpha)’세대를소개한다.국내잘파수는적지만글로벌사회에서는가장인구수가많은잘파세대가글로벌경제의중심에서게될것이다.
잘파는아기때부터스마트폰을들고자라난첫세대로유튜브,SNS,OTT플랫폼등을통해문화를동시에공유하기때문에태생적으로글로벌하다.저자가말하는글로벌이란해외거주가아니라활동반경이어느한지역으로한정되어있지않고다양한나라에퍼져있다는의미다.기업이든,개인이든글로벌잘파에게소구될만한상품,콘텐츠를만든다면성장하기유리할수밖에없다.
글로벌시장을이해하려면결국한국의잘파를잘알아야한다.앞으로글로벌시장에서는미국등앞서가는나라만이문화를주도하지않으며,문화가하나로통일되는컨버전스(convergence)현상이더욱두드러지게된다.한국의잘파는수는적지만K-콘텐츠의위상으로알수있듯,글로벌문화와콘텐츠의향방을주도하고있다.그들이좋아하면글로벌잘파세대에게쉽게확장되고반대로관심을보이지않으면콘텐츠의확장세는미미하다.
맬서스의인구이론부터미래를여는인구이야기까지
인구학을왜알아야할까?
인구와자원간의관계를처음학문적으로정립한맬서스이론에서시작한인구학은보건학,사회학,경제학,환경학,심지어자연과학이나공학과도교류하는융합학문이자응용학문이다.‘인구’하면떠올리는저출산,고령화외에도우리가의식하지못할뿐인구현상은일상에서광범위하게발생하고있다.저자는중위연령이다른사회상비교,인구구조에따른사회적부양비부담,세대와경제활동및보건정책과의연관성등인구가우리삶에미치는영향을다채롭게보여준다.사회구성원으로서개인은사회를알아야자신의삶을그려볼수있다.사회를알기위해서는결국사회를구성하는기본단위인사람(人)을이해해야한다.사람을이해하기위해서는그들이속한인구구조분석이필수다.인구는사회와시장의변화를이해하고미래를예측하는데중요한기준이다.이책은인구를바탕으로새로운기회와가능성을발견하고자하는미래세대에게방향을제시하는지침서가되어줄것이다.
매일만나는오늘의교양,미래의지혜
아침에시작해서저녁에끝내는지식라이브러리‘굿모닝굿나잇’시리즈
‘굿모닝굿나잇’은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합니다.
최고의필진이집필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전합니다.
우리는어디에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여,무엇을준비해야할지를조망합니다.
세상이바뀌고있다.전분야에서패러다임이전환하고있다.당장내일무슨일이일어날지알수없는불확실한시대다.거대한변화의흐름앞에서어떤선택을할것인가.변화를읽지못해위기에빠질것인가,변화에적극적으로대응해서기회를만들것인가.우리는어디에서있고어떤변화를맞이하고있으며무엇을준비할것인가.
각분야최고의학자와연구자가미래세대를위한지식교양총서를만들기위해모였다.인문사회경제자연과학예술등전분야에서,전환의시대에마주하는변화와쟁점을역사적으로고찰하고,현상과본질을통합적으로조망하여,해법과대안을모색하는지식라이브러리다.중학생부터대학생,일반인까지전세대를아우르며누구나읽을수있고,한권에핵심지식과교양을담은문고본으로가장가까운곳에두고매일만날수있다.‘굿모닝굿나잇’라이브러리는21세기지식의새로운표준을제시하고,세상을바라보는지혜를선사하는길잡이가될것이다.혜안과통찰을찾는당신을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