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으로 서로를 부를 때 (계절마다 힘주어 불러 본 이름들에 관하여)

본명으로 서로를 부를 때 (계절마다 힘주어 불러 본 이름들에 관하여)

$18.00
Description
“지금, 당신은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서로의 계절 속,
조금 다르고 많이 닮은 이야기

평범한 사계절을 감내하는
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평범하게 흘러가는 사계절 속, 많은 이들이 평범하고도 치열하게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본명으로 서로를 부를 때』는 바로 그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수필집이다. 저자의 지난 계절 속에서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지나간 풍경들을 짧고 긴 여러 편의 글로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누구나 겪을 법한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아주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추억을 들여다보며 쓸쓸해하고,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풍경을 문득 낯설어하다가, 주변 이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기도, 애정을 느끼기도 하는 저자의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짧고도 긴 사유를 기록한 저자의 문장 속에는 지난 시간에 대한 애정이 가득 녹아 있다. 매일 별다른 사건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권태를 느끼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이 전하는 담담하고도 다정한 메시지가 분명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오늘의 운세’ 같은 책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말은 이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치열한 삶 속에서 일상을 돌아볼 여유 없이 바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본명으로 서로를 부를 때』와 함께라면 당신이 서 있는 지금 여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계절이 한층 더 소중해질 것이다.
저자

안승우

저자:안승우
한때문학을전공했지만소중했던기억만을간직한채평범하게살아가는직업인이다.
일과삶의분리를가장중요하게생각해주말아침이면커피를내리고향을피운다.
가족과사랑하는사람,지키고싶은몇명을위해마음과시간을쓰는일을좋아한다.
기억되고싶은욕망보다하루빨리많은사람들로부터잊히기를희망하는버릇이있다.
장래희망은옷잘입는할아버지.

목차

들어서며:불러본이름들로한시절을찬찬히꿰맬수있었다

봄:내게허락된꽃길마저나누고싶은마음

봄꽃
가끔
연희동에서
느린걸음으로돌아오는일
untitled,2020
내일은
느리게,오래걷는여행자
도쿄,봄방학브이로그
어떤마음은시들지않는다
예쁘게말하기
당근쿠키
일요일저녁무렵의삶
무기력특효약
그런날
점잖은관음
전략적내향성
현실은오히려낭만

여름:다음으로가는문장들이태어나는시간

기꺼이비굴해지는연습
여름에묵묵부답이되는사람
나도나를모르는데
재능리프레임
시절인연
내일이면물거품이되는문법
여기두고가는마음
nosummernomore
다괜찮다는거짓말
내리막길앞에서속도줄이기
서점에서
untitled,2019
진짜의품격
어쩌면가장다정한이야기
사람,사랑
한번더삼키고마는말
아주애틋한고립

가을:점잖은물결속에서잠시헤엄치는상상

가을로부터온편지
LOVEYOURSELF
untitled,2018
writer'sblock
담배를바라보다쓰는일기
눈감고하는낚시
젊은우리날들
사랑뿐
초록이되는꿈
일어나야시작되는이야기
여기서있을게
SmallWedding,BigLove
Sometimesrealityexceedsdreams
음소거가되는마음
약소한생활
간격만들기
지식의함정

겨울:스스로에게한없이너그러워지는연습

다시,겨울
그게아니고
두기도
머리를비우기엔전시회가좋다
본명으로서로를부를때
탈피
하루세번,삼시세‘기’
선을넘어손을잡을수있다면
일상의작은호사들
자기자신을깎는가장완벽한방식
혐오세상
포기는어른들의전리품
짧은온기
소리없이길어지는밤
마감인터미션
심야카페
연말매직

나서며:찬찬히꿰맨시절들로다시이름들을불러올수있었다

출판사 서평

“지금,당신은어떤계절을지나고있나요?”

서로의계절속,
조금다르고많이닮은이야기

평범한사계절을감내하는
많은이들에게건네는다정한위로!

평범하게흘러가는사계절속,많은이들이평범하고도치열하게각자의인생을살아간다.『본명으로서로를부를때』는바로그‘평범한사람들’을위한위로와공감을전하는수필집이다.저자의지난계절속에서때로는빠르게,때로는느리게지나간풍경들을짧고긴여러편의글로담아한권의책으로엮었다.

이책은누구나겪을법한평범한일상의풍경을아주진솔하게보여주고있다.지난추억을들여다보며쓸쓸해하고,매일마주하는일상의풍경을문득낯설어하다가,주변이들에게거리감을느끼기도,애정을느끼기도하는저자의내면세계를고스란히담아냈다.그짧고도긴사유를기록한저자의문장속에는지난시간에대한애정이가득녹아있다.매일별다른사건없이흘러가는하루하루에권태를느끼는현대인이라면이책이전하는담담하고도다정한메시지가분명한위로로다가올것이다.

누구나쉽고편하게읽을수있는‘오늘의운세’같은책이되고싶다는저자의말은이책을한마디로설명하기에충분하다.치열한삶속에서일상을돌아볼여유없이바삐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이책을적극적으로권한다.『본명으로서로를부를때』와함께라면당신이서있는지금여기,그리고지금이순간의계절이한층더소중해질것이다.

나만아는이름을
붙여주고싶었던계절의마음들

서로의본명을부르는
평범하고도특별한날들

책에수록된한꼭지의제목이기도한‘본명으로서로를부를때’라는어구에는,책을관통하는하나의메시지가분명히담겨있다.누구에게나각자에게주어진고유한이름이있다.그이름을별다른의미없이함부로부르는이들이있는가하면,애정을담아한글자한글자소중하게부르는이들도있기마련이다.이름은이렇듯타인과‘나’를연결해주는연결고리이자,한사람과세계를연결해주는통로로기능한다.

저자는그런이름의가치를무엇보다소중하게생각하며,서로가서로의본명을부르는순간들에대해떠올린다.‘불러본이름들로한시절을꿰매고,그렇게꿰맨시절에다시이름들을불러왔다’고말하는저자의문장속에서는세계와타인을향한다정한시선과사유가드러난다.

이순간문득떠오르는이름들이있다면,『본명으로서로를부를때』는그런당신을위한선물같은책이될것이다.지나온평범한계절속에서반짝이는시선을포착하고싶은현대인모두에게이책을권한다.저자가다정히담은계절의기록속에서,당신역시기꺼이누군가의본명을한글자한글자소중히부르고싶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