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도시, 베네치아 그림 산책 베네치아에 그림 보러 가자

빛과 색채의 도시, 베네치아 그림 산책 베네치아에 그림 보러 가자

$16.00
Description
오늘 여행객들의 눈을 황홀하게 하는 베네치아는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 아름다움에는 1,000년 가까이 이어온 공화정의 민주주의와 악명마저도 자랑스럽게 받아들인 철두철미한 상인 정신, 여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수용한 베네치아인들의 포용 정신이 스며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함께 모자이크가 되어 이룩한 문화 예술적 성취가 도시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다.

그림을 살펴보기 위한 이 책의 여정이 고대와 바로크의 로마나 르네상스의 피렌체가 아니라 베네치아로 향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비잔틴의 영향 아래에서 출발하여, 국제 고딕 양식을 거쳐, 르네상스 회화의 또 다른 줄기를 만들고 새 시대의 양식인 마니에리스모까지 나아간 베네치아 미술. 비록 피렌체나 로마에 비해 덜 주목받지만 그 찬란한 성과는 현대까지 서양 미술사의 핵심 요소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아름다운 실체를 보지 못한 채 ‘그냥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를 여행했다면, 그것은 오아시스와 은하수를 만나지 못한 사막 여행이며, 빙하와 오로라를 만나지 못한 그린란드 여행이나 마찬가지다.

저자

박용은,박성경

저자박용은은(이동조사원P)
작가를꿈꾸었지만대학을졸업하고무료한직장생활중
페이스북에서‘이동조사원P’로활동하며잡문만긁적였다.
2014년한달간의이탈리아여행을마치고돌아와서
오마이뉴스에“이탈리아미술기행”(출간예정)을1년가까이연재했다.
올겨울다시“인상파미술기행”을계획중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01베네치아의뿌리를찾아서
.01베네치아여기서시작되다.-토르첼로
.02원색의향연과베네치안글라스의빛?부라노,무라노섬,리알토다리
02베네치아미술의뿌리를찾아서
.01돌조각으로그린그림,채색모자이크-라벤나
.02지오토,눈부신푸른색으로근대회화를시작하다-파도바스크로베니소성당
03베네치아,색과빛의마법에빠지다
.01대체불가능의수상도시?카날그란데
.02황금빛모자이크에눈이멀다?산마르코대성당
.03조반니벨리니,우아한색채의세계를열어젖히다-산자카리아성당
.04티치아노,회화의군주로데뷔하다-산타마리아글로리오사데이프라이성당,
.산타마리아델라살루테성당
.05틴토레토,미운오리새끼에서백조로-스쿠올라산로코,두칼레궁전,산조르조마조레성당,
.코레르박물관?카르파치오의발견
.EXTRA이탈리아미술의짧은연대기
04베네치아미술의과거와현재
.01베네치아미술의본산?아카데미아미술관
.02미술의현재와미래?페기구겐하임미술관
에필로그?밤의베네치아
그리고...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그여섯번째이야기!
황금빛모자이크,화려한색채의도시
그속을거닐며즐기는그림산책.
빛과색채의도시,베네치아를가다.
관광,패키지여행보다,하나를집중적으로공략하는여행의인기가점점높아지는시대다.‘얼마나많은곳을보느냐’에서‘무엇을,어떻게보았는가’가더중심인여행으로바뀌고있는것이다.여행의테마가무엇이냐에따라얼마나충실한여행이었느냐가결정된다.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시리즈는심도깊게하나의테마를정해깊이있는여행을할수있게도와...
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그여섯번째이야기!
황금빛모자이크,화려한색채의도시
그속을거닐며즐기는그림산책.
빛과색채의도시,베네치아를가다.
관광,패키지여행보다,하나를집중적으로공략하는여행의인기가점점높아지는시대다.‘얼마나많은곳을보느냐’에서‘무엇을,어떻게보았는가’가더중심인여행으로바뀌고있는것이다.여행의테마가무엇이냐에따라얼마나충실한여행이었느냐가결정된다.테마별로보는인문학여행시리즈는심도깊게하나의테마를정해깊이있는여행을할수있게도와준다.
크고작은운하의넘실거리는물결과그위를느릿느릿유영하는곤돌라와물빛하늘빛으로벽을치장한오래된건물들.베네치아는,그런도시다.그낯선풍경만으로도세상어디에서도다시만날수없는감동을선사해주는곳이다.그런데,역설적이게도베네치아는그아름다움으로인해손해를보는도시다.마치외면적아름다움때문에연기력을제대로평가받지못했던장동건이나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의젊은시절처럼말이다.
하지만오늘여행객들의눈을황홀하게하는베네치아는그냥이루어진것이아니다.그아름다움에는1,000년가까이이어온공화정의민주주의와악명마저도자랑스럽게받아들인철두철미한상인정신,여러지역의전통과문화를수용한베네치아인들의포용정신이스며있다.그리고그모든것들이함께모자이크가되어이룩한문화예술적성취가도시구석구석을장식하고있다.
그림을살펴보기위한이책의여정이고대와바로크의로마나르네상스의피렌체가아니라베네치아로향한것은바로이때문이었다.비잔틴의영향아래에서출발하여,국제고딕양식을거쳐,르네상스회화의또다른줄기를만들고새시대의양식인마니에리스모까지나아간베네치아미술.비록피렌체나로마에비해덜주목받지만그찬란한성과는현대까지서양미술사의핵심요소로이어져오고있다.그아름다운실체를보지못한채‘그냥아름다운도시’베네치아를여행했다면,그것은오아시스와은하수를만나지못한사막여행이며,빙하와오로라를만나지못한그린란드여행이나마찬가지다.
저자의베네치아여행은베네치아미술의아름다운실체를확인해가는여정이었다.베네치아의역사가시작된섬,토르첼로와비잔틴도시라벤나에서부터출발한두개의여정은각각부속섬부라노,무라노와르네상스미술의뿌리를간직한파도바를거쳐본섬의리알토다리에서만났다.이후대운하,카날그란데를지나산마르코광장에도착한저자는산마르코대성당의황금빛모자이크를시작으로본격적으로도시곳곳에숨어있는베네치아화파의영웅들을만났다.그리고마지막,페기구겐하임미술관에서서양미술의현재와미래를만났다.
하룻밤사이에이루비길데없는,동화처럼아름다운곳에가기를원하는가?그럼베네치아를꿈꾸면된다.베네치아는그렇게유려한색채와춤추는듯한빛으로자신들의도시와자연,종교와문화를아름답게묘사한그림들을품은채있다.우리,베네치아에그림보러가자.비발디를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