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걷기여행

로마 걷기여행

$15.00
Description
로마를 만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2012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마 걷기여행》의 2020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여행에 필요한 교통 및 관광 정보를 최신 정보로 수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로마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본문 속 사진을 대거 교체했다.
로마처럼 유서 깊은 도시를 만끽하는 데 두 발로 걷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몇 세기 동안 세상에서 가장 크고 막강했던 제국의 수도이자 기독교 초창기부터 종교적 중심지였던 이 도시에는 셀 수 없이 아름다운 광장과 분수, 기념비와 성당, 예술품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도 매우 특출한 ‘예술 도시’ 로마가 가진 문화유산의 규모와 다양성은 겨우 며칠 다녀가는 방문객에게는 매력인 동시에 커다란 부담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건너뛰어야 할까.《로마 걷기여행》은 바로 그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기획한 책이다.
이 책에 소개한 12개 코스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깊숙한 곳까지 발품을 팔아 소개했다. 모든 코스를 직접 돌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로마가 어떤 곳인지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존포트,레이첼피어시

저자:존포트JohnFort
수년째로마에살고있으며실력있는여행가이드다.의편집자로도근무하고있다.www.Johnfort.com

저자:레이첼피어시RachelPiercey
옥스퍼드의세인트휴칼리지(StHugh’sCollege)의영어강사이며,여행안내서편집자로일했다.

역자:정현진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와신문방송학과를졸업하고스위스에살면서번역일을하고있다.번역한책으로는《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광장100》,《헤밍웨이주니어백과사전》(공역),《빨강머리앤이사랑한풍경》,《파리걷기여행》,《피렌체걷기여행》등이있다.

목차

걸어서로마탐험하기
로마맛보기

걷기코스
1.카피톨리노언덕에서클로아카막시마까지:고대로마의심장
2.포로로마노와팔라티노언덕,첼리오언덕:살아있는고고학
3.티베리나섬과유대지구:두개의섬
4.수많은대광장과뒷골목,디오클레티아누스욕장:바로크의장관
5.베네토거리에서트레비분수까지:달콤한인생
6.스페인계단을중심으로:낭만과상업
7.포폴로광장에서산루이지데이프란체시성당까지:카라바조의발자취를따라
8.판테온에서팔라초알템프스까지:역사한가운데서길을잃다
9.베네치아광장에서산로렌초인루치나성당까지:최상류층의삶,귀족의저택들
10.캄포데피오리광장근처:있는그대로의로마
11.시스토다리에서산탄젤로다리까지:귀족과순례자
12.정처없이거니는트라스테베레지구:로마의또다른모습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크고막강했던제국의수도이자
기독교초창기부터종교적중심지였던도시,로마!
로마가궁금하다면《로마걷기여행》이답이다!

‘로마사람들의진짜로마’를만난다.
로마는전반적으로매우‘드라마틱한’도시다.이책에서안내하는걷기코스를따라시내를걸어다니는동안,모퉁이를돌때마다예상치못하게펼쳐지는변화무쌍한풍경은이책의걷기코스가아니라면만날수없는‘로마사람들의진짜로마’일것이다.

쉽고자세한걷기지도,초행이어도걱정없다.
항공촬영한사진을바탕으로제작한실사에가까운입체지도가걷는내내충실한길안내자역할을한다.골목구석구석에서부터유서깊은광장과분수,기념비와성당,예술품이가득한로마가눈앞에서생생하게펼쳐진다.이책한권이면별도로로마지리를숙지할필요가없다.

나만의걷기코스를디자인한다.
이책에소개한12개코스는각기다른테마를갖고있다.각각의코스는모두두세시간안에걸을수있도록설계했다.자신의일정이나체력,관심도에따라코스를묶어나만의걷기코스를만들수있다.

꼭필요한정보를꼭필요한만큼알차게!
로마의문화유산은예술성이나다양성측면에서세계어떤도시와도비교할수없을정도로뛰어나다.수년째로마에살고있는여행가이드인저자가해박한배경지식을바탕으로실속있는정보를꼭필요한만큼,흥미롭게설명한다.


본문속으로

이번코스는고대로마제국의중요한역사지구인카피톨리노언덕밑자락을지그재그로돌아볼것이다.이지역대부분은42년간로마제국을통치한아우구스투스황제가그의가
족과친척을기리며재정비했다.아우구스투스황제는자신은벽돌로된도시를물려받았지만후세에는대리석으로된도시를물려주겠다고호언장담했다.그의지와노력이가장집중되고빛을발한곳이바로이번코스다.좁다란중세골목과르네상스거리를종횡무진하면서기원전1세기부터20세기에걸친소박하고아름다운광장들과로마의위대한성당,그리고기막히게아름다운분수를찾아갈것이다.이주변에는근사한레스토랑이즐비한데,특히유대지구의아티초크튀김은둘이먹다가하나죽어도모를별미다.
-‘3_티베리나섬과유대지구’중에서

세상어디를둘러보아도이처럼생기와활력이넘치고매혹적인바로크분수는없을것이다.제작기간만1732년부터1762년까지무려30년이걸렸다.이탈리아건축가니콜라살비가설계를시작해,조반니판니니가마무리했다.정교한조각들과근사한바다풍경,쉼없이쏟아지고흐르는풍성한물살로어우러진트레비분수는너무나압도적이다.이런거대한장관을품은광장은반대로너무작고평범해‘분수’에넘칠정도다.트레비분수가뒤편건물에서솟아나온모습을자세히살펴보면그기술과감각에놀라움을금할수없다.
-‘5_베네토거리에서트레비분수까지’중에서

판테온은콜로세움과함께고대로마가남긴가장진귀한건축유산이다.‘판테온’이란‘만신전’이라는뜻으로,이름그대로로마의모든신에게바쳐진신전이다.118년경하드리아누스황제명으로건축을시작해125년에완성됐다.판테온은609년,일찌감치성당으로변경되었는데,그덕분에대부분의다른고대로마건축물처럼완전히파괴되거나처참히약탈당하는사태를피할수있었다.
주랑현관의기둥들을가까이에서보면그광대무변함에감탄하게된다.대폭보수되었지만상당부분이원본그대로인청동문들도인상적이다.20세기가될때까지받침대를받치지않은가장큰원형지붕이었던판테온의거대한돔도입을못다물게한다.
-‘8_판테온에서팔라초알템프스까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