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말아요, 브라질이니까 (브라질로부터 받은 초대)

놀라지 말아요, 브라질이니까 (브라질로부터 받은 초대)

$14.50
Description
브라질이 선물해준 '봄'
《놀라지 말아요, 브라질이니까》는 긴 듯 짧은 2년 동안 브라질에서 지낸 저자가 ‘생활여행자’로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브라질에서의 저자는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했던 생활자이자, 하루하루 설렘 가득한 날들로 2년을 꽉 채워 보낸 여행자였다. 그녀가 전하는 생경한 에피소드는 신선하고 새로운 감정을 선사한다.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이구아수 폭포, 살바도르, 렝소이스, 오루프레투, 플로리아노폴리스 등으로 떠난 여행기를 통해 브라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접하게 된다. 저자에게 브라질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시금 꿈꾸게 하는 '봄'이었고, 이제껏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감동 그 자체였다. 일상 속에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모든 독자에게 선사하는 진솔하고 짜릿한 브라질 이야기를 만나보자.
저자

안소은

저자:안소은
주말을바라보며살아가는평범한직장인.남편,고양이두마리와함께하는나른한주말오후의시간을좋아한다.특별할것없는일상속,갑자기브라질로부터초대를받았다.휴직후브라질로떠나잊고있던동화작가의꿈을되찾고환상의나라브라질에대해적었다.덜컥.

목차

프롤로그_브라질로부터받은초대

Chapter1.IntoTheUnknown
위험기피자의모험
안녕,따봉국브라질
고양이두마리와함께한브라질거주신고
모든것을새로배우다
Special.브라질,세가지만기억하자

Chapter2.브라질,거기어때요
브라질,안전해요?
단짠단짠,브라질의맛
Special.브라질대표먹거리
브라질만의식당이용법
언제날한번잡자더니잠수타는사람들

Chapter3.여행자의브라질리아라이프
브라질리아,이곳은정녕다른행성인가
Special.브라질리아1Day추천코스
모두가나를‘미세스강’이라부른다
엄마와아빠가모두다른가요?
학생증만있으면모든문화생활이반값
상파울루로한식투어하러가자
Special.상파울루1Day추천코스

Chapter4.생활자의추천여행지
99가지색의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을준비하자,삼바도전기
Special.리우데자네이루1Day추천코스
브라질에서만나는이구아수폭포
이구아수에서악마의목구멍을보았다
Special.이구아수2Days추천코스
컬러풀원더풀살바도르
브라질속아프리카,살바도르에도존재하는인종차별
Special.살바도르1Day추천코스
환상속의오아시스
여행취향좀존중해주세요
Special.렝소이스마라녠세스1Day추천코스

Chapter5.생활자의이색여행지
과거에서온오루프레투
에스프레소한잔의행복
Special.오루프레투1Day추천코스
자유로워라,플로리아노폴리스
생애첫누드비치의경험
Special.플로리아노폴리스추천코스
산호초의도시,헤시피
축구에미친사람들과함께
Special.헤시피2Days추천코스
아마존의허브,마나우스
브라질에는신기한동물도많다
Special.마나우스1Day추천코스

Chapter6.놀라긴일러요브라질이니까
브라질리언왁싱
가정부를위한엘리베이터
축제를즐길줄아는사람들
놀라지말아요,브라질이니까
왕복60시간의거리에서

에필로그_긴여행의마침표

출판사 서평

브라질로덜컥떠나다
브라질에서살게될거라고는꿈에도생각지못했다.남편의브라질근무가결정났다는이야기에꽤나당황했다.몇번의시험을포기하고취업전선에뛰어들어숱한불합격을경험한뒤드디어취업을했다.모험과실패의아픔은더이상경험하고싶지않았다.그토록원하던평범한직장인의삶이었는데나른하고무료했다.원하던삶이었지만위기가찾아온것이다.휴식이필요했고내안의일부를찬찬히들여다볼시간이필요했다.그러던순간브라질이나를초대했다.무언가에다시도전하는용기를,그리하여삐거덕거리는내삶을고치고싶었다.그렇게갑작스레브라질의초대를받아휴직계를제출하고떠났다.미지의땅브라질로.

생활자로경험한매력만점브라질
브라질에서모든것을새로배워야하는생활은생소하고두려웠다.이름모를열대과일이가득한마트에서장보기,아이스아메리카노를마시지않는브라질에서얼음과물그리고에스프레소를각각주문해아이스아메리카노만들어마시기,약속시간에으레두세시간씩늦는게일상인브라질친구들,한국에서는예민한주제라고여기던개인적인가족사같은것들도가볍게넘기는브라질특유의문화까지.해외에서,것도매우생경한브라질에산다는건꽤나어려웠다.하지만하루하루시간이지날수록다양한문화와자연환경에어우러져사는브라질사람들의진짜매력을알게되었다.그러자내안에갑옷처럼존재하던옳고그름의경계가사라졌다.언제나'따봉(괜찮아)'를외치는브라질사람들을떠올리면마음이너그러워진다.그렇게또새로워진나를발견했다.

여행자로모험한다채로운브라질
2년동안살게된브라질리아라는곳은브라질의수도이지만리우데자네이루처럼유명하지않고상파울루처럼한국인들이많이사는곳도아니다.남편과나는틈틈이시간을내브라질곳곳을여행하기시작했다.브라질은세계에서다섯번째로큰광활한땅,다양한인종과문화,기후,자연을갖춘곳.그래서브라질국내여행은늘다채로웠다.한식투어는물론미술관투어까지가능한상파울루,세계최고의삼바페스티벌이펼쳐지는리우데자네이루카니발,'악마의목구멍'이라불리는이구아수폭포,사막오아시스에서수영을즐길수있는렝소이스,아찔한누드비치를경험한플로리아노폴리스,스노클링는물론'브라질의베네치아'라불리는헤시피,이색투어의정점인아마존,살면서알게된브라질리아의매력까지.여행자에게브라질은한마디로표현할수없는매력만점의여행지다.

브라질이선물해준'봄'
마침내나는다시한국으로돌아왔다.낯선곳에서겪은신선한감동을통해생각은더커졌고다시꿈이란걸꿀수있게되었다.브라질에서잊고살던‘나’를다시발견했다.누군가의아내라는타이틀에서그치지않고내이름을기억하며끊임없이꿈꾸고행동하는삶을브라질에서배웠다.그동안의공백이무색할정도로아침일찍출근하는삶에금세적응했지만무료했던삶은생기로가득차올랐다.브라질은나에게'봄'을선물해주었고,그봄속에서다시꿈꿀수있는기회를주었다.꿈꾸는법을배웠으니단조로운일상도괜찮다.언제,어디서든꿈을꿀수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