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틀리에 (나를 열고 들어가는 열쇠)

책 읽는 아틀리에 (나를 열고 들어가는 열쇠)

$18.50
Description
책의 밀림 속에서 사냥한 예술적 영감

“책 속의 활자들이 예술가의 몸과 기억과 희망을 만나 53편의 그림과 글이 되었다”
책과 더불어 일상을 바꿔내고 창조적 영감까지 얻는 방법, 이를 위한 실험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문자와 이미지가 지금보다 좀 더 깊고 넓게 만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가능한 응답 중 하나가 화가 천지수의 ‘페인팅 북리뷰painting bookreview’이다. 이 ‘출판+미술 융합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계속되었고,『책 읽는 아틀리에』로 마침내 탄생했다. 책 한 권에 담긴 활자들이 천지수의 몸과 기억과 희망을 만나 씨앗 하나로 응결되면, 화가는 그 작은 것을 캔버스에 심고 붓과 물감으로 키워내어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했다.

이 책에 실린 53편의 그림과 글의 씨앗이 되었던 책들은 소설, 시, 에세이, 인문사회, 역사를 망라하지만 결국 화가가 우리에게 주고자 한 선물은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에 대한 애정’이다. ‘보통 인간’을 연기하는 사회에서, 내 인생의 비겁들과 영원히 결별하고, 각자의 속도와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며, 이 사회의 주인으로 살자고 용기를 준다. 고통에 대한 공유와 연대로 아픔을 아픔으로 치유하고, 심장에서 울리는 천사의 날갯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어이 더불어 살아 보자고 손 내민다. 화가 천지수가 내미는 연대와 연민의 마음은 우리 이웃 사람들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동물과 식물, 흙내와 바람 소리까지 품어 안고서, 대지가 베풀어준 선물에 우리는 어떻게 보답할지 질문을 던진다. 천지수의『책 읽는 아틀리에』는 여전히 책이 우리 삶을 더 멋지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53편의 글과 그림으로 증명할 뿐만 아니라, 문자와 이미지가 얼마나 깊고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천지수

화가.로마국립미술원에서회화를전공했다.2003년에는‘지오반니페리코네’이탈리아미술대전에서대상을받아유럽화단으로부터주목받았다.2005년한국으로돌아와활동을시작했고3년후에는다시아프리카로떠난다.탄자니아의암석벽화복원작업에참여하기위해서였다.『책읽는아틀리에』는사자의영혼을가슴에새긴화가천지수가‘책의밀림’속에서매일매일예술적영감을사냥하는이야기를담고있다.지성이예술이되는순간을포착해그림과문자로함께표현하는‘천지수의페인팅북리뷰프로젝트’는앞으로도계속될것이다.

목차

차례

추천의글
머리말이희대의장난,그결과물은바로나였어

1.그저나답게사는법
내인생의비겁들아,영원히안녕
각자의속도로,서로의리듬으로
발효할것인가,부패할것인가
여자이전에사람이다
‘보통인간’을연기하는사회
지금살아있다는증거
아이도어른을키운다
나를열고들어갈열쇠
대답보다훨씬중요한질문
둘만마주하는세계
혼자가아니야,내고독이있으니
정답은없어야한다

2.여전히삶은계속되고
늙음을즐길수있을까
계획대로안되면실패일까
단하루도쉽지않았지만
‘숨’의기쁨,우선그것부터
더뜨거워져도좋다
이세상은아름다운놀이터
쇼는계속되어야한다
인생은조미료맛
마음을다시쓸때필요한
변태적일만큼짜릿하다
연옥에서건져올린구원
충실하게감각한다는것
배우는기쁨을먹고살뿐
제일좋은것이란없다
삶깨기전에삶은꿈이다

3.기어이함께살아봐요
온몸으로듣는심장이하는말
저마다자신만의눈동자가있다
아픔이아픔을치유한다
위기의공유에담긴희망
누구나쓸수있는왕관
무엇을위해정의로울것인가
위대한먼지뭉치
나는당신이부족합니다
천사의날갯소리가들릴때
내영혼의디저트한조각
사랑은이미알고있다
잃어버린낙원을찾는신성한의무
비밀은숨지않는다
문장의세상만이보여주는것
모든것은씨앗에서시작한다
자신에게주어진몫을다하라

4.모든생명은찬란하다
자연은‘베풂의춤’을춘다
우성과열성따윈없다
생명의요람이면서묘지
숲의주문에응답하라
비상과유영의꿈을품고
신의뜻을땅에새기고
진짜이면서진짜처럼보이는
느리고오래가는기쁨과즐거움
스스로를멸시하는가장쉬운방법
동물은‘다른모습의인간’이다

부록화가천지수가읽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