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 : 하늘과 땅이 겹치는 경이 - 비아 문고 17

성육신 : 하늘과 땅이 겹치는 경이 - 비아 문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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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성육신이란 무엇인가? 왜 그토록 성육신이라는 사건은 그리스도교에서 중요한가?
성육신의 의미, 더 나아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얇고도 매력적인 입문서
그리스도교는 다른 무엇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종교다. 달리 말하면 그리스도교인은 이 세계를 주관하는 창조주, 피조물인 우리는 기본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창조주가 예수라는 특정 시대, 특정 공간에서 활동했던 인물 안에서, 그를 통해 활동했음을, 결정적으로 자신을 드러냈음을 믿는다. 그러니 그리스도교는 곧 성육신의 종교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창조주가 시공간에 얽매인 인간으로 왔다는 선언, 그 인간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했다는 선언 만큼이나 낯설고 난해하며 믿기 힘들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바로 이 두 선언을 붙들고 이 눈으로 하느님과 세계와 인간을 바라본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 역설적인 선언을 친숙하게, 이해가능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그리스도교는 저항했으며 경이와 찬미로 응답했으며 권력추구, 안정지향, 자기정당화에 사로잡힌 세계와 삶을 바꾸려 노력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리스도인이란 창조주가 피조물이 되어 이 지상에 왔다는, 무한자가 유한자가 되었다는 낯설고 난해하며 믿기 힘든 선언을 친숙하고, 이해 가능하며,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로 바꾸지 않고, 역으로 이 선언에 기대어, 피조물이 되는 것을 감내하고, 피조물들을 향해 자신의 뜻을 알리며, 그들이 자신을 거부하고 부정할지라도 부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긍정을 알리는 창조주의 사랑이야말로 이 세계의 근본 원리임을 깨닫고 그 원리를 따라 자신의 삶을 새롭게 빚어가는 이들이다. 탁월한 설교자이자 실천신학자인 윌리엄 윌리몬은 특유의 시선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간이 되는 성육신이 무엇인지, 이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그려낸다.
유익한 본문과 더불어 함께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해 더욱 입체적으로 성육신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놓았다. 대림절을 앞두고 성육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 어둠으로 가득 찬 이 땅에 빛이 왔다는 소식을 따라 삶의 여정을 걷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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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윌리엄윌리몬

저자:윌리엄윌리몬
1946년생.미국감리교신학자이자목회자.워포드대학에서공부한뒤예일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M.Div학위를,에모리대학교에서신학박사STD학위를받았다.4년간조지아와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목회를한뒤듀크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실천신학교수겸듀크대학교교목실장으로20년간활동했으며2004년미국연합감리교회감독이되어8년간북앨라배마연회소속감리교인들을이끌었다.현재듀크대학교로다시돌아와실천신학교수로활동중이다.그리스도교잡지「크리스천센츄리」ChristianCentury의편집장을역임했으며워포드대학,콜게이트대학교등13개대학교에서명예박사학위를받았다.1996년베일러대학교에서선정한영어권에서가장탁월한설교자12명중한명이며유진피터슨,헨리나우웬과더불어미국개신교목회자들이가장많이읽는그리스도교저술가중한사람으로꼽힌다.
주요저서로『기억하라,네가누구인지를』(비아),『오라,주님의식탁으로』(비아),『부족한것이없는사람에게왜복음이필요한가?』(IVP),『예배가목회다』(새세대),『목회자』(한국기독교연구소),스탠리하우어워스와함께쓴『하나님의나그네된백성』(복있는사람),『주여,기도를가르쳐주소서』(복있는사람),『십계명』(복있는사람)등이있다.

역자:정다운
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다.그리스도교신앙의풍요로움을담은책들을정갈한한국어로옮기는데관심이있다.『잃어버린언어를찾아서』(바바라브라운테일러,비아,2016),『십자가』(새라코클리,비아,2017),『순례를떠나다』(마이클마셜,비아,2018),『신학자의기도』(스탠리하우어워스,비아,2018),『그리스도교』(로완윌리엄스,비아,2019),『기억하라,네가누구인지를』(윌리엄윌리몬,비아,2020)을한국어로옮겼다.

목차

들어가며

1.하느님을드러내신하느님

생각할수없는것을생각하기
가장기이한이야기
가까이다가오시는하느님
참하느님,참인간
행동하시는하느님
하느님은우리의욕망보다크시다

2.지금여기에,하느님으로부터말씀이

우리가기대하지않았던모습으로오시는하느님
하느님이말씀하시다
하느님이사랑으로나타나시다
희망을품고현실적으로

3.도움이임하는중

그리스도에대해충실하게생각하기
우리를위하여,우리의구원을위하여

4.성육신의빛속에있는삶

하느님께서그리스도를통해나타나셨으니우리는어디에서나하느님을만날수있다고기대할수있습니다
우리는예수보다더영적이될필요가없습니다
예수처럼말하고행하시는그‘하느님’
하느님에관한진리,우리에관한진실
말씀이육신이되다

함께읽어볼만한책

출판사 서평

성육신이란무엇인가?왜그토록성육신이라는사건은그리스도교에서중요한가?
성육신의의미,더나아가그리스도교신앙의의미에대해성찰할수있게해주는얇고도매력적인입문서

“우리자신에서하느님에게이르는길같은것은없습니다.인상적인추론,생생한영적체험,경건한실천,그리고깊은신심으로이루어지는양육조차우리를하느님에게올려다놓지는못합니다.우리의지적인노력으로다다른‘신’을이르는단어가있습니다.바로우상입니다.우상은합리적이며,믿을만하고,상상할수있는,그러나거짓인신입니다.우리가있는곳에서는결코다다를수없는곳에계신하느님을우리가아는‘신’으로대체한것,그것이바로우상입니다.모든종교는유한한피조물이무한자를향해올라가거나혹은깊이파고드는데도움을줍니다.그러나오직그리스도교만무한자가이땅에내려와우리의유한성을취했다고주장합니다.이것이성육신입니다.우리는더는하느님을향해오르려애쓸필요가없습니다.예수그리스도안에서,그를통해하느님이우리에게내려오십니다.이책은이기쁜소식에관한것입니다.”-본문中

그리스도교는다른무엇보다예수를그리스도로고백하는종교다.달리말하면그리스도교인은이세계를주관하는창조주,피조물인우리는기본적으로헤아릴수없는창조주가예수라는특정시대,특정공간에서활동했던인물안에서,그를통해활동했음을,결정적으로자신을드러냈음을믿는다.그러니그리스도교는곧성육신의종교라해도과언은아니다.시공간의제약을받지않는창조주가시공간에얽매인인간으로왔다는선언,그인간이죽음을이기고부활했다는선언만큼이나낯설고난해하며믿기힘들다.하지만그리스도교는바로이두선언을붙들고이눈으로하느님과세계와인간을바라본다.어떠한방식으로든이역설적인선언을친숙하게,이해가능하게만들려는시도에그리스도교는저항했으며경이와찬미로응답했으며권력추구,안정지향,자기정당화에사로잡힌세계와삶을바꾸려노력했다.

이러한맥락에서그리스도인이란창조주가피조물이되어이지상에왔다는,무한자가유한자가되었다는낯설고난해하며믿기힘든선언을친숙하고,이해가능하며,손쉽게받아들일수있는이야기로바꾸지않고,역으로이선언에기대어,피조물이되는것을감내하고,피조물들을향해자신의뜻을알리며,그들이자신을거부하고부정할지라도부활을통해새로운차원의긍정을알리는창조주의사랑이야말로이세계의근본원리임을깨닫고그원리를따라자신의삶을새롭게빚어가는이들이다.탁월한설교자이자실천신학자인윌리엄윌리몬은특유의시선으로그리스도교신앙의근간이되는성육신이무엇인지,이것이그리스도교신앙에서어떠한의미를갖는지를그려낸다.

유익한본문과더불어함께읽을만한책들을소개해더욱입체적으로성육신에대한깊이있는탐구가가능하도록구성해놓았다.대림절을앞두고성육신의의미를되새기고자하는이들,어둠으로가득찬이땅에빛이왔다는소식을따라삶의여정을걷는모든이에게이책은좋은안내자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