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댁 꼬꼬는 무서워!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7.06
Description
"꼬꼬댁꼬꼬는 무서워!"
익살스러운 상상력으로 되살아난 도깨비 심심이와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전래 이야기의 매력 속으로!
“2002 아시아 일러스트 재팬 비엔날레 대상 수상작!”
한국의 대표적인 도깨비 작가 한병호의 베스트셀러가
새로운 판형, 퀄리티를 높인 원화 인쇄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도깨비 심심이는 깊은 산속에 살아요. 산속에는 같이 놀 친구도, 놀이도 없어서 언제나 심심했지요. 어느 날, 심심이는 하도하도 심심해 마을에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심심이는 마을 사람들의 상투가 도깨비 뿔로 보여서 같이 놀자고 쫓아다녔지만, 사람들은 무서워서 다 도망쳐버렸습니다. 그러다 심심이는 강아지를 만나고, 자신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를 보며 무서운 도깨비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강아지, 오리, 거위, 당나귀, 염소 등을 줄줄이 모아서 신나게 끌고 가던 심심이는 어디선가 꼬꼬댁꼬꼬 울음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이걸 어쩌죠? 시뻘건 벼슬, 샛노란 두 눈, 날카로운 부리, 억센 발톱을 가진 무서운 녀석을 만난 거예요! 심심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도깨비라는 전통적인 캐릭터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래 이야기의 해학과 풍자를 담아 한국적 정서를 담은 수묵화로 완성한 그림책입니다. 누구보다도 친숙한 도깨비를 탄생시킨 이 그림책은 도깨비 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병호 작가의 작품으로, 2002년 아시아 일러스트 재팬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도깨비는 한국 설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심심이’는 도깨비의 변천사 중에서도 특히 ‘장난꾸러기’로서의 면모를 보입니다. 그저 심심한 도깨비였던 심심이는 사람들이 무서워 벌벌 떠는 모습을 보며 심술궂은 장난을 시작하지요. 하지만 난생처음 만난 꼬꼬댁꼬꼬 앞에서 그만 도망쳐 버리고 맙니다. 그저 ‘심심해서’ 시작된 모험이 ‘닭’이라는 작은 존재 때문에 어처구니없이 끝나는 결말은 익살스러운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는 도깨비가 단순히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로 재해석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도깨비가 밤의 존재로 남게 된 이유를 유쾌하게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의미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큰 판형과 고품질 인쇄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전래동화 특유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도깨비에 대한 재해석까지 담은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옛이야기의 진짜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

한병호

저자:한병호
추계예술대학교에서동양화를공부했습니다.2005년《새가되고싶어》로BIB에서황금사과상을받았고,2014년에는한국대표일러스트레이터로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습니다.‘도깨비작가’로알려질만큼작가만의독보적인도깨비를만들어서오랜기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꼬꼬댁꼬꼬는무서워!》는그가쓰고그린도깨비이야기로,2002년아시아일러스트레이션재팬비엔날레(BAIJ)에서대상을받았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새가되고싶어》,《미산계곡에가면만날수있어요》등이있고,《황소와도깨비》,《도깨비와범벅장수》,《수달이오던날》,《발자국개》,《길로길로가다가》등수많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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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꼬꼬댁꼬꼬는무서워!"
익살스러운상상력으로되살아난도깨비심심이와
해학과풍자가가득한전래이야기의매력속으로!

“2002아시아일러스트재팬비엔날레대상수상작!”
한국의대표적인도깨비작가한병호의베스트셀러가
새로운판형,퀄리티를높인원화인쇄와디자인으로다시태어났습니다!

도깨비심심이는깊은산속에살아요.산속에는같이놀친구도,놀이도없어서언제나심심했지요.어느날,심심이는하도하도심심해마을에내려가보기로했어요.심심이는마을사람들의상투가도깨비뿔로보여서같이놀자고쫓아다녔지만,사람들은무서워서다도망쳐버렸습니다.그러다심심이는강아지를만나고,자신을무서워하는강아지를보며무서운도깨비놀이를하기로합니다.강아지,오리,거위,당나귀,염소등을줄줄이모아서신나게끌고가던심심이는어디선가꼬꼬댁꼬꼬울음소리를듣고그쪽으로달려갑니다.하지만이걸어쩌죠?시뻘건벼슬,샛노란두눈,날카로운부리,억센발톱을가진무서운녀석을만난거예요!심심이는어떻게되었을까요?

이책은도깨비라는전통적인캐릭터를현대적인시각에서재해석한작품으로,전래이야기의해학과풍자를담아한국적정서를담은수묵화로완성한그림책입니다.누구보다도친숙한도깨비를탄생시킨이그림책은도깨비작가로널리알려진한병호작가의작품으로,2002년아시아일러스트재팬비엔날레대상을수상하며전세계의주목을받았습니다.
도깨비는한국설화에서다양한모습으로등장합니다.‘심심이’는도깨비의변천사중에서도특히‘장난꾸러기’로서의면모를보입니다.그저심심한도깨비였던심심이는사람들이무서워벌벌떠는모습을보며심술궂은장난을시작하지요.하지만난생처음만난꼬꼬댁꼬꼬앞에서그만도망쳐버리고맙니다.그저‘심심해서’시작된모험이‘닭’이라는작은존재때문에어처구니없이끝나는결말은익살스러운웃음을선사합니다.이는도깨비가단순히무서운존재가아니라인간적인감정을지닌캐릭터로재해석되었음을보여줍니다.또한도깨비가밤의존재로남게된이유를유쾌하게상상해볼수있습니다.작품의의미와원화의느낌을그대로살리기위해큰판형과고품질인쇄로새롭게디자인하여출간하게되었습니다.한국전래동화특유의해학과풍자,그리고도깨비에대한재해석까지담은이그림책을통해우리옛이야기의진짜재미를느껴보시기바랍니다.

익살스러운상상력으로되살아난옛이야기의해학과풍자,그리고도깨비!

이그림책을읽기전에이런질문을던져봅니다.“왜도깨비는밤에만다닐까?”책을다읽고난다음의대답은엉뚱하고도유쾌하죠.“닭이무서워서요!”
도깨비는한국설화에서다양한모습으로등장합니다.무섭거나괴기스러운존재로그려지기도하고,인간의욕망이나두려움,희망등을상징하기도합니다.예를들면,도깨비방망이가부와권력을상징하며,인간의욕망을투영하는도구로등장하는것등이죠.이책의주인공인‘심심이’는도깨비의모습중에서도특히‘장난꾸러기’로서의면모를강조합니다.그러면서도‘심심함’이라는감정을통해외로움과소외감을느끼게합니다.도깨비가단순히상징적인존재가아니라감정을지닌캐릭터로해석되어우리의감정을투영하고,공감할기회를얻게하는것입니다.

이책에서도깨비는그저“심심해서마을에내려온”아이같은존재입니다.놀고싶은마음에마을사람들을쫓아다니고동물들을찾아다니지만,그순수한욕망은오해를불러일으키고결국심심이는마을에서쫓겨납니다.그저‘심심해서’시작된모험은‘닭’이라는일상적이고작은존재앞에서무너져버리고맙니다.무서운존재가사실은가장평범한이유로도망치는반전의구조,강함이약함앞에무력해지는웃을수도울수도없는설정,오해가만들어낸씁쓸한결말.옛이야기속해학은그렇게이책에서도진하게살아납니다.
이그림책에서닭은도깨비를물리치는비밀병기로등장합니다.닭은새벽을알리는존재이자,어둠을물리치는상징으로표현되곤합니다.도깨비가밤의존재로남게된이유를상상할수있는흥미로운지점입니다.즉,인간은닭을이용해도깨비를쫓아내고,도깨비는낮에내려오지못하는존재가되며,그렇게또하나의도깨비전설이만들어진셈이죠.무섭지만익살맞은존재인도깨비는어딘가어설프고허술합니다.사람에게속기도하고,엉뚱한실수도저지르며,심심이처럼쫓겨도망치기도하지요.모든것이빠르게변하고움직이는시대에도깨비는오히려삶의고단함을웃음으로녹이는친숙한캐릭터로다가옵니다.어쩌면우리의정서를가장잘담고있는,예로부터우리와함께울고웃었던존재이기때문은아닐까요?

수묵화속에피어난한국적상상력의정수,도깨비작가한병호!
명작의품격을되살린새로운개정판!

작가한병호는오랫동안도깨비를그려온,이른바‘도깨비작가’입니다.수묵화의농담과여백으로그려낸그의도깨비는무섭기보다는정겹고,낯설기보다는어디선가본듯친근합니다.그저어리숙하거나장난기넘치는우리의모습과똑닮은모습입니다.그의그림에는한국옛이야기가가진‘정서의결’이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실제로한병호작가는한인터뷰에서도깨비에관해이렇게이야기하기도했습니다.
“과거문헌등을살펴보면한국의도깨비는형상은명확하지않지만,성격은거의비슷해요.생긴건무시무시하고우락부락하지만,장난기와호기심이많을뿐절대사람을죽이거나해치진않죠.늘조금부족해서영악한사람들에게당하고오히려베풀거든요.도깨비는뭐랄까요,평범한사람들의대변인역할을하는것같아요.가난하고힘든민초들의억눌린부분을풀어주는,그런것을염두에두고캐릭터를상상하죠.”

이번개정판에서는원화를정밀하게스캔하고,판형을넓혀그림의감동을더했습니다.벨벳코팅으로손에닿는촉감까지책의품격으로바꾸었습니다.단순히아이들을위한책을넘어,한권의소장용작품으로간직하는데손색없을것입니다.그림책의페이지를넘길때마다변화무쌍한심심이의얼굴을보고있노라면저절로웃음이납니다.그동그란눈으로겁에질린채“꼬꼬댁꼬꼬는무서워!”를외치는심심이를반갑게만나보시기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