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간 박쥐 엘리

도시로 간 박쥐 엘리

$14.00
Description
도시로 간 박쥐 엘리에게 생긴 일
요슈코 마을의 호기심쟁이 박쥐 엘리가 어느새 쑥쑥 자라 낯선 도시로 떠나는 날이 왔어요.
엘리는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올랐어요. 도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까, 어떤 모습일까 무척 궁금했거든요. 드디어 엘리의 눈에 비친 도시는 와, 정말 크고 복잡한 곳이에요. 사람도 많고 건물도 많고, 뭔가 재미있는 일도 잔뜩 생길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잠깐 쉴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엘리를 보자마자 어른들은 잔뜩 겁을 먹고 소리를 지르기 일쑤예요. 엘리가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 걸까요? 엘리는 도무지 알 수 없었어요. 혼자 쉴 곳을 찾다 지친 엘리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잠들고 말았어요. 엘리의 도시 탐험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도시에도 엘리가 머물 집이 있을까요?
저자

시모나체호바

저자:시모나체호바
슬로바키아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양봉가예요.꿀벌과함께자랐고,아버지에게서벌키우는법을배웠어요.시모나의아버지는또그의아버지에게서배웠지요.시모나집안은그렇게120년동안벌을키웠어요.시모나가쓰고그린그림책으로는『요슈코마을에찾아온꿀벌의기적』과『요슈코마을의보물지렁이프랑크』가있어요.

역자:송순섭
한국외국어대학교를졸업하고,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슬라브어문학을공부했어요.
지금은외국의좋은어린이책들을소개하고번역하며,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강의하고있어요.그동안번역한어린이책으로는『피터시스의세개의황금열쇠』,『윔피키드2』,『위대한꿈을꾸는일을두려워하지마세요.프란치스코교황이들려주는이야기』,『책먹는여우와이야기도둑』,『잭키마론과악당황금손』,『잭키마론과사라진이야기모자』,『책먹는여우의여행일기』,『책먹는여우의겨울이야기』등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지구와인간의소중한친구,‘박쥐’바로알기
〈도시로간박쥐엘리〉는꿀벌과지렁이이야기로우리에게친숙한슬로바키아의작가시모나체호바가전하는박쥐이야기예요.박쥐라니,너무낯설고어색한가요?그럴만도하지요.흡혈귀부터드라큘라까지,그동안박쥐에관해서는온통부정적인얘기만전해져왔으니까요.밤낮을바꿔살고,거꾸로날아다니고,생긴것도너무징그럽다고싫어하는친구들도많죠.하지만나와다르다거나못생겼다고무작정싫어하는건문제가있어보여요.
현실에서도누군가미운사람이있다면,그사람이진짜어떤지알아보고살펴본후에판단을내리는게좋아요.겉모습만보고무턱대고싫어하거나나쁘다고말하는건옳지않아요.박쥐역시지렁이와꿀벌처럼인간의소중한친구라는걸이책을통해알게될거예요.

박쥐에대한대표적인오해와진실
흔히박쥐는‘못된’생명체라고알려져있어요.인간의피를빨아먹는다고도해요,진실은어떨까요?사실그런흡혈박쥐는세종류뿐이에요.그나마모두저멀리남미에있어요.일반적으로만나는박쥐는인간의피를빨아먹지도,우리머리를헝클어뜨리지도않아요.오히려모기같은곤충의개체수가너무늘어나지않게해서자연이균형을유지하게도움을줘요.박쥐한마리가하룻밤에모기이삼천마리를잡아먹을수있어요.또박쥐의배설물은아주좋은비료가돼요.따듯한나라에사는박쥐들은꿀벌을대신해서꽃가루를옮기는역할을하기도해요.그러므로박쥐에대한여러오해는진짜오해가맞아요.
그렇다고무작정박쥐에게다가가는건곤란해요.야생의박쥐들은바이러스를옮기기도하거든요.중요한점은그들의야생성을존중해주고,삶의터전을지켜주는거예요.이책에서함께살아가는지구의동료생명체로서박쥐를대하는올바른방법을제대로배울수있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