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우리는 무슨 인연일까)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우리는 무슨 인연일까)

$17.50
Description
소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포착
인간의 존엄과 사랑의 실천, 요양원의 일상을 담아낸 책
작은 순간에 담긴 돌봄의 위대한 가치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는 요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소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어린이집 원장을 거쳐 요양원 운영자로서 살아온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돌봄에 대한 진심이 녹아 있다. 저자는 약자에 대한 깊은 공감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글에 담았다.
책은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저자가 요양원에서 겪은 에피소드, 어르신들과의 소통, 돌봄 철학, 그리고 신앙적 고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자

김혜숙

저자:김혜숙
충청남도부여에서태어난저자는방송통신대학교에서교육학을전공하고,〈지구문학〉에수필과시가당선되며문단에등단했다.현재서울신학대학교대학원에서상담심리를공부하며인간의내면과관계에대해깊이탐구하고있다.
어린이집원장으로일하던중노인복지에관심을가지게되었고,현재는새소망요양원과클래상스요양원을운영하며어르신들의삶에따뜻한돌봄과존경을실천하고있다.이전에출간한<사랑을기억하다>를통해사랑과기억의의미를조명한바있으며,이번저서에서는요양원에서의에피소드를중심으로이일에대한사명감과어르신들에대한깊은사랑과존경을담아냈다.저자는요양원옆에카페교회를만들어,오가는사람들에게따뜻한차를대접하며그들의고민을듣고위로를전하는공간으로만들꿈을키우고있다.

목차


1부오늘도요양원으로출근합니다
약과기저귀
내가그렇게예뻐?
뚱이와수박
어르신은시인
직무유기
김장하는날
찜질방,즐거운쉼터
텃밭가꾸기

2부오늘도요양원은맑음
오늘은저와데이트해요
나의루틴
이름을불러주었을때
제임스딘할아버지
유난한사랑
반려견진순이
말벗과산책선생님
얼굴에침은뱉지마세요

3부우리는무슨인연일까?
라디오와충규씨
쪽지속진심
오해와반전
존엄한이별
메리크리스마스
우리는무슨인연일까?
치매라도사랑해
스스로성장하는사람들

4부이런요양원을선택하세요
어르신과반려견
어서우리집에가자
어깨너머의죽음
죄책감을갖지마세요
간이편의점
이런요양원을선택하세요
원장나오라고해
수용이아닌생활의장으로

5부살아있는마지막날까지
떠난후에
하닭이와인절미
사회공포증
상처입은치료자
재앙이아니라평안이다.
넘을수없는산은없다
약속의땅,클래상스요양원

6부나의심장을그에게주십시오.
누구에게나어두운면이있다
아들아힘내자
나의심장을그에게주십시오
마르지않는샘
딸을기다리며
함께기도할까요?
까마귀의은혜를기억하며

출판사 서평

-삶과자유의가치에대한깊은고민
요양원에서의돌봄은단순히몸을보살피는것에그치지않는다.이책은인간으로서의존엄과자유를어떻게지킬것인지에대한고민을담았다.첫장에서다뤄지는〈약과기저귀〉이야기는돌봄의편리함과자유사이에서저자가겪는갈등과그해답을보여준다.

-어르신들과의따뜻한순간들
저자는어르신들의삶속에서발견한시적인아름다움을글로풀어냈다.〈어르신은시인〉에서는어르신들이무심코던진말한마디가얼마나깊은철학과사유를담고있는지보여준다.또한,〈뚱이와수박〉같은에피소드는일상의작은기적이어떻게모두의얼굴에웃음을가져오는지생생히전달한다.

-돌봄을넘어선인연과사랑
저자는요양원에서만난사람들과의특별한인연을통해삶의의미를되새긴다.〈우리는무슨인연일까?〉에서는어르신과보호자,돌보는사람사이에서형성되는유대와존엄한이별에대한생각을나눈다.

-보호자와돌봄종사자를위한실질적조언
4부에서는좋은요양원을선택하는방법,보호자의죄책감에대한위로,마지막까지품격있는돌봄의중요성을다룬다.이는돌봄을고민하는가족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줄수있는지침서로서의역할도한다.

-신앙과돌봄의조화
5부와6부에서는저자의신앙적철학이녹아있다.돌봄이단순한직무가아니라사랑과헌신의실천임을,그리고신앙을통해상처받은마음을치유하며성장하는이야기를담았다.

-저자의진솔한목소리와따뜻한메시지
《오늘도나는요양원으로출근합니다》는단순히요양원에서일어나는일상을넘어,인간의존엄과사랑,그리고돌봄의본질을탐구한책이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돌봄의가치와인생의마지막까지지켜야할인간적인따스함에대해깊이공감할수있을것이다.
또한,요양원운영자로서의현실적인고민과함께,따뜻한에피소드와철학적통찰이어우러져독자들에게울림을전한다.요양원과돌봄에대한새로운시선과감동을원한다면,이책이당신의마음을따뜻하게어루만질것이다.

존엄한삶을지키는요양원사람들의이야기
삶과죽음을잇는사랑의기록

《오늘도나는요양원으로출근합니다》는요양원에서의일상을섬세하고진솔하게기록한책으로,인간적인고뇌와돌봄의의미를탐구한다.저자는자신이운영하는요양원에서겪은다양한에피소드를통해어르신들과의교감을담백하게풀어내며,돌봄의가치를재조명한다.

다양한이야기를통해빛나는공감과연대
책은여섯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각장은돌봄의순간들,어르신들과의교감,그리고요양원의일상에서느낀깨달음을중심으로서술된다.첫번째장에서는‘약과기저귀’같은현실적주제에서시작해,어르신들의자유와존엄을지키고자하는저자의철학을담아낸다.요양원이단순히편의성을제공하는곳이아니라어르신들이존엄과자립성을유지하며생활할수있는공간이되어야한다는메시지는깊은울림을준다.
특히,〈내가그렇게예뻐?〉와〈뚱이와수박〉같은에피소드는일상의작은기쁨이얼마나소중한지를보여준다.캐리커처를그려서어르신들에게자존감을선물하고,정원에서발견한작은수박이전하는생명의기쁨은일상속에서사랑과관심이가지는가치를증명한다.저자는이처럼소소하지만따뜻한순간들을통해독자들에게삶의의미를되새기게한다.

돌봄과사랑의철학
책에서반복적으로드러나는주제는‘존엄한돌봄’이다.‘요양보호사는돌봄을통해무엇을배우는가?’라는물음에저자는진정한사랑과봉사,그리고인간의본질에대해답을제시한다.어르신들의이름을부르며그들의존재를존중하는이야기,어르신들과의데이트를통해잃어버린활력을되찾아주는장면은요양원이단순히돌봄의공간을넘어,마지막까지인간다운삶을살게하는장소임을보여준다.
또한,〈라디오와충규씨〉와같은사례는요양원에서의돌봄이단지물리적인보살핌이아니라정서적교감을통해이루어져야한다는점을강조한다.저자는돌봄의과정에서발생하는어려움도숨김없이서술하며,이를통해요양보호사들의노고와애환을진심으로이해하고자노력한다.

삶과죽음을잇는다리
책은단순히요양원의일상을기록하는데그치지않는다.〈존엄한이별〉과같은에피소드에서저자는죽음을단순히슬픔으로만바라보지않는다.저자는죽음을삶의일부로받아들이며,마지막순간까지존엄을지킬수있도록돕는것이요양원의역할임을강조한다.이러한태도는돌봄이단순한의무가아닌삶의아름다운완성임을일깨운다.

평범함속에담긴특별함
저자의글은일상의디테일에서오는감동으로가득하다.텃밭에서키운채소로어르신들과함께김장을하고,찜질방에서서로의이야기를나누는모습은평범한듯보이지만,그속에서살아있는삶의의미를발견한다.이런일상의반복은단조로움이아니라희망과기쁨을담아내는과정임을보여준다.

돌봄의가치를되새기며
이책은요양원이라는특수한공간에서펼쳐지는보편적인인간애의기록이다.이책은돌봄이단순한노동이아니라사랑의실천이라는사실을감동적으로전달한다.저자의경험을통해우리는누군가를돌보는일이얼마나귀중한가치인지깨닫게된다.
이책은요양보호사,간호사,가족을돌보는이들뿐만아니라,모든독자들에게삶과죽음,사랑과인간다움에대해성찰할기회를제공한다.각자의자리에서누군가를돌보고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깊은위로와격려를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