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울타리 안에서 상처받고
경계 바깥에서 배제당한,
당신의 삶을 위로하는 다섯 이야기
경계 바깥에서 배제당한,
당신의 삶을 위로하는 다섯 이야기
가장 먼저 만나는 한국문학의 미래, ‘내러티브온’ 시리즈의 2024년 신작 《눈송이 쥐기》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주목할 만한 신예 작가를 초대하는 이 시리즈는 독자에게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여러 관점에서 전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자유롭고 안정적인 지면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2024 내러티브온 《눈송이 쥐기》에는 김영은, 박소민, 이지혜, 조찬희, 주이현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이 책에 새겨넣은 다섯 편의 이야기는 경계의 바깥에서 혹은 경계에 갇혀 받은 고통과 상흔을 예리하게 그린다. 그 고통을 직시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는 폭행 피해의 트라우마 속에서도 인간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끝내 고민하는 인물이 있다.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정체성을 고민하며 또 다른 이방인과 내면 깊은 연대를 이루는 여성이 있다. 망각의 늪 속에서 끝내 윤리적으로 옳은 것을 붙잡으려 하는 직장인이 있고, 잔혹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삶의 진실을 탐색하는 아이들이 있다. 사회적 참사에 희생된 지인을 추모하며 자신 안의 구멍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무도하고 잔악하며 교활한 인간이 절망을 전파할 때, 고민하고 고통받고 자책하며 생각하는 인간은 희망을 발견한다. 희망은 손바닥에 앉아 금방 녹아버리는 눈송이 같다가도, 언젠가 수북이 쌓여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것이다. 그 눈이 녹은 후에야 봄은 올 것이다.
2024 내러티브온 《눈송이 쥐기》에는 김영은, 박소민, 이지혜, 조찬희, 주이현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이 책에 새겨넣은 다섯 편의 이야기는 경계의 바깥에서 혹은 경계에 갇혀 받은 고통과 상흔을 예리하게 그린다. 그 고통을 직시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는 폭행 피해의 트라우마 속에서도 인간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끝내 고민하는 인물이 있다.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정체성을 고민하며 또 다른 이방인과 내면 깊은 연대를 이루는 여성이 있다. 망각의 늪 속에서 끝내 윤리적으로 옳은 것을 붙잡으려 하는 직장인이 있고, 잔혹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삶의 진실을 탐색하는 아이들이 있다. 사회적 참사에 희생된 지인을 추모하며 자신 안의 구멍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무도하고 잔악하며 교활한 인간이 절망을 전파할 때, 고민하고 고통받고 자책하며 생각하는 인간은 희망을 발견한다. 희망은 손바닥에 앉아 금방 녹아버리는 눈송이 같다가도, 언젠가 수북이 쌓여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것이다. 그 눈이 녹은 후에야 봄은 올 것이다.

눈송이 쥐기 - 내러티브온 5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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