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가 없는 섬 (양장)

싫어가 없는 섬 (양장)

$18.00
Description
바다코끼리들이 모여 사는 섬에는 ‘싫어’라는 말이 없다. 누가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시켜도 바다코끼리들은 그저 ‘좋아’라고만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싫어’를 외치는 아이들이 나타나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책장처럼 무겁고 바위처럼 단단한 그 말, ‘싫어’를 만난 바다코끼리들의 섬은 달라질 수 있을까?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1-2 국어 가 ①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나 ⑪ 상상의 날개를 펴요

저자

크리스티나어스

저자:크리스티나어스
어린이소설『자전거소녀의모험』『거리의거인』『에릭대전부다』『자전거몇대더』를썼습니다.수많은스타리뷰를받고,JLG선정도서로뽑혔습니다.텍사스블루보넷상,메인학생도서상,버몬트골든돔상등에이름을올렸습니다.지금은미국매사추세츠에살고있습니다.

그림:허드슨크리스티
폴란드〈핑구〉〈검비〉같은프로그램을보며자란일러스트레이터이자애니메이터입니다.〈월러스〉〈뉴요커〉등의잡지및‘애플’,‘에르메스’등의브랜드를위해클레이메이션아트작업을하고있습니다.작업물로내셔널매거진상을여러차례받았고,일러스트레이션잡지〈3x3〉에특집기사가실렸습니다.지금은캐나다온타리오에살고있습니다.
인스타그램@hudson_christie

역자: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을졸업하고대학원에서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을전공했습니다.단편소설「십자수」로근로자문화예술제대상을받았으며,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아동및청소년문학을연구했습니다.현재‘김선희의어린이책번역작가과정’과‘언택트번역교실’을운영하고있습니다.그동안『윔피키드』『드래곤길들이기』『구스범스』시리즈와『코끼리는절대안돼!』『까맣고하얀건누구일까』『마지막이야기전달자』『경제는어렵지만부자가되고싶어』『킨포크트래블』『팍스』『문제아』등200여권의책을우리말로옮기고,『월든』『유토피아』등10여권의책을썼습니다.
인스타그램@h_translator_sunhee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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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싫어’가나타났다!

바다코끼리들이사는섬에없는한가지는무엇일까?그것은바로‘싫어’이다.바다코끼리들은모든질문에그냥간단히대답한다.‘좋아’라고말이다.늦게까지깨어있고싶거나아침부터달콤한생일케이크를먹고싶을때면‘좋아’는아주좋은말이다.하지만누가따끔거리는셔츠를입으라고하거나,억지로수염을자르려고한다면……마음은그렇지않은데‘좋아’라고대답해야하는상황이무척난감할것이다.그래도할수없다.바다코끼리들은‘좋아’밖에모르니까.그러던어느날,바다코끼리들이바닷가에서신나게공놀이를하고있을때한아이가나타난다.그애가타고온배가네트가운데걸려버려서바다코끼리들은더이상공놀이를할수없게되고,아이에게배를좀치워달라고한다.그런데그순간그아이입에서나온말은……‘싫어’였다!이럴수가‘싫어’라니!‘싫어’라는말을처음들은바다코끼리들에게그말은마치책장처럼무겁고커다란바위처럼단단하게느껴진다.이어서그애는도넛가게앞에줄을서있던바다코끼리들에게로향한다.멋대로새치기를하고는도넛가게사장님에게“전부다두개씩주세요.돈은없어요.괜찮지요?”묻는다.울것같은표정으로도넛가게사장님은대답한다.“좋아…….”양껏도넛을받아나온아이는또다시무법자처럼섬을휘젓고다닌다.바다코끼리들은아이에게또무엇을빼앗기게될까?

책장처럼무겁고바위처럼단단한그말!‘싫어’

싫다고말하는건쉽지않은일이다.갈등하기싫어서,실망시키고싶지않아서,눈치가보이니까,어려운상대라서,모두가그게맞다고하니까,분위기를깨고싶지않아서,상대가화를낼까봐……등등싫다고,아니라고말하고싶지만그럴수없는경우가많다.『싫어가없는섬』에사는바다코끼리들은아예‘싫어’라는말을알지도못했다.그래서낯선아이가나타나제멋대로섬을휘젓고다녀도누구하나제지하지못한다.아이는친구들까지데려와섬을망치기시작하고,결국바다코끼리들은무겁고단단한그말,‘싫어’를배워보기로한다.처음내뱉어본그말은유리처럼투명하고민들레홀씨처럼가벼워서바람속으로훌훌날아가버린다.좀더노력해보지만바다코끼리들의‘싫어’는여전히벌레처럼자그맣고스펀지처럼몰캉몰캉하고팬케이크처럼납작할뿐이다.그래도바다코끼리들은포기하지않고열심히연습한다.그러던중그애들이또다시나타나바다코끼리들의공을빼앗아바닷속에던지려고한다.그러자그순간,주인공바다코끼리의안에서무언가보글보글끓어오르기시작한다.바다코끼리들은드디어무겁고단단한그말,‘싫어’를내뱉을수있게된걸까?

생생한그림으로재미와깨달음을주는그림책『싫어가없는섬』

사람들은매일자신의감정과생각,기분과상태를표현하며살아가야한다.그러나짧고자극적인영상의홍수속에서스스로생각하고자신의의견을표출하는일이점점어렵게느껴지기도한다.자기생각을표현할수없다면누군가와진정으로소통하는것은불가능하다.좋음과싫음의표현을잘하고또잘들을줄아는것이얼마나중요한일인지『싫어가없는섬』은위트있는이야기와매력적인그림으로전하고있다.책을펼치면3D애니메이션처럼입체적이고생생한그림이눈길을사로잡는다.바다코끼리와섬에찾아온아이들캐릭터의표정이다양하고유머러스하다.‘싫어NO’와‘좋아YES’또한3D이미지로표현했는데,어렵게설명하지않아도그림을통해독자들은무겁고단단한,그래서너무나중요하고필요한‘싫어’의가치를느낄수있다.애니메이션을보듯점토장난감을가지고놀듯재미있게즐길수있고,책을덮고난뒤할이야기가더욱많아지는그림책『싫어가없는섬』을만나보자.

초등교과연계or누리과정연계
(누리과정)의사소통-책과이야기즐기기,사회관계-더불어생활하기
1-2국어가①소중한책을소개해요,2-1국어나⑪상상의날개를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