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아주 보통의 하루,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담은 그 평온함
1초에 털이 0.05mm씩 자라는 곱슬 양 울리를 아시나요? 1분이면 3mm, 1시간이면 18cm의 털이 자라는 양이에요. 울리에게는 ‘하루’라는 이름의 애착 인형이 있어요. 울리는 하루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지요. 밤이 되면 하루를 꼭 안고 잠든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보이질 않아요! 이불을 들추고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하루가 없어요. 하루는 어디에 있을까요? 울리는 옷을 후다닥 입고 하루를 찾기 위해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생쥐네 미용실로 가요. 맞아요! 하루는 바로 밤새 쑥쑥 자라난 울리의 곱슬 털 속에 묻혀 있거든요. 울리의 털을 조심스럽고 예쁘게 잘라 내면 그 틈에 숨겨져 있던 하루가 뿅! 튀어나와요. 하루를 찾아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울리는 하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또 같이 잠들고 아침을 맞지요. 매일 이어지는 똑같은 하루를 인형 ‘하루’에 맞대어 이야기하는 이 책은 특별한 일 없는 평범한 날들의 소중함을 사랑스럽게 보여줍니다.


울리의 하루 - 글로연 그림책 41 (양장)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