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돼지 구진심의 특별한 동물 상담

반려 돼지 구진심의 특별한 동물 상담

$15.02
Description
“사는 동안이라도 행복하고 싶어요!”
사연 있는 동물들이 진심으로 전하는 우리 곁 동물 이야기
우리 인간의 삶은 동물과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동물의 고기를 먹고, 동물의 털을 가공해 입으며, 동물의 터전을 파고들어 살 집을 짓고, 동물의 희생을 오락 삼아 즐거움을 얻기도 해요. 이처럼 기본적인 인간 활동은 동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동물이 사람을 살리고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이용하고 나면 가차 없이 버리는 인간 때문에 동물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빠르게 멸종하고 있습니다.
《반려 돼지 구진심의 특별한 동물 상담》은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 잘 와 닿지 않는 동물권의 현실을 담은 동화예요. 쓰러진 엄마를 구해 일약 슈퍼스타가 된 반려 돼지 ‘구진심’의 목소리(SNS)를 통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들려주어요. 이 이야기는 인간이 동물들 덕분에 살고 있다는 것, 동물도 존중받아야 할 귀한 생명이라는 것, 그래서 동물의 삶을 함부로 훼손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골똘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도덕 3 6.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과학 5-2 2.생물과 환경
도덕 6 6.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사회 6-2 2.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저자

안지은

저자:안지은
대학에서문예창작학을공부하고,출판사에서그림책과어린이책을만들었습니다.지금은작은책방을지키며글을쓰고있습니다.쓴책으로는《도서관에달팽이라니!》,《피타고라스,수의세계를열다》,《둥지는왜지을까?》,《햇볕이쨍쨍》,《정말예티일까?》등이있습니다.

그림:임은희
산골의고요한바람속에서그림을그리고,나뭇잎사이로스며드는햇살과수다스러운새소리를벗삼아살아갑니다.아름다운자연과귀여운동물구경을많이하며지내는행복한사람입니다.일상속에서피어나는작은이야기들을만화로담아내는것이가장즐겁습니다.

목차

내이름은구진심사람을살린동물,룰루이야기
돼지도깨끗한게좋아사람을먹이는축산동물
오리답게살고싶어사람을입히는모피동물
토끼의눈을지켜줘사람을안전하게하는실험동물
고라니가먼저살고있었어사람에게터전을내주는동물
오랑우탄은구경거리가아니야사람을즐겁게하는전시동물
안경원숭이를깨우지마사람들의관심이동물을구해요

출판사 서평

인간과동물을이어주는사랑스런돼지‘구진심’이야기

이책의주인공돼지구진심은인간과동물의언어를모두이해하는캐릭터로,인간에게동물의실상을전하는매개자역할을해요.처음에진심이는믿기지않을만큼처참하게살고있는동물들을만나거나이야기를전해들으면서큰충격을받아요.이세상모든동물들이자신처럼가족의사랑을듬뿍받으며행복하게사는줄알았으니까요.
그러나좁고지저분한공간에서열악하게살아가는축산돼지,산채로털을뽑히며피를흘리는오리,사람들의안전을위해화장품안전성실험에이용되는토끼,삶을송두리째뺏기고구경거리로전락한오랑우탄,평화로운터전에서쫓겨나도로에서죽음을당하는고라니,관광객때문에잠조차편히잘수없는안경원숭이를보며가려져있던진실을조금씩깨달아요.생각보다많은동물들이자유롭게먹고,마시고,움직이는기본권리조차보장받지못한다는것을요.
진심이는아주작은힘일지라도보탬이되기위해행동하기로합니다.자신의SNS에글을올려사람들에게동물의실상을알리고,댓글로소통하면서동물복지,동물의권리,동물의행복에대해진심을담아목소리를내요.진심이의이러한모습은,속속들이알지못하더라도동물들의현실을인지하고,관심을가지고,작은행동이라도실천에옮기는것이야말로동물이보다행복해지는가장확실한방법이라는것을보여줍니다.

동물의아픔을공감하고동물권을지켜주세요

인간과삶의방식이다르다고,인간처럼말하지못한다고해서동물에게권리가없는것은아닙니다.처음부터인간의먹거리가되려고,인간대신위험한실험에이용되려고,인간에게따뜻한털을주려고태어난것은아니지요.동물도인간만큼이나소중한생명이며,그누구도동물이행복할권리를뺏을수는없어요.인간의편의를위해동물이사육되고희생되는현실을완전히바꾸기는어렵지만,적어도동물들이사는동안만이라도최소한의배려와존중을받을수있도록우리인간이노력해야한다는것을이야기하고있습니다.

인간과동물의행복한공존을위해함께노력해요

이이야기를쓴안지은작가는책말미에‘인간은동물덕에풍요롭고행복하게살지만,동물은인간덕분에풍요롭고행복하게사느냐’고묻습니다.아마많은사람들이대답하기어려울거예요.오히려부끄럽고,동물들에게미안해서절로고개가떨어질것입니다.지금처럼아무렇지않게생태계의질서를무너뜨리고인간과더불어살아가는동물을이용하는대상으로만본다면,우리인간의삶도머지않아무너져내릴거예요.이책은동물의아픈현실을더이상외면하지않고함께행복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는계기가되어줄것입니다.

귀엽고풍성한그림에담긴따뜻한세상

이책의진짜주인공은진심이를찾아온동물들입니다.하나같이어렵고고되게살고있어서짠하고불편한마음이들지요.그럼에도이동화가마냥슬프지않은이유는,더나은삶을갈망하는동물들의희망찬미래와동물권에대한인식이차츰변해가는사람들의면면을밝고풍성하게표현해준그림덕분입니다.또한단순히동물들의실상을적나라하게보여주기보다,동물들의힘듦을충분히공감할수있도록돕는상징적인그림들이많습니다.그래서글뿐아니라,그림을보면서도독자들이많은것을느끼고곱씹어볼수있습니다.

줄거리

내이름은구진심:구진수씨가족의사랑을듬뿍받는반려돼지진심이는갑자기쓰러진엄마를구한일이방송을타면서하루아침에SNS스타가됩니다.조금은인기에취한진심이.앞으로어떤일이벌어질까요?

돼지도깨끗한게좋아:진심이는가족과나들이를가던중,우연히축산돼지트럭과마주치고짐짝처럼실려있는점박이와이야기를나누게됩니다.그제야축산돼지의열악한사육환경을듣고큰충격을받은진심이는,그날밤SNS에가족의화목한일상대신점박이의이야기를올립니다.

오리답게살고싶어:늦은밤하얀오리가찾아와진심이에게하소연을합니다.사람들패딩을만드는데필요한털은얼마든지내줄수있는데,너무아프고고통스럽다고말이에요.진심이는명심오빠의오리털패딩을떠올리며,SNS에털이뽑힐때오리가겪는고통을헤아려달라고말합니다.

토끼의눈을지켜줘:토끼가진심이를찾아와친구가실험실에서목이부러져죽었다는끔찍한이야기를전해요.진심이는눈물한방울흘리지않고말하는토끼의놀라운사연을듣고,토끼에게4723호대신‘예쁜눈’이라는새이름을지어줍니다.

고라니가먼저살고있었어:옆동네아파트에새끼고라니가나타났다는뉴스를보고,진심이는근린공원에서늘마주치던바로그고라니라는것을알아채요.서둘러공원에간진심이는어미고라니에게서도시개발로인해터전을잃고로드킬을당하는동물들의비애를듣게됩니다.

오랑우탄은구경거리가아니야:사람들이스타오랑우탄탄이에게열광하지만,동물보호단체가탄이를해방시켜야한다고시위를벌입니다.진심이는사람들의구경거리로살아가는전시동물의현실을알게되고,자신이언론취재에시달렸던경험을토대로전시동물의고달픔을호소하는글을올립니다.

안경원숭이를깨우지마:진심이는명심오빠가필리핀보홀에서안경원숭이보호시위에참가한사실을뉴스로접하고깜짝놀랍니다.그리고자신이동물복지에대해꾸준히목소리를낸것이명심오빠를변화시킨계기라는것도알게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