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경기도 외국인 주민들의 집거지 형성 과정과 각 지역별 공동체 활동
2022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의하면, 경기도에는 총인구(1,371만 7,827명)의 5.5%인 75만 1,507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다인종 사회를 향해가는 우리 사회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는데, 마침내 2024년 7월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다. 외국인의 사회통합과 거주 지원을 위한 정책이 시작된 것은 외국인 노동자가 급증하고 관련된 사회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2005년부터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집중거주 지역도 가장 많다. 경기도는 2008년 10월 「경기도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해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 형성을 위한 적절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011년에는 「경기도 외국인 인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고 존엄한 인격체로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외국인정책과가 신설된 것은 2019년이다.
이 책은 경기도 외국인 주민의 집거지 형성과정과 각 지역별 공동체 활동 내용을 담아 지역별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양상과 이들을 위한 공동체의 지원 활동 현황을 살펴본 책이다.
제1부는 “경기도의 산업발전과 외국인, 그리고 인권”이다. 먼저 경기도에서 최초로 설립된 반월과 시화 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이곳에서 삶터를 이룬 외국인의 ‘고향’인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마을 이야기다.
제2부는 경기도 내 10곳의 중국동포타운과 8곳의 고려인마을 중 단체(지원) 활동이 활발한 중국동포타운(안산, 수원, 시흥)과 고려인마을(안산, 화성, 안성) 각기 3개 지역에 사는 귀환 동포들의 한국살이 이야기다.
제3부는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 거주하거나 외국인 주민 비율이 5% 이상인 경기도 23개 시의 ‘외국인 주민 현황 및 공동체 활동’ 이야기가 중심이다. 책 제목 “함께 사는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저자

임영상,김용필,신상록,김소희,김용국,문민,문선아,배은경,소학섭,오경석,이

저자: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명예교수·아시아발전재단자문위원

저자:김용필
동포세계신문대표및편집국장

저자:신상록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이사장·포천다문화국제학교교장

저자:김소희
아시아문화연구원연구실장(인류학박사)

저자: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저자:문민
서울국제학원원장

저자:문선아
스페이스아프로아시아디렉터·아티스트·큐레이터·연구자

저자:배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초빙교수

저자:소학섭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이사장

저자:오경석 경
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소장

저자:이영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저자:이종순
전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저자:임현숙
노아네러시아학원원장

저자:최원준
스페이스아프로아시아프로그래머·아티스트·연구자

저자: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목차


지금경기도의외국인주민은…

PARTI경기도의산업단지와외국인,그리고인권
1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안산시원곡동다문화특구
반월국가산업단지와시화국가산업단지
원곡동다문화특구,여기는우리의고향!
2경기도의외국인주민과인권
경기도,전국최고의외국인집주지역
경기도의외국인인권옹호
경기도외국인인권기본계획
인권실태조사와모니터링,포럼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
모든사람이사람답게살아갈수있는경기도

PARTII‘귀환’동포와경기도의동포집거지
1경기도의중국동포타운
조선족의이주와대한민국귀환
초창기중국동포집거지의형성
처음모습을드러낸중국동포집거지와침체기
다시활기를찾은중국동포집거지와새로운변화
단체활동이활발한안산,수원,시흥중국동포타운
중국동포사회가직면한자녀교육
귀환중국동포1세대와노인복지
2경기도의고려인마을
1920~1930년대연해주의고려인
왜한국으로귀환하는가?
전국의산단(공단)주변에형성된고려인마을
귀환고려인동포의‘수도’안산땟골고려인마을
지원단체활동이활발한화성·안성·평택고려인마을
고려인동포의자녀교육:안산노아네러시아학원
고려인동포의청소년교육:안성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PARTIII경기도의외국인주민커뮤니티
1처음으로외국인을‘주민’으로받아들인안산
안산시의외국인사업,언제나국내최초!
안산시의외국인주민커뮤니티활동
중국동포가절반인원곡동주민자치회
2이주민노동운동을선도한남양주
이주노동운동의산실마석가구공단이주노동자
한국사회이주노동운동역사의인물
이주노동악순환의고리를끊자!
3일찍부터중국동포·외국인을섬겨온성남
성남주민이상락위원장과이해학목사
성남수진동이중국동포타운으로
4경기도의다문화대안학교:포천,고양,부천,안산
포천다문화국제학교
고양시다문화대안학교
부천새날학교
안산꿈빛학교·꿈다리학교
5외국인교민회활동이활발한수원
외국인교민회의결성과활동
고국의명절행사진행
전국적인규모로열리는인도교민회명절행사
제50회수원화성문화제에참여한재수원교민회
지역사회와함께하는중국교민회
베트남교민회의추석행사
교민회별활성화를위한각종행사진행
6이주민이빠르게늘고있는청년도시시흥
정왕동,청년노동자와소상공이주민도시
시흥시,외국인주민거주전국4위
역할커지는정왕본동주민자치회‘글로벌분과’
정왕본동주민자치회글로벌분과장오성호인터뷰(2023년7월)
7공자마을‘궐동’이중국동포집거지로변한오산
궐동에늘어나는중국동포집거지
오산오색시장
8외국인근로자제1의도시화성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더큰이웃아시아와아시아언니들TV
다시가고싶은발안문화더함공간‘서로’
9한국인·이주민이함께행복을꿈꾸는평택
평택의외국인유입역사
글로벌도시로발전
이주민과함께꿈꾸는행복한도시로
10누구나,모두·함께·다같이행복한용인
용인특례시의인구구성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의비전·목표·핵심전략
프로그램구성
당당한이주민으로살기
지역사회를위해모두·함께·다같이
사업주와이주노동자가함께
나라별자조모임구축과다양한활동
개관2주년기념‘모두·함께·다같이’페스티벌
앞으로의3년
11‘다문화에서상호문화’로나아가는김포
이주민유입이후가장많은이주민체류중
10인미만제조업에종사하는이주민
이주배경청소년지역자원연계사업을확대하고있는김포
다양한정체성을가진난민의정착
상호문화도시를형성해가고있는김포시
12새로운가족:동두천과파주의아프리카인공동체
한국경제의제조업분야에서일하는아프리카인
동두천의나이지리아이보족공동체
파주의가나아프리카교회(엘림소망교회)공동체
13경기북부의외국인정부기관:의정부와양주
조속히부활되어야할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주민의벗!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판사 서평

추천사

2024년10월행정안전부가‘2023지방자치단체외국인주민현황통계’를발표했다.전체외국인주민245만9,542명중에경기도가33.4%인80만9,801명이다.따라서,경기도의외국인주민이어떤삶을사느냐가한국사회의성숙도를알려주는가늠자가되었다.
이책의필자(편자)인임영상·김용필·신상록세사람은아시아발전재단과긴밀히협력해온분들이다.임영상·김용필은아시아발전재단이간행한『한국에서아시아를찾다』(2021)의대표필자인데,이책에도그때조사·연구한내용이많이포함되어있다.아시아발전재단의이중언어교실사업을수행해온신상록은저명한다문화대안학교의개척자이다.
제1부에‘경기도의외국인주민과인권’주제를다룬것이좋았다.또,외국인주민의절대다수가‘귀환’동포라는점에서제2부‘경기도의주요동포집거지’를다룬것도적절했다.무엇보다도제3부‘경기도의외국인커뮤니티’내용이경기도와31개시군의외국인담당부서에유용할것으로보인다.현장활동가여러분들의생생한경험이담겨있기때문이다.
『함께사는경기도의외국인주민』이‘도민이함께읽는’교양총서로나온만큼,학생과일반시민,그리고한국에서새삶터를찾고있는외국인주민에게도사랑받는책이되기를바란다.

조남철아시아발전재단상임이사(전방송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