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세계 일주 (여권과 함께했던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틈만 나면 세계 일주 (여권과 함께했던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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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권과 함께했던 지난 638일.
취준생 대신 여준생! 프로직장러 대신 프로여행러!

자유로이 여행했던 시절이 그립지 않으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그립지 않다면 그건 명백한 거짓말이겠다.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나들었고, 살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시도했고, 잠자리를 구걸하고 다녔다. 밥숟가락 놓을 뻔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고, 혼자라는 서러움에 남몰래 눈물을 훔쳤던 적도 있었다.

두 번은 겪고 싶지 않은 힘든 순간들이 숱하게 있었지만, 오롯이 나의 선택이었기에, 순간순간 충실한 여행을 해왔으니 아쉽지는 않다. 그래도 그리운 건 시간이 지나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때도 나는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그리워하겠다.

다시 떠날 궁리를 하고 있다.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처럼 오랫동안 말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우리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로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행하듯 살겠다. 내 여행은 현재진행형이다.
저자

권보선

여행길위에선써니(Sunny)로불렸다.대학교2학년,시간이남아무작정자전거국토종주를다녀왔다.이후자전거여행의매력에빠져대만,유럽7개국,터키전역을자전거로여행했다.직장을잡은후에도공휴일이주말근처에붙기만하면퇴근길에배낭을메고공항으로향했다.그렇게38개국,638일을여행길위에서보냈다.지금도여전히일하며여행하는삶을살고있으며,사고싶은것보다가고싶은...

목차


프롤로그

1.대한민국_편도행티켓
2.대한민국,통일전망대_언제어디서부터시작되었을까?
3.호주,시드니_좌충우돌호주적응기
4.호주,시드니_인생은한번뿐
5.호주,시드니_생명의은인
6.호주,다윈_치졸한복수
7.호주,다윈_안될날
8.호주,다윈_넌해고야!
9.타이페이,대만_역지사지
10.여행의이유
11.프랑스,파리_낭만이뚝뚝
12.체코,프라하_1년에한번돌아오는날
13.체코,프라하_행복에대한단상
14.프랑스,스트라스부르_거상
15.튀르키예,부르사_마법의주문
16.튀르키예,페티예_돈이죽지사람이죽냐
17.튀르키예,얄로바_인연
18.튀르키예,앙카라_날씨요괴
19.이집트,바하리야사막_별헤는밤
20.캐나다,트루로_Whynot?
21.벨리즈,키코커_지상낙원
22.벨리즈,키코커_카드도용
23.나홀로
24.자전거여행예찬론
25.캄보디아,씨엠립공항_한국인으로여행하기
26.캄보디아,캄퐁플럭_1달러의상대성
27.일본,시라카와고_여행예습
28.금지된성지,오명불학원
29.대한민국,인천공항_인생은B와D사이의C
30.티베트,써다_객기와패기는한끗차이
31.태국,방콕_탄산한모금
32.인도,뉴델리_인크레더블인디아
33.인도,아그라_로마에가면로마법을따르라
34.인도,바라나시_삶과죽음이공존하는곳
35.인도,라다크_어른이된다는것
36.어머니께
37.중국,상하이_이유는말해줄수없어
38.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_조식도둑
39.아이슬란드,비크_오로라헌팅
40.아이슬란드,요쿨살론_위스키온더락
41.핀란드,헬싱키_선택받은놈
42.여행지의주제곡
43.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_여행메이트
44.보츠와나,쵸베국립공원_게임드라이브
45.잠비아,리빙스톤_악마의수영장
46.인천공항,대한민국_긍정적마인드
47.쿠바,아바나_일상이당연하게느껴진다면
48.쿠바,히론_인생의쉼표
49.멕시코,멕시코시티_멕시코시티에서생긴일
50.볼리비아,우유니_천국이있다면
51.볼리비아,우유니_프로포즈
52.대한민국,어딘가_불편함속의편안함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