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 이야기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천재 화가와 그의 위대한 작품들 (양장)

카라바조 이야기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천재 화가와 그의 위대한 작품들 (양장)

$33.82
Description
세계 3대 천재 화가, 그러나 국내에서는 잊힌 존재 - 카라바조는 누구인가?

카라바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세계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며,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그 이름. 루벤스,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같은 거장들이 그의 뒤를 따랐습니다. 이런 화려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카라바조의 이름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대규모 전시회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케치 없이 캔버스에 바로 - 천재 화가 카라바조의 독보적 예술성

카라바조는 한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서른아홉이라는 짧은 생애 중 절반에 가까운 18년 동안 화가로 살며, 그는 100여 점의 작품을 그렸습니다. 스케치도 없이 캔버스에 곧바로 그림을 그려내는 그의 놀라운 창작 방식은 신이 주신 선물처럼 보였습니다. 르네상스 미술 속 고요하고 차분한 인물들은 그의 작품 속에서 격렬한 감정을 쏟아냈고, 빛과 어둠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켜듯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주변 뒷골목의 평범한 사람들을 신성한 인물로 그려낸 과감함은 그의 작품이 가진 독창성과 현실성을 잘 보여줍니다.

명작을 내 손 안에 - 카라바조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카라바조의 명작을 단순히 전시회에서 감상하는 것을 넘어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기존의 국내 출판물은 전문가 수준의 정보로 가득 차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이 책은 카라바조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책에 실린 모든 작품은 원작의 색감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전문가의 섬세한 프린트 디렉션을 거쳤고, 한 면을 가득 채운 레이아웃으로 작품의 생생함을 전합니다. 또한 짧고 깊이 있는 해설이 작품 옆에 배치되어 감상과 이해를 돕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카라바조의 작품 10점을 모두 수록하고 있어, 전시 관람객에게도 특별한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트라우마 전문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한 카라바조의 삶과 예술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림의 힘〉으로 30만 독자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했던 김선현 교수입니다. 저자는 카라바조를 ‘악마적 천재성, 광기의 화가’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인물로 보는 대신, 치료자의 눈으로 그의 삶을 재해석합니다. 폭력과 혼란으로 점철된 그의 인생 속에서 어린 시절의 내적 트라우마를 발견한 저자는, 미술치료와 트라우마 전문가의 시선으로 작품 속 감정을 분석하고 카라바조의 열 가지 감정을 조명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의 ‘카라바조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죽음의 트라우마와 천재성 - 내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다

신은 카라바조에게 전부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그 후 어머니와 동생을 잃은 그는 깊은 죽음의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보살펴 줄 어른을 모두 잃은 이런 가혹한 환경이 카라바조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와 불안정함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로마에서 활동하던 초기의 작품들은 ‘설렘’과 ‘야심’이 담긴 반면, 점차 어둡고 복잡한 감정들이 더해져 인생의 말미에 그린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에 ‘후회’의 정서가 엿보입니다. 이처럼 그의 작품 속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카라바조 이야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반 고흐, 뭉크처럼 재평가받아야 할 카라바조 - 예술가이자 인간으로서의 초상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속 반 고흐와 핏빛 구름을 보고 〈절규〉하는 뭉크처럼, 카라바조 또한 국내에 처음 알려질 때는 ‘미치광이 예술가’로 기억되었습니다. 반 고흐와 뭉크가 정신병과 자살이라는 자극적 요소로 소비된 것처럼, 카라바조 또한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운 삶에 대한 이야기만 부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반 고흐와 뭉크를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로 기억합니다. 이제 그 목록에 카라바조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자극적인 수식어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카라바조, 이제는 그의 내면과 예술적 성취를 재조명할 때입니다.

저자

김선현

저자:김선현
미술치료분야의대한민국최고권위자이다.트라우마전문가이자전시기획자이기도하다.제주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며,삼성SERICEO컬처앤아트에서아트디렉터를맡고있다.마음지붕트라우마센터장으로서고통받는현대인들을위한활동을꾸준히하고있다.이책은그과정에서탄생한것으로,트라우마전문가의시선에서카라바조의삶과작품을재해석했다.
미술치료분야에뛰어든것은학생들을가르치며,미술이지닌치료적힘을깨달은것이계기였다.당시에만해도생소했던미술치료의길을걷기위해한양대학교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고동양인최초로독일베를린훔볼트대학교부속병원에서예술치료인턴과정을수료했다.또한일본에서외국인최초로임상미술사자격을취득했고,일본기무라클리닉과미국MD앤더슨암센터예술치료과정을거쳐,프랑스미술치료전문과정까지마쳤다.
이를바탕으로트라우마를겪는사람들을돕고자동일본대지진,중국쓰촨성대지진,네팔대지진,제주4·3사건,연평도포격사건,세월호사고,포항지진,강원도고성·속초산불등재난현장에도함께해왔다.코로나시기에는질병관리본부에서시행하는코로나19감염병스트레스극복을위한‘심리적방역’전문상담을진행하기도했다.현재미국미술치료학회(AATA)정회원이며,한·중·일임상미술치료학회장,세계미술치료학회장과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교수,차(CHA)의과학대학교미술치료대학원장,중국베이징대학교의과대학교환교수,제주국제평화센터장을역임했다.
뿐만아니라‘한·중수교30주년현대미술특별전’‘광복70주년기념역사가된그림전’‘한·중·일트라우마치유작품전’‘평화와예술전’등을기획해국내외에서미술로치유와평화를꾀하는전시기획자로서도높이평가받고있다.
한편30만명이상의독자들이선택한시리즈『그림의힘』의저자로,미술치료현장에서가장효과있었던세기의명화들을누구나쉽고즐겁게감상하도록집약했다.이외에도그림을통해따뜻한위로와섬세한해결책을건네는책을꾸준하게집필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빛과어둠을그린위험한천재―당신이알지못했던카라바조

제1장1571~1592삶에드리워진그림자를밟다―죽음을마주했던어린시절

제2장1592~1595혼자힘으로다시일어서다―로마에서의초기생활
〈과일깎는소년〉
〈과일바구니를든소년〉
〈병든바쿠스〉
〈바쿠스〉
〈도마뱀에게물린소년〉
〈카드놀이사기꾼들〉
〈점쟁이〉

제3장1595~1599뒷골목에서대저택으로들어가다―강력한후원자와의만남
〈류트연주자〉
〈황홀경에빠진아시시의성프란치스코〉
〈과일바구니〉
〈나르키소스〉
〈메두사〉
〈참회하는막달라마리아〉
〈마르다와막달라마리아〉
〈알렉산드리아의성카타리나〉

제4장1599~1602작은캔버스에서대형제단화로―성당제단화화가로의데뷔
〈성마태오의소명〉
〈성마태오의순교〉
〈엠마오에서의저녁식사〉첫번째버전

제5장1602~1606화가로서첫번째위기를맞다―제단화거절후그린작품들
〈성마태오의영감〉
〈성마태오와천사〉
〈성바울의회심〉두번째버전
〈승리자아모르〉
〈의심하는도마〉
〈그리스도의체포〉
〈이삭의제사〉
〈이사람을보라〉
〈성모의죽음〉

제6장1606~1608그림속칼을실제빼들다―초기도피생활중그린작품들
〈엠마오에서의저녁식사〉두번째버전
〈일곱가지의자비로운행동〉
〈성세바스찬〉
〈명상하는성프란치스코〉
〈성아가피투스(산젠나로)의참수〉
〈성세례요한의참수〉
〈알로프드위냐쿠르와시종의초상〉

제7장1608~1610자신을겨눈칼에다짐을새기다―세상을떠나기전마지막작품들
〈나사로의부활〉
〈이뽑는사람〉
〈세례요한〉
〈막달라마리아의황홀경〉
〈골리앗의머리를들고있는다윗〉
〈성우르술라의순교〉

에필로그
마지막행적을둘러싼미스터리―우리곁에남아있는카라바조

카라바조의생애

출판사 서평

스케치없이캔버스에바로-천재화가카라바조의독보적예술성

카라바조는한사람의것이라고는믿을수없는천부적인재능을타고났습니다.서른아홉이라는짧은생애중절반에가까운18년동안화가로살며,그는100여점의작품을그렸습니다.스케치도없이캔버스에곧바로그림을그려내는그의놀라운창작방식은신이주신선물처럼보였습니다.르네상스미술속고요하고차분한인물들은그의작품속에서격렬한감정을쏟아냈고,빛과어둠의강렬한대비를통해마치스포트라이트를켜듯생생한메시지를전달했습니다.특히주변뒷골목의평범한사람들을신성한인물로그려낸과감함은그의작품이가진독창성과현실성을잘보여줍니다.

명작을내손안에-카라바조작품을소장할수있는절호의기회!

카라바조의명작을단순히전시회에서감상하는것을넘어소장할수있는기회가주어집니다.기존의국내출판물은전문가수준의정보로가득차일반독자들이쉽게접근하기어려웠지만,이책은카라바조를처음접하는독자도쉽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되었습니다.책에실린모든작품은원작의색감을최대한구현하고자전문가의섬세한프린트디렉션을거쳤고,한면을가득채운레이아웃으로작품의생생함을전합니다.또한짧고깊이있는해설이작품옆에배치되어감상과이해를돕습니다.특히이번전시회에서선보이는카라바조의작품10점을모두수록하고있어,전시관람객에게도특별한소장가치가있습니다.

트라우마전문가의시선으로새롭게조명한카라바조의삶과예술

이책의저자는바로〈그림의힘〉으로30만독자에게치유와위로를전했던김선현교수입니다.저자는카라바조를‘악마적천재성,광기의화가’라는수식어에가려진인물로보는대신,치료자의눈으로그의삶을재해석합니다.폭력과혼란으로점철된그의인생속에서어린시절의내적트라우마를발견한저자는,미술치료와트라우마전문가의시선으로작품속감정을분석하고카라바조의열가지감정을조명합니다.어디에서도볼수없던새로운방식의‘카라바조이야기’를읽고싶다면이책을권합니다.

죽음의트라우마와천재성-내면의고통을예술로승화하다

신은카라바조에게전부를주지는않았습니다.여섯살의어린나이에아버지를,그후어머니와동생을잃은그는깊은죽음의트라우마속에서살아갔습니다.저자는자신을보살펴줄어른을모두잃은이런가혹한환경이카라바조의불안정한심리상태에영향을미쳤으며,그의내면에자리한상처와불안정함이작품속에고스란히담겼다고설명합니다.특히로마에서활동하던초기의작품들은‘설렘’과‘야심’이담긴반면,점차어둡고복잡한감정들이더해져인생의말미에그린〈골리앗의머리를들고있는다윗〉에‘후회’의정서가엿보입니다.이처럼그의작품속감정을따라가다보면,진짜‘카라바조이야기’와마주하게됩니다.

반고흐,뭉크처럼재평가받아야할카라바조-예술가이자인간으로서의초상

〈귀에붕대를감은자화상〉속반고흐와핏빛구름을보고〈절규〉하는뭉크처럼,카라바조또한국내에처음알려질때는‘미치광이예술가’로기억되었습니다.반고흐와뭉크가정신병과자살이라는자극적요소로소비된것처럼,카라바조또한폭력적이고혼란스러운삶에대한이야기만부각되었습니다.그러나오늘날우리는반고흐와뭉크를시대를초월한예술가로기억합니다.이제그목록에카라바조도포함되어야합니다.자극적인수식어에가려져제대로평가받지못한카라바조,이제는그의내면과예술적성취를재조명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