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엄수경 작가의 세 번째 장편 동화 『칠지도, 61자의 비밀』은 백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백제, 중국, 일본을 잇는 삼각 교역 중심지였던 근초고왕 시대의 이야기다. 당시 백제는 열병식에서 황색 깃발을 휘날리며 스스로 황제 나라임을 천명하여, 4세기 한반도에는 동아시아 중심 국가였다. 근초고왕은 체격이 크고 원대한 식견을 가진 왕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백제 최고 정복 군주였다. 백제가 확장한 영토 범위에 새로운 철산지 곡나를 얻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도 소개되어 있다. 철산지 곡나는 전남 곡성과 황해도 곡산, 충청도 세 곳 모두 근초고왕이 새로 확보한 땅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칠지도, 61자의 비밀』에서는 곡나를 곡성으로 산정하고 칠지도를 만든 곳은 조선시대 제련소가 있었던 무등산으로 했다. 칠지도 만드는 철을 확보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적 특색을 잘 들어내도록 역사, 민속적인 부분을 고찰하여 재미있는 동화로 꾸며 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따라 백제 시대에 나타난 철기문화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한일 관계의 비밀을 푸는 열쇠인 칠지도를 통해서 백제의 위대한 성취와 평화를 꿈꾸었던 그 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따라 백제 시대에 나타난 철기문화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한일 관계의 비밀을 푸는 열쇠인 칠지도를 통해서 백제의 위대한 성취와 평화를 꿈꾸었던 그 얼을 만나볼 수 있다.

칠지도, 61자의 비밀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