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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하나를 팠다 (임덕연 시집)

연못 하나를 팠다 (임덕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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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먹은 겨?”강아지와 고양이, 산새와 들새가 먼저 자리를 잡고 사람은 그 곁을 어슬렁거리며 살아간다안부는 소박하고, 관계는 소란스럽지 않다남한강가 작은 마을에서인간과 동물, 뭇 생명과 공동체에 전하는 따뜻한 안부남한강가에서 태어나 다시 남한강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