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품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어른의 품위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19.50
Description
“나를 살필 줄 아는 너그러운 어른이 되고 싶다”
선을 지키고 나를 아끼며 행복에 집중하기 위하여
전 서점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를 오랜 시간 지키며 수많은 독자가 위로받고 공감한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특유의 솔직함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최서영 작가도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라는 오래된 질문을 붙들고 삶의 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성별, 연령, 직업이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니 주변의 ‘나이만 많은 사람’과 ‘진짜 어른’의 차이가 바로 ‘품위’라는 것을 자연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품위에 대해 천천히 다방면으로 생각하게 된 작가는 ‘품위’는 일차원적인 겉모습이나 거창한 장식이 아니라 마음가짐, 말투, 태도, 자세, 신념, 눈빛 등 생각에서 배어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돌보고 단련하며 누구에게서나 배울 점을 찾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 중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하다. 순간의 행복을 미루지 않고 만끽할 것, 어디서나 새롭게 배울 점을 찾아낼 것,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낼 것. 안달복달하지 않고 하루에 할 일 한 가지만 해도 알차게 보냈다고 만족할 것, 이런 날들이 모여 어제보다 단단한 나를 만들고 품위를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역시 내가 우선 나를 아끼고 품위 있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의 한결 더 성숙해진 시선을 따라가며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번 신간에 ‘품위’를 주제로 한 신작 글들과 독자와 다시 나누고 싶은 몇 편의 글에 새 의미를 더해 모았다. 떠올리기도 창피한 실수를 저지른 과거의 나, 어려서 서툴렀던 부끄러운 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계속 세상 밖으로 밀어내며 노력한 ‘과거의 나’가 모여 현재의 ‘나’가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렇게 성장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넘어 세상까지 포용하는 다정한 말들로 가득한 작가의 신작이 삶에 조금은 지친 독자에게 다가가 가장 따뜻하게 가만가만, 등을 다독여줄 것이다.
저자

최서영

저자:최서영
생활을기록하고태도를이야기하며시대와호흡하는창작자
대학에서법학을공부한뒤아나운서로사회에첫발을내디뎠다.2017년부터는유튜브채널‘가전주부’와‘말많은소녀’를통해일상과사유를나누고있다.날카로운시선과따뜻한언어를동시에담아낸콘텐츠로구독자와생활을넘어삶의태도에관한깊은공감대를형성하고있다.
첫저서『잘될수밖에없는너에게』는출간즉시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키며전서점에세이분야1위를기록했고,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등아시아4개국에수출되며국내외의독자에게위로와용기를건넸다.이후“어떻게살아야잘사는걸까요?”라는오래된질문을붙들고,순간의행복을미루지않고살아가는태도를글로옮겨이책을쓰게되었다.
‘품위’는거창한장식이아니라,조급해하지않고하루를성실히살아내며,누구에게서든배움을발견하는태도에서비롯된다고믿는다.오늘도진정한어른이되기위해차분히나아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긴장의끈을놓지않는다
품위없는어른이되고싶지는않아
무서워도끝까지걷는사람
내일없는오늘처럼
과거의나를안아주기
미니멀리스트
행복을발견하는재능
최악을상상해도괜찮다
나중으로미룬행복
깊이있게산다는것
마흔의마음
살아내는태도
돈에휘둘리지않기위해
습관이보내는조용한신호

2장기록은나를나로기억해준다
마음이배고픈날에대하여
쉼의감각
배움의의미
식견은어떻게넓히는가
닮고싶은사람
시간의주인이되기
기록의온도
인생의본보기
나의집,마음의집
나를닮은선택
오래버티고싶어서하는자기관리
우아한어른
콤플렉스라는그림자

3장누구에게나고유한삶의무게가있다
우아하게,느릿하게
꿈과나사이에놓인것
보여주기식삶
관계에기대지않기
과감한포기
숨겨진재능을찾는질문
질투심을지나며
잘되고싶은욕심
도망친곳에낙원은없다는말
일하는마음
변화를품는일
한결같음의힘

4장받은것보다조금더많이주며살아가고싶다
행동으로증명하는사람
허리펴고입꼬리올리고
좋아함의무게
무너져야보이는것들
곁에있어준다는것의의미
서로에게다정할것
사라지는인연들
치열함을내려놓은뒤
엄마의고백
물려주고싶은것들
나를속이지않는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누구나나이먹지만누구나어른이되는것은아니므로”
보다너그럽고현명하게살아가기위하여

하루하루를열심히살아가는우리앞에,불현듯이상한사람이나타나곤한다.말이안통하는직장선배,지하철에서갑자기화내는사람,친구와간음식점의빌런…그들은어디에나있고방심한순간에튀어나와우리를당황하게만든다.
작가최서영을둘러싼세계도다르지않았다.그래서작가는‘어떻게살면좋을지’에대해정교하게생각하기시작했다.사람을만날때마다나이와성별,교육정도와상관없이‘배울점’을찾아내자신의것으로만들며몇년을보냈다.아는것과가진것이많아도드러내지않는사람의자신감과여유를느꼈고,외형적성취보다일상적태도와말투에서묻어나오는무게감에서품위를느꼈다.또,작가에게좋은영향을준사람들은한결같이무엇이든새로운것을익히려는호기심으로누구에게서든배울점을찾아내자기것으로만든다는공통점을발견했다.
결국나와주변을살필줄아는행복한사람으로나이드는방법은‘내가하고싶은것을마음껏해보도록기회와여유를주고,스스로에게자비로울것’으로귀결된다.일상에서겪은일의밝고어두운면을골고루비추며섬세하게감정을표현한작가의글을천천히따라가다보면독자도순간의행복을뒤로미루지않고,감정을옳게표현하고,나를혹사하지않으며모두에게친절한너그러운태도를자연스럽게배우게될것이다,그래서어느순간스스로를사랑하면서도주변을넓게포용하는진짜어른에가까워지는자신을발견하게될것이다.

책속에서

나쁜어른의씨앗은누구에게나심겨있는게분명하다.조금더살았다고,조금더경험해봤다고경솔해지는순간그씨앗은빠르게자라나는것일테다.미리지나온시간을지혜롭게활용해경청하고겸손해지려는노력을기본값으로착장해야그나마품위없는어른이되는것을피할수있는것이아닐까.누구나늙지만누구나어른이되는것은아니므로.
-‘품위없는어른이되고싶지는않아’중에서(17쪽)

지금의나를완성된사람이라고는생각하지않는다.여전히실수를하고,자기전누워서후회하는장면을되풀이하기도한다.다만예전보다나자신을쉽게미워하지않게되었다는점에서나는나아가고있다고믿는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고금이간채로도우리는충분히아름다울수있다.
-‘과거의나를안아주기’중에서(31쪽)

지쳐서나가떨어지기전에조금일찍나를쉬게하는일.쉬는것도감각이다.그감각을무시한채앞으로만나아가면나만흐려진다.누구에게강요받지않고내선택으로결정해서멈췄다가다시일상으로돌아오는일.내가생각하는휴식의방식이다.
-‘쉼의감각’중에서(92쪽)

처음에는단순히좋은사람이라고생각하지만시간이지나면내가본멋진모습들은그들이오래단련한실력이자차곡차곡쌓아온품격이라는것을깨닫게된다.좋은사람을만나다보면나도그들이가진좋은생각과습관,건강한욕심을배워결국그들처럼좋은사람이될수있을것만같다.
-‘닮고싶은사람’중에서(107쪽)

좋아하는것도,잘하는것도없다고말하는사람들을자주만난다.하지만이미자신이좋아하고잘하는일이삶속에녹아들어있는경우가많다.다만너무익숙해서,혹은별것아니라고여겨서제대로보지못했을뿐이다.우리가간과했던질문속에나도몰랐던나의감각,내가스스로깨닫지못한재능과흥미가있다.그걸알아채는순간어렵게만느껴졌던‘좋아하면서잘하는일’의실마리를찾을수도있다.
-‘숨겨진재능을찾는질문’중에서(174쪽)

세상은그래서아는만큼만보인다.내좁은세계의상식으로세상을재단한것이다.이깨달음이내가함께일하는사람들을더욱깊이존중하게만들어준다.사회인이된다는건단순히업무를빠르게익혀서잘하게되는게아니라복잡다단한인간이라는존재를배우는과정이아닐까.
조금더다정하게,조금더이해하려는태도로서로를대한다면우리가매일감당해야하는먹고사는일이지금보단덜각박해질것이라믿는다.
-‘서로에게다정할것’중에서(2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