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18.80
Description
“밤샐 자신이 없다면 절대 이 책을 펼치지 말 것!”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정주행 세계사

★★★ 구독자 80만 역사 스토리텔러의 6,000년 세계사
★★★ 연표·지도·명화·사진 100여 개 도판 수록
요즘 뉴스는 그야말로 ‘세계사 속 한 장면’ 같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경쟁, 중동 분쟁, 유럽의 정치 위기까지 우리가 매일 접하는 모든 이슈의 뿌리는 결국 ‘역사’다. 지금의 혼란은 과거의 연장선 위에 있다. 그러니 빠르게 변하는 세계일수록 우리는 더 멀리, 더 깊이 봐야 한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는 바로 그 눈을 길러주는 책이다.
6,000년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흥미진진하게 엮은 이 책은, 그간 숱하게 출간 요청을 받아온 역사 스토리텔러 김도형(별별역사)이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전쟁·지리·종교·자원·욕망 다섯 키워드로 세계사의 흐름을 재구성했다. 도표, 지도, 명화, 사진 등 100여 장의 도판과 함께 펼쳐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은 드라마틱한 다큐처럼 흡입력 있게 읽힐 것이다.
저자

김도형(별별역사)

저자:김도형(별별역사)
‘역사’라면시공간을넘나들며탐구하는,역사스토리텔러의탈을쓴인간본성탐구자.
어렸을때부터《먼나라이웃나라》,《맹꽁이서당》시리즈를수십번씩읽을정도로,역사에푹빠졌다.한명의인간,하나의나라가가용한모든자원을동원해,당면한문제를해결하려애쓰는이야기에매료되지않을수없었다.
역사를공부하다보면,과거의역사가이름만바뀌어지금의내앞에다시등장한다는걸깨닫는순간이온다.그거대한흐름속에서자신의현주소를파악할수있다면,살아가는데유효한전략을세울수있다는걸배웠다.그지혜를알아가는설렘을많은이와나누고싶어서,역사스토리텔러의길에들어섰다.
역사적사건을소개할때는정확한사실관계는물론,당시의생생한분위기까지전달하기위해관련도서,논문등다양한관점에서쓰인자료를검토한다.그러면서도사진과일러스트,대화체등을풍부하게사용하여재미를잃지않으려한다.
이책《한번시작하면잠들수없는세계사》를통해,역사란빛바란과거에존재한사건이아닌,지금이순간에도살아숨쉬는지식이라는걸알수있길바란다.

감수:김봉중
전남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미국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미국톨리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샌디에이고시립대학사학과교수를거쳐전남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현재전남대명예교수로있다.
“시간가는줄모르고보게되는명강의”라는시청자들의호평속에tvN〈벌거벗은세계사〉에가장많이출연한역사스토리텔러로,사건,인물,전쟁이야기를균형잡힌시각으로풀어내대중의신뢰를한몸에받고있다.최근에는청소년의인문학적소양증진에남다른관심을갖고,중·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강연에도적극적으로나선다.청소년기에역사를배우는것은현재를이해하고미래를준비하는데도움이되며,과거의경험과교훈을통해더넓은시각으로세상을바라볼수있게된다고믿기때문이다.
《미국을안다는착각》《요즘어른을위한최소한의전쟁사》《위험한미국사》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
1장.[지리]세계의운명을결정하는지리의힘
1.[미국]최고의운과실력으로지구최강국이된나라
2.[중국]사방이적으로둘러싸인위협의땅
3.[러시아]끝없이더많은땅을확보해야하는이유
2장.[전쟁]문명의흐름을바꾼결정적순간
1.[이탈리아]독재자의과대망상이낳은최악의실수
2.[일본]전쟁을멈출수없던국가의최악의선택
3.[이스라엘·팔레스타인]4천년전에시작된죽음의땅따먹기
4.[이스라엘·하마스]이스라엘과중동은왜바람잘날이없을까?
3장.[종교]사회구조를형성한핵심동력
1.[영국]종교갈등은어떻게민주주의의기반이됐을까?
2.[스페인]세계최강스페인제국이갑자기몰락한이유
3.[인도·파키스탄]신의이름아래벌어진참혹한분열
4장.[자원]부의판도를재편한새로운힘
1.[네덜란드]순식간에벼락부자가된네덜란드의추락
2.[아프리카]자원은어떻게국가의미래를결정할까?
5장.[욕망]돈,영토,권력을둘러싼치열한암투
1.[몽골제국]최대영토를자랑했던몽골이쇠락한이유
2.[북한]남한보다잘살던국가에서최악의빈곤국으로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미국도처음에는영국의제국주의식민지중하나였습니다.하지만몇세기지나지않아미국은아메리카대륙을넘어세계에영향력을끼치는국가로변했죠.(…)미국은지리적으로최고의혜택을받은나라입니다.일단대평원이드넓게펼쳐져있어국토의45%에서농업이가능한데,미국경작지면적이남한면적의35배에이를정도입니다.연간739억달러어치의옥수수가경작된다고하니,이는미국인구3억명이식량수입없이사실상자급자족할수있는수준이죠.
그런데더큰혜택은이경작지옆에미국대부분을관통하는강들이다닥다닥붙어있다는점입니다.이를통해식량과기타자원을빠르게전국으로운송됩니다.철광석,희토류등자원이풍부하고,전세계원유의4.4%가묻혀있는데이는세계9번째매장량에달합니다.또온국토가중위도지역에걸쳐있어살기좋은기후죠.
무엇보다중요한점은,이렇게지리적이점이뛰어난지역이방어막으로둘러싸여있다는것입니다.위쪽에위치한캐나다와는숲으로,아래쪽의멕시코와는사막으로분리된데다,동서로는대서양과태평양이있어서함부로침략하기어려운조건이지요.그렇다면이축복받은땅을누가발견하여,어떻게발전해온걸까요?
_”[미국]최고의운과실력으로지구최강이된나라”중에서

러시아의역사는‘완충지확보’의역사라고볼수있습니다.그들은항상더많은완충지,즉땅을원했고끝없이팽창했기때문이죠.
때는1263년,러시아제국의전신인모스크바대공국이탄생했습니다.몽골의지배를받던모스크바대공국은1480년우그라강대치이후,모스크바대공이반3세가몽골로부터독립을선언하고,이후‘차르‘칭호를선포하며강력한국가를꿈꾸게됐습니다.그런데대대로차르들은곤혹스럽지않을수없었으니(…)바로수도인모스크바의위치때문이었죠.
(…)모스크바는드넓은평야한복판에덩그러니있어방어하기매우어려운지역이었습니다.(…)산은커녕주변지역이끝없는평야고,모스크바의평균고도는150m가채안되는평원그자체였습니다.한마디로외적이침입하면쾌속으로밀린다는뜻이죠.(…)그들은머리를싸매며고민하다,유일한선택지를깨닫습니다.바로완충지확보,즉오히려팽창하는것이었죠!
_”[러시아]끝없이더많은땅을확보해야하는이유”중에서

전세계원유의7.5%,천연가스의7.8%가매장돼있으며,세계다이아몬드생산의가장많은비중을차지하는곳.동시에전체인구의40%가슬럼가에서빈민생활을하고,2억명가까운어린이가물부족에시달리는곳.이곳은어디일까요?바로아프리카입니다.
(…)사실아프리카가강성했던시절도있었습니다.3~6세기전성기를누린동아프리카의악숨왕국은무역으로번성하며해군까지건설해‘4대강국’이라불렸고,14세기말리제국은당시구세계(유럽,아시아,아프리카)금의절반가까이공급했다고전해집니다.실제말리제국의왕만사무사는전문가들로부터‘재산이너무많아서추정불가’라고판정받을만큼,역사상최고의부자로꼽힙니다.
하지만현재사하라이남아프리카인들은인구의절반이1달러도안되는돈으로하루를버팁니다.이렇게엄청난잠재력을가진아프리카는왜아직도가난할까요?
_”[아프리카]자원은어떻게국가를망가뜨릴까?”중에서

이란은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문제를이용해서대외적으로는이슬람정권의정당성을확보했고,동시에이란내부를이슬람이라는키워드로단결시켰습니다.또국민의불만을다른데로돌리는데에도이스라엘을이용했죠.그들은제재로인한경제불황,특유의권위적인통치로인해국민의큰반대에맞닥뜨려왔습니다.그런데역대이란대통령들은이스라엘을비판함으로써,그불만을외부로돌렸습니다.
(…)또이스라엘도이란이슬람정권이대이스라엘초강경발언을쏟아낼때마다정체성을강화하고단결을도모할수있어,서로를이용해온것입니다.
_”[이스라엘·하마스]이스라엘과중동은왜바람잘날이없을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