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빠 반 고흐 -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2 (양장)

나의 아빠 반 고흐 -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2 (양장)

$16.00
Description
그림책의 세계를 넓히는
한중 합작 그림책 프로젝트
한국 이명환 작가×중국 다이윈 작가
우리 아빠도 고흐처럼 예술가일까?
《나의 아빠 반 고흐》. 제목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고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 거예요. 그런데 ‘나의 아빠’라니요?
이 책은 고흐의 그림을 모사하는 일을 하는 화공 아빠가 주인공입니다.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가족을 위해, 밥벌이를 위해 고흐의 그림을 수백 번, 수만 번 따라 그리는 아빠. 그림 속에서는 꽃들이 부지런히 피어나고, 노란 방 안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황금빛 파도 같은 밀밭이 물결쳐요. 아들은 아빠의 붓이 캔버스를 스칠 때마다 색깔들이 불꽃처럼 터지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우리 아빠도 고흐처럼 예술가일까?’라고 스스로에게 묻지요.
아빠는 고흐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도 끊임없이 자신만의 진짜 그림에 대해 고민합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빠의 처지가 너무나 이해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고흐의 작품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예술과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멋지게 그려져 있습니다.

두 예술가의 삶을 담은 현실과 판타지
글을 쓴 다이윈 작가는 몇 년 전, 우연히 〈중국의 반 고흐〉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어요. 거기에 고흐의 그림 등 세계적인 명화를 똑같이 따라 그리는 화공이 모여 사는 마을이 나왔어요. 화공들은 대부분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밥벌이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요. 작가는 이 마을로 가서 글 속의 아빠 자오샤오융을 직접 만났는데, 그가 고흐의 작품을 응시하며 “달라, 달라….”라고 중얼거리던 모습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았습니다. 고흐의 그림을 수십만 번 따라 그렸던 자오샤오융은 네덜란드로 가서 그림을 보고 와선 자신의 그림을 그리면서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우리 대부분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고, 반 고흐처럼 힘든 삶을 살고 싶어 하지도 않지만 아이들이 어느 시대에 살든 고흐의 그림에서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를 살아가는 데 쓸 수 있다면 삶은 더욱 가치 있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빠가 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의 길을 찾아간 것처럼, 독자들도 아빠의 이야기를 통해 고흐에게 좀 더 다가서기를 바란 거죠.
그림을 그린 이명환 작가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예술적 끈기와 열정을 지닌 고흐와 그에게 감동받아 자신의 예술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아빠’의 삶을 그려내기 위해 3년 동안 작업을 했습니다. 두 예술가의 같은 듯 다른 삶과 고흐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독립적인 길을 걷기까지 계속된 아빠의 고민과 노력을 보여 주고자 현실과 판타지 장면을 절묘하게 섞어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독자들은 《나의 아빠 반 고흐》를 통해 고흐의 그림을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예술은 우리 삶과 그리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1-2 4. 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1-2 8. 느끼고 표현해요
국어 2-1 6.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국어 2-1 8.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2-2 1. 내용을 살펴요
국어 2-2 1. 내 생각은 이래요
미술 5~6 1. 미술과의 첫 만남

저자

다이윈

저자:다이윈
중국저장성에서태어나난징에서자랐어요.난징대학교외국어학부에서공부한뒤호주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현재는싱가포르에살고있어요.대표작으로《까치를보았니?》,《수단의코뿔소》,《색깔없는계곡에온무지개구름》,《방황하는닭》,《우리는어디로가야할까》등이있습니다.중국그림책최고영예상인펑쯔카이아동그림책상을비롯해다펑어린이자연도서상을수상했고,여러작품이중국국가도서관의어린이추천도서와중국가장좋은어린이책으로선정되기도했습니다.

그림:이명환
서울에서태어나,경기도포천의시골마을에서유년시절을보냈습니다.성균관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복수전공으로교직을이수했습니다.몇년전,파키스탄에서열악한환경에처한아이들을보고나서,아이들을위해그림책을쓰고그리겠다는꿈을꾸게되었습니다.현재는사랑하는아내의격려속에좋은책을펴내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경옥》,《미장이》,《잉어맨》,《가족》,《할아버지와소나무》,《달리기가좋아!》,《숨바꼭질이좋아!》가있고,그린책으로《사랑하는당신》,《수탉그녀석》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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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두예술가의삶을담은현실과판타지

글을쓴다이윈작가는몇년전,우연히〈중국의반고흐〉라는다큐멘터리를보게되었어요.거기에고흐의그림등세계적인명화를똑같이따라그리는화공이모여사는마을이나왔어요.화공들은대부분정규미술교육을받은적이없지만밥벌이로그림을그리고있었지요.작가는이마을로가서글속의아빠자오샤오융을직접만났는데,그가고흐의작품을응시하며“달라,달라….”라고중얼거리던모습은오랫동안잊히지않았습니다.고흐의그림을수십만번따라그렸던자오샤오융은네덜란드로가서그림을보고와선자신의그림을그리면서진정한예술가의길을가고있습니다.작가는‘우리대부분은그림을잘그리지못하고,반고흐처럼힘든삶을살고싶어하지도않지만아이들이어느시대에살든고흐의그림에서에너지를느끼고,그에너지를살아가는데쓸수있다면삶은더욱가치있어질것’이라고말하고있어요.아빠가고흐의그림에서영감을얻고자신의길을찾아간것처럼,독자들도아빠의이야기를통해고흐에게좀더다가서기를바란거죠.

그림을그린이명환작가는시대와공간을뛰어넘는예술적끈기와열정을지닌고흐와그에게감동받아자신의예술세계를만들어가고있는‘아빠’의삶을그려내기위해3년동안작업을했습니다.두예술가의같은듯다른삶과고흐에게영향을받았지만독립적인길을걷기까지계속된아빠의고민과노력을보여주고자현실과판타지장면을절묘하게섞어사실적이면서도아름답게표현했습니다.
독자들은《나의아빠반고흐》를통해고흐의그림을조금더쉽고친근하게접하고,예술은우리삶과그리동떨어져있지않다는사실을다시한번생각하게될것입니다.

초등교과연계
국어1-24.감동을나누어요
국어1-28.느끼고표현해요
국어2-16.자신의생각을표현해요
국어2-18.다양한작품을감상해요
국어2-21.내용을살펴요
국어2-21.내생각은이래요
미술5~61.미술과의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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