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시각에서 본 AI와 로봇 윤리

불교의 시각에서 본 AI와 로봇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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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교적 전통 속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
우리가 거의 매일 24시간 동안 끼고 사는 스마트폰은 아주 단순한 형태의 인공지능이다. 그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좋은 물건인가는 새삼 되물어볼 필요도 없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스마트폰에 일상의 대부분을 의존함으로써 점점 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음을 자각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제품들은 한편으로는 피할 수 없는 대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 문명의 이기가 되고 말았다는 지적도 많다. 이쯤 되면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는 모든 인문학의 주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누가 보아도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 불교와 인공지능의 문제를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학문적 작업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저자인 소랏 헝라다롬은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에 대한 최근의 논의들이 서양의 지적 전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불교적 전통에서 이 문제를 직접 다루어보겠다는 학문적 의지를 발휘하고 있다. 그는 불교가 이 문제에 대해 흥미롭고도 새로운 실천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불교 윤리는 기술적 탁월성과 윤리적 탁월성을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를 새롭게 규정하는 접근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고 본다. ‘좋은’ 자동차가 차의 다양한 성능 못지않게 탑승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듯이 ‘좋은’ 인공지능 로봇도 기술적 탁월성과 함께 윤리적 탁월성을 갖추어야 비로소 완성된, 깨달은 존재의 지위를 부여받는다. 아직 충분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범용 인공지능도 인간에 근접한 의식적인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전제한다면 인간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조건은 인공지능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와 같은 윤리는 불교적 이상을 따라 다른 모든 존재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을 돕는 방식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범용 인공지능과 같은, 인간을 닮은 어떤 존재의 윤리적 이상은 인간 존재의 윤리적 모델과 본질적으로 다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그때 인공지능은 ‘기계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계 ㆍ 정 ㆍ 혜와 삼법인 및 공 사상, 사무량심, 연기 등의 교학지식을 적절하게 인용하면서 불교 윤리가 미래의 인공지능과 로봇 윤리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논증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저자의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학기술 윤리학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식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랏헝라다롬

SorajHongladarom
태국방콕출라롱콘대학의철학교수이자과학&기술윤리학센터소장이다.그는생명윤리학과컴퓨터윤리학및과학과기술이개발도상국들의문화속에서하는역할과같은다양한쟁점들에대해많은저서와논문을출판한바있다.그의관심사는주로과학과기술이소위제3세계국가국민들의생활세계(life-world)속으로어떻게통합될수있는가그리고그와같은관계성으로부터어떤종류의윤리적고려들을얻을수있는가에관한것이다.이러한질문의대부분은정보공학이태국국민들의생활세계속에서어떻게통합되고있는가와특히그와같은통합이정보공학을교육에이용하는데있어서어떻게표현되고있는가에관심을가진다.그는스프링거(Springer)에서출판된TheOnlineSelf와ABuddhistTheoryofPrivacy의저자이다.그의논문들은여러저널가운데서도TheInformationSociety,AI&Society,PhilosophyintheContemporaryWorld,SocialEpistemology등에실렸다.

목차

제1장서론

제1부
제2장본성과인격성에대한불교적관점
제3장로봇은인격체가될수있는가
제4장기계의깨달음

제2부
제5장자율성기술
제6장프라이버시,기계학습그리고빅데이터분석

제3부
제7장사회정의와평등을위한인공지능

출판사 서평

오늘날우리는거의매일인공지능과관련된뉴스를접하고있다.그러나인공지능은많은위험도야기하고있다.인공지능이우리삶의모든측면에서인간을대체하고나아가인간을잉여물로만들어버림으로써인간의생존자체에도영향을미칠수있다.
이책은불교에서인공지능에대한윤리를어떻게일관되고효율적인방법으로정식화할것인가를이해하는방법을제공하는강력한이론을제안하고있다.
저자는깨달음을얻은기계는인간존재를위해서뿐만아니라이성적인생각과감정적느낌이가능한모든유형의존재들을위한윤리적완성에토대를두어야한다고주장한다.
이책을통해독자들은불교에대한폭넓은이해와과학기술윤리학전반에대해이해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