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장편소설

$14.96
저자

기욤뮈소

빠른사건전개와생동감있는화면구성,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감각적인요소들로독자들을매혹시키는이시대프랑스문단을대표하는작가.

1974년프랑스앙티브에서태어나니스대학에서경제학을공부했고,몽펠리에대학원경제학과에서석사과정을이수한후국제고등학교교사로재직하며집필활동을시작했다.첫소설『스키다마링크』에이어2004년두번째소설『그후에』를출간하며프랑스...

목차

목차
그리고그여자는내게서도망쳤다······
첫째날·사라지는법을배우다
둘째날·클레어칼라일사건
셋째날,아침·조이스칼라일사건
셋째날,오후·한밤중의드래곤
세상은둘로나?뉜다!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랑과감동의마에스트로기욤뮈소의매혹적스릴러!
-결혼을약속한그녀가사라졌다!
-2016년프랑스베스트셀러1위!전세계40여개국출간!
《브루클린의소녀》는한국에서13번째로출간하는기욤뮈소의장편소설이다.무려200주이상베스트셀러에등재되며밀리언셀러를기록한《구해줘》를비롯해이후출간한12권의소설이모두프랑스에서베스트셀러1위에오를만큼‘뮈소신드롬’은여전히괄목할만한위력을발휘하고있다.
《구해줘》와더불어한국에서밀리언셀러를기록하며수많은독자들로부터...
사랑과감동의마에스트로기욤뮈소의매혹적스릴러!
-결혼을약속한그녀가사라졌다!
-2016년프랑스베스트셀러1위!전세계40여개국출간!
《브루클린의소녀》는한국에서13번째로출간하는기욤뮈소의장편소설이다.무려200주이상베스트셀러에등재되며밀리언셀러를기록한《구해줘》를비롯해이후출간한12권의소설이모두프랑스에서베스트셀러1위에오를만큼‘뮈소신드롬’은여전히괄목할만한위력을발휘하고있다.
《구해줘》와더불어한국에서밀리언셀러를기록하며수많은독자들로부터사랑받은《당신,거기있어줄래요?》가한국판영화로제작되어12월상영을앞두고있다.한국독자들로서는기욤뮈소의소설을한국영화로만나볼수있다는점에서매우뜻깊은경험이될것이다.
기욤뮈소는지난10년간교보문고에서판매된소설부수합계4위를차지할만큼수많은독자들로부터사랑받아왔고,《구해줘》를비롯한12권의소설모두가스테디셀러로각광받고있다.기욤뮈소의소설은프랑스를비롯해세계40여개국에서높은인기를구가하고있으며매년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조사하는베스트셀러작가순위에서도5년연속1위를기록했다.
기욤뮈소가10년넘게베스트셀러작가로자리매김할수있었던비결은무엇일까?초창기만해도트렌드에민감한젊은이들의감성을대변하는작가라는평가를받았지만매년변신을거듭하며늘새로운스타일의작품을선보이고있는점이변함없는사랑을유지해가는비결이라할수있다.
기욤뮈소는2013년작《내일》,2014년작《센트럴파크》를통해정통스릴러에도전장을내밀어크게성공을거둔바있고,2015년작《지금이순간》은스릴러와판타지를결합한작품으로새로운도전에나서괄목할만한성과를거두었다.
2016년작《브루클린의소녀》는기욤뮈소가새로운스타일의작품을쓰기위해얼마나치밀하게연구하는작가인지새삼확인할수있는작품이다.《브루클린의소녀》는현기증을불러일으킬만큼박진감넘치는스토리,눈을뗄수없을만큼빠른전개,꼬리에꼬리를무는반전,의표를찌르는결말등을선보이며진정한페이지터너로서의매력을선보이고있다.
《브루클린의소녀》는기욤뮈소가본격스릴러작가로자리매김하기시작했다는프랑스현지의평을이끌어낸작품으로러시안룰렛게임처럼한시도긴장을늦출수없는이야기와퍼즐게임처럼정교하게얽혀있는풍성하고다양한이야기를접할수있다.
그녀는왜지난날을버리고전혀다른누군가가되고자했을까?
《브루클린의소녀》의배경은프랑스와미국이고,그중에서도파리와뉴욕이중심무대이다.소설의발단은주인공인작가라파엘과결혼을3주앞둔소아과여의사안나가사라지면서시작된다.라파엘과그의절친한이웃인전직형사마르크가안나를찾아나서는과정에서이야기는10여년전발생한〈하인츠키퍼사건〉과〈클레어칼라일사건〉,〈조이스칼라일사건〉등으로자연스레거슬러올라간다.사라진안나가직간접적으로연관되어있는사건들이다.라파엘과마르크가안나의동선을추적하는현재이야기와지난날빚어진사건들의의혹과얽혀있는인물들을다루는과거이야기가이소설의두가지흐름을형성한다.
라파엘과마르크는이른바콜드케이스,즉석연치않은이유로미해결로종결된사건들의미궁속으로빠져들며,그과정에서또다시몇번의납치구금사건과살인사건이발생한다.사건을조사해가던두사람은표면적으로드러나지는않지만막강한권력이배후에도사리고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
미국공화당유력대선주자의숨겨진딸,권력을움켜쥐는데방해가되는인물이라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고제거하려드는보좌진등《브루클린의소녀》를구성하고있는내용과재료는우리에게도상당히익숙한편이다.우리나라에서도유력정치인,기업인,언론인이결탁해권력형비리를저지르고,이들을감시하고단죄해야할검찰과경찰역시한통속이되어권력을비호하거나죄를무마해주거나오히려아무런잘못도없는사람을겁박하는일이종종벌어지고있듯이이소설에나오는미국이나프랑스상황도그다지달라보이지않는다.사회현상과소설에서다루는소재가서로무관하지않다는사실을반증하는실례이기도하다.
여태껏기욤뮈소소설은판타지,로맨스,스릴러적요소가적절히결합된작품이많았는데근작들인《내일》,《센트럴파크》,《지금이순간》부터스릴러적요소가훨씬강화되었다는평을듣고있다.2016년작《브루클린소녀》는프랑스현지에서본격스릴러작품으로분류하고있다.이전작품들이로맨스나판타지적인요소가강했다면이소설은본격스릴러로보아도무방하기때문이다.
기욤뮈소는인터뷰에서“어떤형태이든사랑은결국저의모든소설을구성하는원료입니다.인간행동의모든부분은사랑혹은사랑의결핍에의해좌우된다고믿기때문이죠.”라는말로어떤작품을쓰든사랑이주요토픽이된다는사실을강조한바있다.《브루클린의소녀》역시강력한서스펜스와미스터리가바탕이되고있긴하지만사랑이야기가소설의근저에깔린주요소재가되고있는것또한사실이다.
이소설에나오는문구중에특히시선을끄는부분이있다.‘세상은아이를낳은사람과낳지않은사람으로나뉜다.’라는문구이다.아이는우리를세상에서가장기쁘고행복하게만드는존재이지만때로우리를가장슬프고절망적인존재로만들기도한다.이세상에서아이를잃은슬픔과비견할수있는고통은없기때문이다.이소설에서중심사건으로등장하는〈하인츠키퍼사건〉,〈클레어칼라일사건〉은하나같이아이의실종과연관되어있다.《하인츠키퍼사건》은사이코패스하인츠키퍼가소녀들을납치감금하고강간과폭행을자행해온엽기적인사건이다.어린소녀들이사이코패스에게납치감금당한상태로겪는고통은책을읽는우리모두의고통이자슬픔이기도하다.
이소설에등장하는인물들은아이때문에환희하거나절망한다.아이때문에목숨을거는부모가있는가하면성공을위해아이를버리는부모도등장한다.일과성공을위해아이와가족을외면했던그들이과연행복할수있는지에대해서는물음표가붙을수밖에없다.
기욤뮈소는이소설에서사람이사람답게살아가기위해서는아이즉가족이반드시필요하다는사실을역설한다.가족을잃은삶이얼마나피폐해질수있는지,가족이사람을얼마나행복하게만드는지다양한인물들과실례들을통해설득력있게그리고있다.
이소설은처음에는고요한미풍으로시작되지만차츰거센바람,종래에는거대한태풍과해일이동시에몰아치는식의서사구조를가지고있어후반부로갈수록속도감이배가된다.하나의의혹이풀리면또다시새로운문제가대두되기때문에읽는내내한시도눈을뗄수없다.허를찌르는반전역시기대해도좋다.

그녀를다시찾는다면예전처럼사랑할수있을까?
-《브루클린의소녀》줄거리요약
아들테오를혼자키우며살아가는베스트셀러작가라파엘과소아과의사안나는3주후결혼식을앞두고앙티브의코트다쥐르바닷가펜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