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경찰청사람들’보다더재밌고
‘인간극장’보다더눈물난다!
오늘도우리동네에서일어나고있는
찐하고짠한이야기들!
경찰생활16년에자칭타칭‘멘탈갑’이되어버렸네
왼쪽뺨에침을?뱉으면오른쪽뺨도내밀고,죽인다고달려들면그정도로분이풀리겠냐고선수를치고,기나긴전화통화로끝내자살기도자의마음을돌려놓는열혈경찰이있다.그도초임시절에는만취자나흥분한민원인에게제복넥타이잡아뜯기기를수십번.경찰이기에앞서한인간으로서극한의업무환경앞에서어찌할바를몰랐었다.그런데온갖...
‘경찰청사람들’보다더재밌고
‘인간극장’보다더눈물난다!
오늘도우리동네에서일어나고있는
찐하고짠한이야기들!
경찰생활16년에자칭타칭‘멘탈갑’이되어버렸네
왼쪽뺨에침을뱉으면오른쪽뺨도내밀고,죽인다고달려들면그정도로분이풀리겠냐고선수를치고,기나긴전화통화로끝내자살기도자의마음을돌려놓는열혈경찰이있다.그도초임시절에는만취자나흥분한민원인에게제복넥타이잡아뜯기기를수십번.경찰이기에앞서한인간으로서극한의업무환경앞에서어찌할바를몰랐었다.그런데온갖유형의사람들을주의깊게관찰하다보니어느날기적같은일이일어났다.스트레스가휙사라진것이다.날마다오해와갈등,욕설과몸싸움의한복판으로들어가면서도그가늘고요하고평화로운마음을유지하게된비결은무엇일까?
살기가팍팍한것도사실,그러나내인생은내책임인것도사실
누구에게나사연이있다.제발이썩어들어가는데도치료를거부하는노숙자아저씨는돈을떼먹은사기꾼을찾아야한다는생각밖에없고,교통법규를어기고도적반하장으로나오는철가방청년은늘배달시간에쫓긴다.부모에게행패를부린학생은자신의꿈을지지받지못했고,재산문제로형을폭행한동생은지긋지긋한가난에지쳐있었다.사람의마음이얼마나연약할수있는지를알고나니‘죄는미워하되사람은미워하지말라’는말뜻을뼛속깊이깨닫게되었다.그럼에도자신의행동을자신의책임임을상기시키며단호하게대처해야하는것이경찰의역할이다.저자는이양극의균형을잡는것이자신의‘일’인동시에‘공부’라고말한다.
오늘하루도당신이무사하기를기도하며순찰을돈다
사람을미워하지않게되니마음이고요해졌고,마음이고요하니어떤사건을만나도돌파구가보이기시작했다.그래서이제는매순간자신의직감을믿고때로는달래고때로는호통치며민원인들과소통하는것이일상이되었다.사무적인일처리보다인간대인간으로서의교감이결과적으로는훨씬효율적이라는믿음때문이다.이책에는저자가그런태도를갖고임했던수십가지에피소드가생생하게담겨있다.이것은오늘도우리동네에서일어나고있는이야기이고,지금도우리동네어딘가에서는당신의하루가무사하기를기도하며누군가가바삐순찰을돌고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