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9.55
저자

레프니꼴라예비치똘스또이

러시아의소설가이자시인이자사상가.도스토옙스키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로손꼽힌다.1828년9월9일,러시아남부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톨스토이백작집안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2살과9살때각각모친과부친을여의고,이후고모를후견인으로성장했다.어린시절에는집에서교육을받았고,16세가되던1844년에까잔대학교동양어대학아랍·터키어과에입학하였으나사교계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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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일리치의죽음
작품해설/몰입과반성,그리고초월적삶의연속체
작가연보
발간사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러시아의대문호레프똘스또이의중단편중에서가장훌륭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는『이반일리치의죽음』이창비세계문학7권으로출간됐다.삶에대한똘스또이의생각과문제의식이잘나타나있?는이작품은한인간의삶과죽음을냉철하게관찰하고분석·묘사하고그것을극적으로그려냄으로써보편적삶의본질을통찰하고있다.
러시아의대문호똘스또이의중단편
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이반일리치의죽음』
판사로서남부럽지않게성공한인생을살아가던이반일리치는성공의정점에서갑자기원인모를병에걸려서서히...
러시아의대문호레프똘스또이의중단편중에서가장훌륭한작품이라는평가를받는『이반일리치의죽음』이창비세계문학7권으로출간됐다.삶에대한똘스또이의생각과문제의식이잘나타나있는이작품은한인간의삶과죽음을냉철하게관찰하고분석·묘사하고그것을극적으로그려냄으로써보편적삶의본질을통찰하고있다.
러시아의대문호똘스또이의중단편
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이반일리치의죽음』
판사로서남부럽지않게성공한인생을살아가던이반일리치는성공의정점에서갑자기원인모를병에걸려서서히죽어간다.죽음앞에서이반일리치는자신의인생을돌아보고삶의의미를고통스럽게되묻는다.『이반일리치의죽음』은한인간이죽음앞에서자신의삶전체를되짚어보며그의미를파고드는과정을매우밀도있고설득력있게그려냄으로써독자로하여금보편적인인간의삶과운명을근본부터다시생각해보게만드는감동적인장면을빼곡하게담고있다.
“죽음대신빛이있었다.”
삶과죽음에대한거장의통찰
소설은동료들과가족친지들이이반일리치를바라보는시선을조망하는것으로시작된다.이반일리치의죽음이동료들에게통보되자,이들은그를애도하기보다는그의죽음이자신들에게가져올이해득실을계산하는데에열중한다.그다음,이반일리치의삶과발병,그리고죽음에이르는과정이이반일리치의시점에서그려진다.당시러시아사회의일반적삶의기준대로살아온이반일리치는죽음앞에이르러자신이왜죽어야하는가를거듭묻는다.아무런잘못도없는자신이죽어야할이유를찾을수없는이반일리치는무능한의사들,이기적이고무심한가족들,그리고신과운명을저주하며고통에몸부림친다.그러나결국죽음을인정하고받아들이게된이반일리치는다름아닌바로자신의삶이잘못되었음을인정하고고통에서벗어나편안히눈을감는다.
똘스또이는자신에게주어진삶의역사적,사회적모순성을가장예민하게감지해낸예술가로서한인간의죽음앞에서근대적인간의존재와존재양식에대해본질적인의문을던진다.이반일리치가삶의마지막순간에진정한삶의의미를깨닫고죽음조차넘어선다는것은이반일리치의깨달음일뿐만아니라,언젠가죽음을피할수없는작가자신,그리고모든인간의삶에대한의미부여이기도하다.뿐만아니라똘스또이는외적인일상의모습과인간심리의움직임사이의거리를적나라하게묘파함으로써인간삶의보편적모습을인지하게한다.이런점에서이작품은죽음에대한철학적의미에대한탐색인동시에인간의일상적모습과내면사이의날카로운대립과지양의심리극이다.
‘창비세계문학’을펴내며
1966년계간『창작과비평』을창간한이래한국문학을풍성하게하고민족문학과세계문학담론을주도해온창비가오직좋은책으로독자와함께하고자하는마음으로‘창비세계문학’을출간했다.‘창비세계문학’이다른시공간에서우리와닮은삶을만나게해주고,가보지못한길을걷게하며,그길끝에서새로운길을열어주기를소망한다.또한무한경쟁에내몰린젊은이와청소년들에게삶의소중함과기쁨을일깨워주기를바란다.목록을쌓아갈수록‘창비세계문학’이독자들의사랑으로무르익고그감동이세대를넘나들며이어진다면더없는보람이겠다.
[추천의말]
똘스또이의작품중가장예술적이고가장완벽하며또한가장정교하다.
―블라지미르나보꼬프
메멘토모리의훌륭한전통안에자리잡은『이반일리치의죽음』은죽음에대한생각때문에세속적인것보다영적인것을,휘스트카드놀이와저녁파티보다진실과사랑을중요하게여기게되는과정을보여주는소설이다.―알랭드보통
[추천내역]
죽기전에꼭읽어야할책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