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에서도래한우리이야기,새로운정통의출현을알리는신호탄!
이것은하나의거스를수없는흐름,크고거센흐름이다.”
_소설가박서련(한겨레문학상수상작『체공녀강주룡』저자)
*2022년데이턴문학평화상최종후보작*
*아마존선정2021년‘이달의책’*
*《리얼심플》《하퍼스바자》《미즈매거진》《포틀랜드먼슬리》선정2021년‘올해의책’*
*전미40여개주요매체추천도서*
*전세계12개국번역출간*
“이것은우리에게너무나잘알려진,그러나더널리알려져야할이야기다.”
전세계인의피를뜨겁게달군우리이야기!
빼앗긴땅의설움을딛고꿋꿋이살아가는사람들의투쟁과사랑
폭넓은서사와호흡을보여준다는점에서톨스토이의작품을연상케하고,일제강점기에한국인이겪었던뒤틀린운명을그려낸다는점에서동시대를배경으로하는『파친코』도떠오른다.대하소설을좋아하는독자,절절한사랑이야기를좋아하는독자는물론,성별과세대를아울러널리읽힐대작이다.「기생충」을시작으로「파친코」까지K-콘텐츠가전세계의사랑을받는가운데영어로먼저쓰인‘우리이야기’를본국에서모국어로출간한다는점에서의미가깊다.특별히한국어판에는작가가한국독자들에게전하는말을실어그의미를새기고,모국어의아름다움을살리기위해번역에세심한공을들였다.
줄거리
1917년겨울평안도깊은산속.극한의추위속에서굶주림과싸우며짐승을쫓던사냥꾼이호랑이의공격으로부터일본인장교를구하게되는데,이만남으로그들의삶은운명처럼연결되고반세기에걸친이야기가펼쳐진다.사냥꾼,군인,기생,깡패,학생,사업가,혁명가……파란만장한인생들이‘인연’이라는끈으로질기게얽혀만나고헤어지고재회하며한반도의역사를아름답게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