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경상남도통영시동호동에서출생하였다.경기고등학교를졸업하고일본으로건너가1943년니혼대학[日本大學]예술학과3학년에재학중중퇴하였다.경북대교수와영남대문리대학장,제11대국회의원,한국시인협회장을역임했고,제2회한국시인협회상,대한민국예술원상,문화훈장(은관)등을수상하였다. 1945년유치환,윤이상,김상옥등과「통영문화협회」를결성하면서본격적인문학활동을시작했으며,1...
목차1서시꽃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2꽃1눈에대하여샤갈의마을에내리는눈...3겨울밤의꿈눈물하늘수박...4누런엄마야누나야처용단장제1부-눈,바다,산다화...5귀촉도노래거리에비내리듯노새를타고...
출판사서평순수시의대명사김춘수의대표시들!참여시에김수영이있다면순수시엔김춘수가있다고하는,한국순수시의대명사김춘수시인의대표시50편을엮었다.한국대표명시선100의하나로선집된이번시집에는너무도유명한국민시‘꽃’과‘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에서부터‘처용단장’과‘비가’에이르기까지그의대표적인시들을일괄할수있다.그가추구한무의미시는의미에묶인우리의좁은의식을확대하는역할을수행하며우리를보다자유롭게하는데기여하고있다.시인의말...순수시의대명사김춘수의대표시들!참여시에김수영이있다면순수시엔김춘수가있다고하는,한국순수시의대명사김춘수시인의대표시50편을엮었다.한국대표명시선100의하나로선집된이번시집에는너무도유명한국민시‘꽃’과‘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에서부터‘처용단장’과‘비가’에이르기까지그의대표적인시들을일괄할수있다.그가추구한무의미시는의미에묶인우리의좁은의식을확대하는역할을수행하며우리를보다자유롭게하는데기여하고있다.시인의말이렇게일람표(시집)를만들어놓고보니인생관이나시작법이모두한과정,한과정을걸어왔다는나는그대로의감회가없지않다.나는이제시를버릴수가없게되었다.-시집'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1959.11.30후기에서)구름과장미저마다사람은임을가겼으나임은구름과장미되어오는것눈뜨면물위에구름을담아보곤밤엔뜰장미와마주앉아울었노니참으로뉘가보았으랴?하염없는날일수록하늘만하였지만임은구름과장미되어오는것가을저녁의시詩누가죽어가나보다차마다감을수없는눈반만뜬채이저녁누가죽어가는가보다.살을저미는이세상외롬속에서물같이흘러간그나날속에서오직한사람의이름을부르면서애터지게부르면서살아온그누가죽어가는가보다.풀과나무그리고산과언덕온누리위에스며번진가을의저슬픈눈을보아라.정녕코오늘저녁은비길수없이정한목숨이하나어디로물같이흘러가버리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