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신앙인에게

21세기 신앙인에게

$12.68
저자

유경촌

지은이:유경촌
1992년1월사제품을받았다.1988년부터1998년까지독일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프랑크푸르트의상트게오르겐대학교에서신학을전공했고,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교구목5동성당보좌신부를거쳐가톨릭대학교교수,통합사목연구소소장을역임했으며,2013년8월부터명일동성당주임신부로사목했다.같은해12월30일프란치스코교황에의해서울대교구보좌주교로임명되어이듬해2월5일주교로서품되었다.저서로는《21세기신앙인에게》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우리신앙이한뼘더성숙하기를5

1.하느님을용서한다고?15
신앙의어린아이17
성숙한신앙인이되는법22
어린아이는저절로성장하지않는다33
낙숫물이바위를뚫는다56

2.하느님은왜당신이름을알려주시고함부로부르지말라고하시는가?59

십계명이오늘날에도유효한가?61
이름이가진힘64
하느님의이름이가진의미69
윤리신학에서보는두번째계명의의미74
새롭게조명해야할하느님의법87
십계명은우리를구원으로이끄는길93

3.일곱번째계명에대한21세기적응답99

일곱번째계명다시보기101
재물이란무엇인가?107
일곱번째계명의목표는정의의실현115
새롭게요구되는생태정의133
가난한이들에대한‘사랑’은계명의완성136
소유로부터자유로운신앙인의삶139

4.교황청사회문헌을통해살펴본재물에관한교회의가르침143
〈새로운사태〉(1891년)147〈사십주년〉(1931년)151
〈하느님이신구세주〉(1937년)153〈어머니요스승〉(1961년)155
〈지상의평화〉(1963년)158〈사목헌장〉(1965년)159
〈민족들의발전〉(1967년)161〈팔십주년〉(1971년)165
〈세계정의〉(1971년)166〈현대의복음선교〉(1975년)169
〈노동하는인간〉(1981년)170〈자유의전갈〉(1984년)172
〈자유의자각〉(1986년)174〈사회적관심〉(1987년)176
〈백주년〉(1991년)179

5.친환경적민족공동체를향하여183
오염과파괴로병든한반도에서185
반(反)생태적남북분단의모습189
왜친환경적민족공동체인가?205
민족의전통적생태의식을공유하는한민족212
하느님께서만드신좋은세상221
우리의발걸음249
하나의생태계256

주석261

출판사 서평

유경촌주교가전하는성숙한신앙인의길

이책에서유경촌주교는오늘을사는우리그리스도인에게성숙한신앙인으로나아가는방향을제시한다.윤리신학자로서오랫동안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에서신학생을양성하고얼마전프란치스코교황에의해서울대교구보좌주교로임명된유경촌주교는오늘날성숙한신앙인이되기위해어떠한개인적,사회적실천을해야하는지그실천법까지알기쉽게말해준다.무엇보다도사회교리를제대로알고실천하는것은단순히공동선추구에그치는것이아니라개인의신앙과인격의성숙과도깊이연결되어있음을강조한다.

유경촌주교는소시민적‘개인윤리’만이아니라,우리가다함께사는공동체의일원으로서의윤리,즉‘사회윤리’가우리를어떻게성장시키고성숙시키는지까지를말한다.즉,자기자신만을보는개인은성숙한신앙인이될수없다는것이다.그는하느님안에우리모두가자기자신과같다는것을알고함께나아가야된다고이야기한다.그렇게함으로써가까이는가족과타인,그리고사회와국가,자연환경,그리고더먼우주까지눈길을둘때비로소하느님의사랑안에우리모두가똑같이소중한존재임을깨닫게되는것이다.

이런논리속에서유경촌주교의개인적인신앙에서부터생태환경적인사회교리까지일관된시선이묻어나온다.그것은가장작은것을소중히하며,그작은것을아끼고노력해야한다는겸손한마음과,하느님의말씀을단지수동적으로만받아들이지않고,이를분명하게식별하고자하는적극적인마음이다.그리고현세에서창조질서를회복하기위해서사람과사물을구분하지않고너와나를하나로여겨야한다는열린마음이다.



이책의구성


이책은다섯개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하느님을용서한다고?〉에서는성숙한신앙인이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에관해제시한다.2~3장〈하느님은왜당신이름을알려주시고함부로부르지말라고하시는가?〉와〈일곱번째계명에대한21세기적응답〉에서는하느님이이스라엘백성에게주신십계명이현대사회를살아가는우리에게어떻게적용되고이를실천하려면어떠해야하는지에관해이야기한다.4장〈교황청사회문헌을통해살펴본재물에관한교회의가르침〉에서는교황청사회문헌〈새로운사태〉부터〈백주년〉까지세세히설명하면서재물에관한교회의가르침을살펴본다.마지막으로,5장〈친환경적민족공동체를향하여〉에서는개인과사회뿐만아니라환경문제까지짚으면서인간과자연이함께어우러지며조화를이룰때하느님보시기에참좋은세상이될것이라는사실을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