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지혜 (한 권으로 읽는 니체의 명문장)

니체의 지혜 (한 권으로 읽는 니체의 명문장)

$15.00
Description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러다가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다면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볼 것이다.”
헤르만 헤세, 앙드레 지드, 프란츠 카프카 같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니체의 아포리즘을 정리한 『니체의 지혜』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니체의 독설』 개정판으로, 한두 줄의 짧은 문장에서 두 장이 넘어가는 긴 글에 이르기까지 단순하게 나열식으로 실었던 기존 책과 달리 간결한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전작에 실은 글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 니체 철학의 진수가 담긴 아포리즘만 수록했다.
저자

프리드리히니체

저자프리드리히니체(FriedrichWilhelmNietzsche)
독일의사상가이자철학자.1844년독일레켄에서목사의아들로태어났다.5세때아버지를사별하고어머니와누이동생과함께할머니의집에서자랐다.1864년본대학에진학하여신학과고전문헌학을공부했으며,1865년스승인리츨을따라라이프치히대학으로옮겼다.25세의젊은나이에스위스바젤대학의고전문헌학교수로임명되었고,쇼펜하우어의철학에심취하면서철학적사유에입문했다.28세때펴낸『비극의탄생』은아폴론적인가치와디오니소스적인가치의구분을통해유럽문명전반을꿰뚫는통찰을제시한것으로평가받는다.1879년에건강이악화되면서재직중이던바젤대학을퇴직하고,이후주로이탈리아와프랑스의요양지에머물며저술활동에만전념했다.1888년말부터정신이상증세를보인니체는이후병마에시달리다1900년8월25일바이마르에서생을마감했다.니체는“사후,나는신화가될것이다”라는예언을했는데,이말은사실이되었다.헤르만헤세,앙드레지드,프란츠카프카등니체를선망하는일련의작가들이니체의사상을문학으로형상화하였으며하이데거와야스퍼스등독일의실존주의철학자들은니체를실존철학의시원이라고주장했다.
저서로는『비극의탄생』,『반시대적고찰』,『인간적인것,너무나인간적인것』,『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선악의저편』,『도덕의계보학』,『이사람을보라』,『권력에의의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자신을알고자신의길을가기
2.인간에대하여
3.신과죄에대하여
4.사랑에대하여
5.놀이와즐거움에대하여
6.친구와교제에대하여
7.도덕과윤리에대하여
8.몸과마음,일과노동에대하여
9.삶의지혜에대하여
10.진리에대하여
11.책과글쓰기,문체에대하여
12.영혼과정신,지식에대하여
13.건강과행복에대하여
니체연보
발췌문헌

출판사 서평

위대한철학자이자사상가인니체가
내일을준비하는이들에게전하는살뜰한충고

이책은비유와은유,상징등을많이사용해이해하기어려웠던니체철학의핵심이담긴글만모았다.이를통해독자는그의저서를읽지않아도니체의사상을쉽게알수있다.니체는현대철학자중에서대중에게가장많이알려진인물이자친숙한인물이다.니체철학에대해잘모르는사람이라할지라도그의유명한명언“신은죽었다”라는말은들어봤을정도다.하지만알려진것에비해그의저서를완독한사람은드물다.그이유는니체가자신의사상을함축적인방식으로설명한탓에그의미를이해하기어렵기때문이다.니체가다양한글쓰기기법을활용한것역시그의저서를읽기어렵게만드는요인이다.그의저서를보면잠언이나시형식의글이있는가하면,논문이나에세이형식의글도있다.따라서특정장르에대한독자의호불호가독서에영향을미치기도한다.니체자신도독자들의이러한어려움을알았던듯하다.『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보면“모든사람을위한,그러나그누구를위한것도아닌책”이라는부제를달았을정도다.『이사람을보라』에서는“나는읽히지않는다.나는읽히지않을것이다”라고말하기까지한다.그러다보니니체의저작물을읽다보면일종의오독을피하기어렵다.이책에서는이러한오독의가능성을줄이기위해원문에충실한번역을취했다.또한필요한경우에는적절한주석을달아오독의가능성을줄이는한편니체철학의핵심을알기쉽게도와주고있다.
이책에는니체의여러글중에서아포리즘만을선별해수록했다.아포리즘은우리가잘알고있다고생각하는사물을낯설게제시해서다르게생각하도록요구한다.따라서아포리즘은다양한사유실험에적합한방식이다.그만큼아포리즘은니체철학의진수라할수있다.니체가남긴대표적인아포리즘에는아름다운명문과유쾌한비유,재치넘치는독설등을볼수있어어려울수있는그의철학을감각적으로익힐수있게해준다.

현대철학을있게한사상가이자
신을죽인비범한인물니체의명쾌한문장들

니체가남긴글에는다분히철학적인사상뿐만아니라실생활에서필요한충고가담겨있다.“직업은삶의버팀목이다”,“함께괴로워할때가아니라함께즐거워할때친구가생긴다”,“우리와가장가까운사람은우리의이웃이아니라그이웃의이웃이다”와같은말은인간사를꿰뚫는날카로운지성을보여준다.아울러그의글은다분히신랄하면서도풍자적이고유머러스한부분도있다.예를들어“사랑에빠진남자를치유하려면때로는도수가더높은안경만으로도충분하다”라든가,“용기있는사람을설득해어떤행위를하도록하려면그행위를실제보다더위험하게묘사하면된다”와같은문장들은재미있으면서도다분히현실을직시하게해준다.물론“괴물과싸우는사람은그러다가자신이괴물이되지않도록조심해야한다.그대가오랫동안심연을들여다보고있다면심연역시그대를들여다볼것이다”,“그대가별을‘그대위에있는것’으로느끼는한그대에게는인식하는자로서의안목이부족하다”와같은곱씹어보아야할명문들도가득하다.이책에는다채로운니체의면모를볼수있는글이실려있어때로는독자를사색하게만들고,때로는독자를키득거리게만든다.이를통해독자들은단순히근엄한철학자의모습을지닌니체가아니라인간미가느껴지는멘토같은니체를만날수있다.
오늘날니체는인간과세상의병의징후를진단하고치유하는의사며,자신의도덕목록을갖고웃고춤추며건강하게살기를가르치는교육자이자계몽가로평가받는다.그는자신을알고사랑하며긍정할줄아는건강한삶을강조하면서새로운철학의지평을열었다.모든것을뛰어넘으며자신만의길을오롯이갈것을주장하는위버멘쉬사상은지금도큰울림으로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