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3.00
Description
두려움에게 담담하게 인사를 건네는 열여덟 살 소녀!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이윤의 장편소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상실을 겪으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페미니스트 사진작가인 엄마와 단둘이 살아온 고등학교 2학년 여여. 엄마가 말기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여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엄마가 곧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진 여여는 아빠가 A 그룹의 서동수 이사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단짝 친구인 세미와 함께 아빠가 강연하는 청소년 경제 캠프에 참석한다. 그 무렵 여여는 드럼 강습을 받다가 학교 천문 동아리 반장인 시리우스를 만나 풋사랑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막을 내린다. 그리고 병세가 깊어진 엄마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불치병에 걸린 엄마, 딸의 존재조차 모르는 아빠,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여는 하루하루를 꿋꿋하고 차분하게 살아낸다. 작가는 상실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겨내는 여여를 통해 힘든 순간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삶의 흔적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거운 소재와 위기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주인공 여여의 건강한 활력이 돋보인다. 언젠가는 부모와의 이별을 겪어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수상내역
-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저자

김이윤

1964년서울에서태어났다.이화여대교육학과와같은대학원석사과정을마쳤다.현재MBC라디오「여성시대」방송작가로활동중이다.쓰고그리는것을좋아한다.머릿속에는쓰고싶고그리고싶은게많은데,매일의밥벌이와매일의살림살이에치여,풀어내지못하고있다,고생각하며살고있다.아주여러해그런핑계를댈수있음이다행이기도,고맙기도하지만,이제는그핑계가스스로지겨워지고...

목차

목차
0.여여의다이어리
1.무야,엄마의병을가져가주렴
2.오늘의이름은58+1일,그리고이일은살다보면있을수있는일
3.지나간일들이때로그립다
4.만성적인자살환자의말
5.나의외손잡이?,그는누구일까
6.왼손잡이가되고싶어
7.피의맹세
8.그의왼손이심장에찍히다
9.외발자전거를타는아빠
10.하느님,저의오년을가져가세요
11.나는내가두려워요
12.멘토가되어주세요
13.남들에게는당연한일
14.계수나무잎을닮아주겠니
15.기업이존재하는의미,우리가존재하는의미
16.온몸으로외발자전거를타는엄마
17.걱정마,내가널잡아줄게
18.어기여차,어기역차
19.몰랐어?너는나만의너여야해
20.엄마는나무말도하지않았다
21.너,나를잃고도행복한가
22.하느님은제말을잘못들으셨어요
23.낯설고두려운우리의미래
24.엄마늬유언은짧기도하다
25.저마다의오체투지
26.엄마의마지막외출
27.나는아직도배가고파요
28.장한오른쪽은눈물따윈흘리지않아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