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두려움에게 담담하게 인사를 건네는 열여덟 살 소녀!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이윤의 장편소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상실을 겪으며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페미니스트 사진작가인 엄마와 단둘이 살아온 고등학교 2학년 여여. 엄마가 말기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여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엄마가 곧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진 여여는 아빠가 A 그룹의 서동수 이사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단짝 친구인 세미와 함께 아빠가 강연하는 청소년 경제 캠프에 참석한다. 그 무렵 여여는 드럼 강습을 받다가 학교 천문 동아리 반장인 시리우스를 만나 풋사랑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막을 내린다. 그리고 병세가 깊어진 엄마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불치병에 걸린 엄마, 딸의 존재조차 모르는 아빠,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여는 하루하루를 꿋꿋하고 차분하게 살아낸다. 작가는 상실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겨내는 여여를 통해 힘든 순간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삶의 흔적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거운 소재와 위기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주인공 여여의 건강한 활력이 돋보인다. 언젠가는 부모와의 이별을 겪어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 수상내역
-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제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