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22년 계간 《시와문화》 여름호 시인 추천 신인상과 202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안시표 시인이 2024년 제주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금을 수혜하여
《실천문학》에서 첫 시집 「살암시민 살아진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4부로서 총 54편의 시가 실려 있는데, 제주도 애월읍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제주에서 성장한 시인답게 대부분의 시편들은 제주도인으로서의 토속적인 삶과 역사와 자연 풍광을 그리고 있다. 「수잠에 저물어 가는 집」, 「아버지의 방」, 「풍경, 「물은 물길을 안다」, 「속슴허라」, 「양, 양!」, 「산지 등대」, 「민들레 오름」, 「다락빌레의 소로 간 소」, 「할아버지의 바다」, 「서쪽」 등 1부에서 3부에 실려 있는 시편들이 그 대표적인 시들이다. 또 「안마도」, 「밀봉된 사직서」, 「현장 실정 보고」, 「7월의 착수계」 등의 시편은 현재 근무 중인 건설사업관리기술인으로서 항만 현장에서의 체험을 잘 살린 시들로써 4부를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들 속에는 시인의 가족사와 더불어 시인의 자아의식들이 군데군데 녹아들어 한 편의 시집으로 아우르면서 웅숭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시적 언어를 다루는 기교도 ‘보따리 항만 기술자’이자 늦깎이 ‘초짜 시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란 수려하다.
《실천문학》에서 첫 시집 「살암시민 살아진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4부로서 총 54편의 시가 실려 있는데, 제주도 애월읍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제주에서 성장한 시인답게 대부분의 시편들은 제주도인으로서의 토속적인 삶과 역사와 자연 풍광을 그리고 있다. 「수잠에 저물어 가는 집」, 「아버지의 방」, 「풍경, 「물은 물길을 안다」, 「속슴허라」, 「양, 양!」, 「산지 등대」, 「민들레 오름」, 「다락빌레의 소로 간 소」, 「할아버지의 바다」, 「서쪽」 등 1부에서 3부에 실려 있는 시편들이 그 대표적인 시들이다. 또 「안마도」, 「밀봉된 사직서」, 「현장 실정 보고」, 「7월의 착수계」 등의 시편은 현재 근무 중인 건설사업관리기술인으로서 항만 현장에서의 체험을 잘 살린 시들로써 4부를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들 속에는 시인의 가족사와 더불어 시인의 자아의식들이 군데군데 녹아들어 한 편의 시집으로 아우르면서 웅숭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시적 언어를 다루는 기교도 ‘보따리 항만 기술자’이자 늦깎이 ‘초짜 시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란 수려하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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