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하이 (탁경은 장편소설)

러닝 하이 (탁경은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누구나 한번쯤은 달려 나가야 한다!”
사계절문학상 수상작가 탁경은 신작
있는 그대로의 나를 향한 오늘의 레이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십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탁경은 작가가 청량한 ‘러닝 소설’로 돌아왔다. 『러닝 하이』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두 소녀가 달리기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민희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싫어한다. 요리, 청소 같은 집안일에 시달려 집에 있을 때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진다. 하빈은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완벽한 가족에 자신이 끼어든 것만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러닝 크루에서 만난 두 소녀는 함께 공원을 달리며 마음의 짐을 조금씩 덜어 낸다. 자신을 오롯이 느끼는 순간을 만끽하며 조금씩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두 소녀의 시점이 번갈아 가며 서술되는 병렬식 구성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의 레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탁경은

서울에서태어나대학에서국문학을전공했다.『싸이퍼』로제14회사계절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
지은책으로『사랑에빠질때나누는말들』,함께지은책으로『열다섯,그럴나이』『앙상블』『소녀를위한페미니즘』등이있다.

목차

러닝하이…하빈
내인생의봄날은?…민희
나홀로집에…하빈
일몰사냥꾼…민희
입학거부통지서…하빈
그어디에도나는…민희
나한테넘어온공…하빈
개나줘버려…민희
네잘못이아니야…하빈
말할수없는비밀…민희
갭이어…하빈
아직닿지않은미래…민희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내가누구인지잘안다는건어떤기분일까?”
나를찾고싶은이들이러닝크루에모였다!
땀방울로빚어낸단단한연대의이야기

하빈은해보고싶은일을몸소체험해보는열일곱휴학생이다.자상하고따뜻한가족에게사랑을듬뿍받고자랐는데,자신이입양됐다는사실을알게되면서크게혼란스러워한다.가족이라믿었던이들이진짜가아니라는생각에늘머릿속이복잡하다.자신을낳아준부모님은누구인지,지금의부모님은왜자신을입양했는지등여러고민들을털기위해하빈은달리기를시작한다.
집에서도학교에서도존재감이없는민희는늘위축되어있다.남동생에게만편중되는부모님의사랑과집안일을혼자서떠맡는상황이불만이지만묵묵히이를받아들이며울적한나날을보낸다.어느날거리에서행복한표정으로달리는한무리의사람들을마주치는데,달리기를한다면자신도저렇게행복해질수있을까싶어러닝크루에가입한다.
『러닝하이』는가족속에서자신의자리를고민하는소녀들의이야기다.하빈은자신도진짜가족이되고싶다는마음을,민희는하루라도빨리가족을벗어나고싶다는마음을가지고있다.자신의의지와는무관하게선택된‘가족’에대해두소녀는각자의고민을안고달린다.쉽게해결할수없는문제지만온몸을사용하는달리기로자신의존재를오롯이마주하며복잡하게얽힌매듭을차츰풀어간다.
자리를찾아가는이야기속에는대화와소통의중요성도담겨있다.두소녀의고민과오해는결국소통이제대로이루어지지않아벌어진일들이다.둘은언니,오빠,부모님등타인과의대화를통해그간의오해를녹여내고고민을해결한다.크고복잡한문제라도솔직하게터놓고이야기하는동안짊어진짐이훨씬가벼워질수있다.어떤갈등도대화없이저절로해결되지않는다는것을깨달은두소녀처럼독자들도어떤경우든소통이중요하다는점을느낄수있을것이다.